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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향기로운 시와 소설

法이 없으면 詩도 없다 : 씨발 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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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에게는 주인이 따로 없다!
봉급을 주는 사람이 그 주인이다!
개에게 개밥을 주는 사람이 그 주인이듯

개새끼들 - 안치환

김남주 시인은 "밥주는 사람이 주인"이라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까라면 깐다라고 말한다.

시인이 원하는 세상은 "세상이 법 없이도 다스려질 때 / 시인은 필요 없다 / 법이 없으면 시도 없다"는 세상이다.

자유 - 김남주

아직 세상은 "법 없이 다스려"지지 않으므로 詩는 존재 해야한다. 詩人도 필요하다.

베스트셀러에 시집이 없어진 시대를 사는 우리라고 하지만 언제 詩가 주류가 된 적은 없었다. 시는 혁명을 꿈꾸는 자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유효한가? 다 부질없는 것이 아닐까?

시와 혁명 - 김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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