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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텝 업 2 - 더 스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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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 무엇인지 얼마나 즐거운지 모르는 나에게도 이 영화는 신선하다. 하지만 영화의 주인공 또래가 아니면 공감하기가 힘들다. 또 보고 싶지는 않다. 그러기엔 내가 나이가 너무 많다.

왜 저렇게 춤에 집착을 하는지는 불타는 청춘의 힘인지 아니면 춤을 쫒아가는 시대의 흐름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큰 화면으로 보니 다이나믹한 춤의 모습이 박진감 넘친다.

대부분의 청춘 영화가 그러하듯이 스토리의 전개는 진부하다. 그래도 청춘 영화에 꼭 등장하는 '이유없는 반항'이 나오지 않아 신선한 면이 있다. 그러기에 루즈하게 느꼈는지 모른다. 영화는 항상 정석을 쫒아야 하는 것인지...

마지막 '스트리트'에서의 춤은 멋지다. 왜 갑자기 비를 내리게 했는지 의문이지만 빗속에서 정말 잘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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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포스터가 직관적이고 컷팅이 멋지다. 영화가 포스터만큼 성공할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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