▶◀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시대를 풍미한 산울림의 막내 김창익씨가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였다.

유달리 그들의 노랫가사가 구슬피 들린다. "청천하늘 벽력도 이게 무슨 말이더냐"




떠나는 우리 님

떠나는 우리님 편히 가소서
보내는 마음은 터질듯 하오

어이야 디이야 어여쁜 우리님
가시는 먼먼 길에 흰국화 만발해라
어이야 디이야 이제 가면 언제 오나
갈 곳 없는 그 얼굴은 영 떠나버리누나

어이야 디이야 꿈이더냐 생시더냐
청천하늘 벽력도 이게 무슨 말이더냐
어이야 디이야 어여쁜 우리님
가시는 먼먼길에 흰국화 만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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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좀비 2008/01/31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방블르스님은 포스팅을 하실 것 같다는 느낌이 맞았네요..
    산울림 공연을 꼭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이젠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 뿐입니다..

  2. BlogIcon bluebear 2008/01/31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70년대 후반이었죠? "떠나는우리님" 이 곡 아시는 분이 그리 많지 않죠.
    오랜동안 이 곡을 사랑했는데 산울림의 공연을 이젠 볼 수가 없군요.
    포스트에 머물러 조용히 듣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3. BlogIcon 챈들러전 2008/02/01 0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울림에 대해선 잘 모르기에 고인이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드럼치는 사진속의 모습이 참 보기가 좋네요...

  4. BlogIcon 가눔 2008/02/01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사람들이 너무 쉽게 가는 세상.
    야속하기 그지 없는 세상이지만
    그네들이 남기고 간 것들때문에
    그나마 이 세상이 돌아가고,
    그나마 남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게 아닌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 Jay 2008/02/06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이곳은 저를 오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듯
    House of rising sun도 그렇고 산울림도 그렇고....
    제가 국내에서 가장 존경하는 밴드인데(이제 과거형으로 써야 할지도 모르지만...)
    김창익씨가 떠나버려서 너무나 슬프고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