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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육아育兒는 육아育我

육아育兒는 육아育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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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당님께서 1년 넘게 준비한 새 책이 나왔다.
책이야 늘 나오는 것이고 이 책도 그 중에 하나일 수도 있다. (출판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많은 욕을 하실듯)

하지만 이 책의 카피가 맘에 너무 와 닿는다.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다. 띵~~)

육아育兒는 육아育我입니다.

책을 읽지 않아 책의 내용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으로 쓴 책이라면 적어도 세계를 낭비하는 책은 아닐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림책


나도 아이를 키우고 있고 책을 읽고 책을 읽으라고 말을 하는 아버지다. (물론 좋은 아버지는 아니지만)
육아育兒는 육아育我라는 말이 꼭 맞는 말이다. 아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아를 키워주고 길러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아이는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어른을 더 깊이 신뢰합니다. 이렇게 세상과 신뢰 쌓은 아이는 후에 세상을 향해 나갈 때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지요.

출판사 소개자료의 마지막 말이 우리가 아이를 키우며 서로 배우고 교감해야 할 이유를 알려준다.

독자 여러분도 아이가 열어가는 세상과 함께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아이를 가르치려 하지말고 아이가 세상을 알아가고 그 세상을 열어가는 세상을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내가 책을 읽는 이유이며 아이에게 책을 읽으라고 하는 이유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어른이 먼저 책을 펴세요.
책을 가까이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어른이 집안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됩니다. 세 살이 된 아이는 주변 어른의 말과 행동을 흉내를 내며 배우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는 어른의 사소한 행동까지 관찰합니다. 책 읽는 습관도 보고 배웁니다. 주변에 책을 가까이하는 어른이 있으면 아이는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책에 친밀감을 느끼게 되고 책을 가까이하게 됩니다. "책 좀 읽어라." 하는 열 마디 잔소리보다, 그림책 한 권 꺼내 읽는 행동이 아이에게 더 큰 울림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초증학교 4학년이지만 2학년때 어디선가 보고 적어서 벽에 붙어놓은 글이다. 이러한 생각이 계속들 수 있게 하는 것이 진정한 육아育我가 아닐까 한다. 새로움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나중에 알았지만 패트리샤 폴라코의 《고맙습니다 선생님》에 나오는 글이었다.)

꿀은 달콤해.
지식의 맛도 달콤해.
하지만 지식은 그 꿀을 만드는 벌과 같은 거야.

이 책장을 넘기면서 쫒아가야 얻을 수 있는거야.



덧붙임_
알라딘 책내용 미리보기
book2look 미리보기

덧붙임_둘
출간 이벤트도 하고 있다.
[이벤트] '그림책 육아' 소개하고, 원하는 책 선물받자~

덧붙임_셋

출판사 소개자료


아이가 태어나고 부모님들의 고민은 하나 둘 늘어갑니다. 그 중 하나가 아이에게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주어야 하는가 입니다. 정진영 작가의 『그림책 육아』는 부모님들을 위하여 즐겁게 그림책 읽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좋은 그림책도 소개 받으시고, 상황별, 장소별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도 알아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그림책읽기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내용소개]

큰 아이가 어릴 때, 말도 통하지 않는 아이와 어떻게 놀아 주어야 하나가 고민이었습니다. 아이가 말로 자신의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기 전까지 아이가 원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앉을 수 있게 되었을 즈음에 함께 본 책이 『달님 안녕』이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아이가 보여주는 다양한 반응을 보며 어른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아이들은 세상에 대하여 많은 것을 보고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의사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림책은 아이와 소통하는 가장 빠르고, 편하고, 즐거운 길입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이가 사용하는 단어들이 어디서 알게 된 것인지 금새 알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보여주는 크고 작은 행동들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주고 나의 아이를 더 잘 이해하게 합니다. 아이는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어른을 더 깊이 신뢰합니다. 이렇게 세상과 신뢰 쌓은 아이는 후에 세상을 향해 나갈 때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지요.

그러나 엄마, 아빠에게 우리 아이에게 맞는 그림책을 고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육아 카페에 가입하여 조언을 구하고, 어렵게 선택한 책을 아이에게 보여주었을 때, 아이의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아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정진영 저자는 『그림책육아』에서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어야 하는 이유, 단계별로 아이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하고, 아이의 보기, 듣기,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되는 그림책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본문에서 육아(육아)는 육아(육아)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도 낭만적인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가 보여주는 세상을 함께 공유하며 느끼는 기쁨도 그에 못지 않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아이가 열어가는 세상과 함께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그림책 육아
정진영 지음/예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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