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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책을 사긴 좀 샀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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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책을 사긴 좀 샀나보다.

2010년 사거나 읽거나 읽을 책에 내가 산 책을 적고있다. 아이들을 위해서 산 책은 적지 않았으니 내가 산 책의 2배 정도는 될 것이다.

책의 대부분을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한다. 가끔은 인터파크에서 구매를 하고 대부분을 알라딘에서 구매한다. 알라딘에서 구매하는 이유는 TTB2 적립금이 매달 3~5권 정도의 금액이 나오기 때문이다. 인터파크는 중고책을 판매하는데 가끔 어처구니없이 저렴한 가격의 책이 나온다. 정가를 주고 책을 구매하여야 함이 좋을지는 생각해볼 문제인지만 엄청 저렴한 가격에 (그것도 새 책이다) 구매처를 바꾸곤 한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면 영수증을 대신한 스티커가 온다. 지금도 그것이 왜 스티커인지는 의문이다. 비용은 그냥 영수증 용지를 보내는 것이 휠신 더 저렴할 것인데... 물론 택배 용지와 스티커를 따로 출력하는 번거로움과 바뀔 염려때문이라 생각한다.

스티커는 늘 확인 절차없이 재활용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 스티커의 용도를 고민하던중 아이들 장난감을 만들어 주기로 했다. 먼저 종이를 뭉쳐 작은 공 모양을 단단하게 만든다. (종이에 물을 적셔 구슬크기의 모양을 만든다.) 그 이후 책이 올때마다 영수증을 가위로 오려 종이에 붙여주면 골프공처럼 단단한 공이 된다. 책이 올때마다 공의 크기는 점점 커진다.

아이들로 하여금 책을 기다리게 하는 효과도 있고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책을 골라 주문해 달라고 조르기도 한다.

공의 크기를 보니 그동안 책을 좀 사긴 산 모양이다. 꽤 큰 공이 두개나 되었다.
앞으로 얼마나 커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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