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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돈 안되는 정치

심상정 후보의 행보를 보며 "부시돌이 있는 이상 불씨는 없어지지 않을것이다" ...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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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진보를 실현하는 진보적 대중 정당을 표명함 진보신당의 심상정 대표의 거취가 잠시후 2시면 밝혀진다.
경기도지사 후보의 거취에 관한 내용이라 예상된다. 혹자는 야권대표의 승리를 위한, 단일화의 위대한(?) 결단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이 무슨 개뿔같은 말인가?

심 후보가 사퇴한다고 유시민이 당선될까? 난 어렵다고 본다.
진보신당에는 도움이 될까? 이 또한 아니라고 본다. 그런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가? 후예라고 말하지만 서로 다른 깃발아래 자신을 숨기고 있는 그들이 최고 수혜자일까? 이 또한 아니라고 본다.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

유시민이 대안이 될 수 있나라는 의구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아직도 이 물음에 대해서는 진행중이지만 '아니다'라는 쪽으로 많이 기울었다. 지금 노무현을 팔아먹는 정치꾼들은 과연 1년전 그들은 어디있었나 하는 모든 행태들이 죽은 자로 산 자가 이득을 취하고 있다.

노무현 정신을 계승한다는 많은 다른 이념들이 이합집산을 하고있다. 선거판이 끝나면 누군가는 주도권을 가지고 또 다른 이합집산을 하겠지. 노무현을 앞세우면서. 이런 이합집산들의 말도 안되는 헛소리에 의지를 꺽는다면 넘어서야 할 것에 눌려 엎드리는 꼴이다.

2008년 총선에서 진보신당의 깃발아래 총선에 나섰던 그들의 출사표가 있다. 덕양이야기 - 심상정이다. 2년이 지난 지금 그들의 위치는 별반 달라지지않았고 어찌보면 더 열악한 상황일 수도 있다. 이런 열악한 상황을 자초한 것은 한국의 현실일 수도 있지만 그들의 전략 전술에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너무 빨리 결실을 보고자하는 조급증이 자신들을 옥죄는 것은 아닐런지. 갈길이 멀다. 일비일희하지말자.

2008년 진보신당의 출정을 보고 노신이 대장정의 홍군에게 보낸 전문을 빌어 말한 적이 있다. 이 말은 2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유효하다. 아니 지금이 더 중요하다.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의 대장정"에 부쳐) 홍군의 대정정은 중도에 포기하지않은 그들의 결과입니다.

당신들에게 인류와 한국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다시 노신의 말을 빌어 진보신당의 희망을 전하고 싶다.

부시돌이 있는 이상 불씨는 없어지지 않을것이다



2009-05-30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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