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지금의 그들은 어디있었나 ... 개뿔

2010.05.23 21:06 行間/돈 안되는 정치

오늘(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1주기다.
그는 살아서 보다 죽어서 더 이름이 많이 회자된다. 모두들 그를 칭송하며 그를 따르고자 한다. 죽은 자로 산 자가 이득을 취한다 ... 개뿔

그가 정말 힘들었을떄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어디에 있었는지 궁금하다. 모두들 높은 파고에 같이 쓸려가지 않기 위하여 무언가를 잡고 몸을 낮추고 있었음이 눈에 선하다. 노무현으로 인하여 이명박 전 시장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또한 이명박 대통령으로 인하여 노무현이 새롭게 부할하고 있다. 둘의 관계는 서로를 돕고 살아가는 악어와 악어새의 형국이다. 누가 악어냐 또 누가 악새가 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단지 둘은 서로에 의해서 죽고 사는 관계가 되어 버렸다.

죽은 공명이 위기에 처한 촉나라 군사들을 구했듯이 죽은 노무현을 앞에 내새워 죽은 그의 뜻을 빌어 자신의 입신을 도모하고 있다.

우리는 죽은 자에게는 너그럽다. 고인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노무현에 대한 모든 것들은 그의 자살로 모든 것이 수면밑으로 잠겼다. 수면 밑으로 잠긴다고 모든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것에 대해서는 말하려 하지않는다. 현대 정몽헌 회장이 자살했을때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이 죽음으로 덮여진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과는 보이지 않고 공만 내세운다. 그의 치적만 칭송할 뿐이다.

지금은 지지자들이 왜 그를 앞세워 지방선거에서 이득을 보려하는지 모를 일이지만 그때는 왜 침묵했을까? 오늘 노무현을 살린것이 그를 진정으로 원했던 지지자들일까? 아니다. 지금의 노무현을 살린 것은 다름아닌 이명박이다. 자신이 얻은 모든 것을 그에게 돌려주고 있다. 하루 앞도 못 내다 보는 악수에 악수를 둔 이명박 정부가 그를 부활시킨 것이다.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다는 많은 다른 이념들이 이합집산을 하고있다. 선거판이 끝나면 누군가는 주도권을 가지고 또 다른 이합집산을 하겠지. 노무현을 앞세우면서... 개뿔


2009-05-23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덧붙임_

죽음 그 후 1년을 보았기에 이 글을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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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뿔... 참 묘한 단업니다. 개뿔.
    정치인은 천상 거짓말쟁이가 되어야 그때 비로소 제 이름으로 불리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럿 되는 노동자가 자기 권리를 주장하다 전경에게 맞아죽었고 자기를 뽑아준 기층민중 이익을 박살내는 한미 에프티에이를 추진하였고 헌법에 반하여 침략군이 되어 명분도 실리도 없는 군대를 파견한 것이 뭔 노무현정신으로 불리워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 한 번 개뿔이라는 말이 나와야겠지요)

    한방블르스님 말씀 맞다나 이익을 보려는 세력들이 교묘하게 포장하고 변장하여 자기 이익을 도모하는데 이용하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뿐입니다. 민중이 갑싼 감성에 젖어 있을 때가 아니고 자각을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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