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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2009. 02. 02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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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

강호순 사건을 바라보는 불순한 생각을 보니 MB가 얼마나 싫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찌라시 같다는 생각이 더 든다. 이런 포스트를 보면 MB보다 MB를 찍은 나보다 더 짜증스럽다.

02_

 헌 책을 사는 이유 중에 하나가 모르는 책을 사는 재미다. 오늘 알라딘 중고샵에서 책 2권이 왔다.
  • 현대사 인물들의 재구성 - 10번째 구매. 품인록이라는 생각에 구매를 하다. 사실 배송비가 아까워 중고를 구매할때 1권 더 넣은 책이다.
  • 인디라이터 : 명로진 - 9번째 구매. 작년에 읽었지만 절판이고 필요에 의해 구매하다.
그 중 <현대사 인물들의 재구성>는 저자 서문만 보았다. 신선하다. 그린비출판사의 한국 현대 인물사를 압축한 것 같은 이명박 시대에 책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알라딘의 책소개에 나오는 한 대목은 이 책의 신선함을 보여준다.
김구, 신익희, 조봉암, 조병옥. 이 네 사람의 공통점은? 초딩용 문제 같지만 답은 '모두 죽었다'이다. 여기에 한 가지 답을 더하면 이들은 한때 특정 인물과 동지적 관계에서 적으로 돌아선 경험을 갖고 있다.

마지막 답을 추가하면 또 다른 의문이 생길 것이다. 그들은 모두 '갑작스럽게' 죽었다. '아니 왜? 누가 죽였어?'라는 의문이 생기겠지만 접어두도록 하자. 아직은 그 답을 찾지 못했으니까. 애석한 일이다. 어쨌든 이들은 모두 한때 이승만의 심복이거나 동지였다가 정적이 되었으며, 결국에는 모두 비명횡사했다. - 본문 22쪽에서
저자가 매트릭스를 빌어 마지막에 한 말이 귓 전에 맴돈다. "치명적 오류, 시스템을 다시 시작할까요?"

03_

녹색연합이 만든 순우리말 12달 이름을 보았다. 너무 오바하는 것은 아닌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순우리말 바람의 종류는 너무 정답다.

04_

IDstick : 말 그대로 아이디를 보여준다. 초대권 5장이 생겼다. 필요하신분은 댓글 남겨주세요.
가로크기가 줄어들지않아 사이드바에 넣기가 어렵다. 수정해야 할 사항이다.
덧_
이유가 있었구나. 하지만 그것보다는 사용자 편이성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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