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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

한때는... 혁명을 꿈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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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詩가 혁명을 도모하리라 생각했다.
문학이 혁명을 주도하리라 생각했다.

부질없는 상상이었다.

지금은 부질없는 문자의 나열이다.
시가 죽고 문학이 죽은 지금 혁명이 무에 그리 중요할까마는
그래도 혁명을 꿈꾸던 그날이 내일이라 생각한다.

한때는
파리의 바리게이트와 전공투의 화흔이 남아있는 동경대를 생각했고
그것이 혁명의 단초라 생각했다.

한때는
詩가 모든 것을 대변하리라
아침저녁으로 읽으며 혁명을 생각했다.

부질없는 상상이다.

지금은 지나간 기억이라 여긴다.
차라리 '차라리 시를 가슴에 묻는다'한떄는 혁명ㅇ 시인의 말이 절절이 들린다.
法이 없으면 詩도 없을 것이라 노래한 시인은 저 세상에서 뭐라 생각하고 있을까?

詩가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詩가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한때는 혁명을 상상했지만 지금도 혁명을 꿈꾼다.
혁명은 낭만이 아닌데 혁명에서 낭만을 꾼꾼다.

어쩌면
혁명을 꿈꾼 것이 아니라
히피를 동경한 것이 아닐런지

자유를 원한다는 맘으로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마리화나와 LSD에 기대여 신에게 좀 더 가까이 가고싶은 동경이었는지...

언제나
혁명을 꿈꾸지만
지금도 혁명을 꿈꾸지만

늘 꿈은 그자리에 머물러 있다.

한때는
혁명을 꿈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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