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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인간이 되기 위한 인문

존 레논 - In Hi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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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자님의 블로그에서 이벤트 하나를 보았습니다.
스크랩 이벤트입니다. 본래 스크랩 이벤트를 쓰레기를 양산 것이라고 평소에 생각해 왔습니다. 다른 프로모션 방법을 생각하지 못하는 마케터들이 손쉽게 하는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정량적으로 측정하지 못하는 신문 전면 광고를 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한데 이러던 제가 스크랩을 합니다. 너무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좋은 책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어 제목은 명확히 뭘로 정할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존 레논 - In His Life>가 맞을 겁니다. 제목처럼 존 레논의 사진집입니다. 이 책을 보니 마치 음악을 처음 듣던 중학교 시절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당시에는 음악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도 했으니까요. 비틀즈를 듣고 얼마후 우드스탁과 지미 헨드릭스를 알게되었거든요. 지미의 음악은 어린 저에게 충격이었습니다. 사이키델릭을 처음 알게되었지요. 레논을 이야기 하는 자리이니 그만.

존 레논은 우상이었습니다. 거기에는 당연히 비틀즈가 있습니다. 한 때 (며칠전이라고 해야겠지만) 제 블로그 명이 '오선지위 딱정벌레"였습니다. 오선지는 음악을 말하고 딱정벌레는 당연히 비틀즈입니다. 레논의 사진집이 나온다고 너무 나 기쁩니다. 한데 가격이 좀 쎄긴 쎄네요. 하지만 (출판하신분에게 너무나 죄송한 말씀이지만) 한국의 열악한 출판 사정으로 보면 절판을 우려합니다. 그래서 몰랐으면 할 수 없지만 알고도 안 산다면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집에 초등학생 아이들도 비틀즈는 압니다. 그들의 음악도 알고 있습니다. 아직도 아이들에게도 제가 느꼈던 감정이 전달될 수 있는 것이 그들의 힘이겠지요.

며칠 전 몇 년을 묶혀 놓았던 레논에 대한 글을 방출 했습니다. <음악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 존 레논 - 첫 번째>입니다. 다행히(?) 올려놓았던 음악도 걸리지 않아 들을 수 있습니다. 글을 방출 후에 존 레논의 전집이 새롭게 나온다고 합니다. 또 돈이 들어갈 곳이 새로생긴 것이지요. 그리고 오늘은 레논의 책이 나온다고 합니다. 또 돈이 들아가겠지만 너무 기쁩니다. 나비효과라고 해야할까요. 원래 정해진 일이었겠지만 저에게는 레논의 글을 방출한 이후에 순차적으로 생긴 일입니다. 세상은 참으로 미묘하고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하신지요.

무심한자님의 "열악한 국내 출판환경에서 이 책이 얼마나 선전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좋은 반응을 얻어 또 다른 그들의 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시면 좋겠습니다."는 문구를 보고 가슴이 쩬 했습니다. '다른 그들의 책을 만들 수'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레논을 기억하시다면 <존 레논 - In His Life> 한권 집에 꽂아두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새처럼 자유로운 영혼 레논을 그리며 Free as a Bird 와 이 책에 힘을 주기를 간절히 바라며 Power To The People 를 들어야 겠습니다.



사진에 같이 나온 떡은 뭘까?

*
덧붙임_
아래 글을 읽어 보시고 많이들 스크랩 해가세요.
네이버 블로그의 글을 복사해서 가져오니 그림이 복사가 안되는군요. 그래서 몇 장만 가지고 왔습니다. 더 많은 사진은 블로그에 가시면 있습니다.

*

[이벤트] 존 레논 - In His Life 출간임박!!

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기는 처음이네요. ㅋㅋ
좋은 책이니 홍보도 좀 해야겠고, 의미도 있는거니까... 상업적으로 보지만은 말아주세요.
제가 존 레논과 비틀즈를 좋아하는 건 이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미 많이 아실테고....

중학교 다닐 때 좋아하는 팝아티스트를 설문하면
1. 존 레논
2. 비틀즈

뭐 이런식으로 적곤 했죠. 존 레논은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외롭고 불량스러운 청년기를 거쳐
비틀즈를 통해 세계를 지배했죠. 하지만 그 울타리를 차고 나온 것도 사실은 존 레논입니다.
영원한 자유를 동경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의 이미지는 체 게바라처럼
인류에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텍스트로 나와 있는 존 레논의 책이 몇 권 있는 관계로 저는
그의 이미지에 집중 했습니다. 그래서 존 레논의 생애를 다룬 이 사진집을 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에 일하는데 제약이 많았습니다. 힘들었죠.
때마침 10월 4일 존 레논의 2010년 리마스터 앨범이 전세계에 발표되네요.

 
존 레논의 생애와 비틀즈와 그의 솔로 시절을 담고 있는 이 사진집은 오노 요코의 추천사처럼
그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겁니다.
열악한 국내 출판환경에서 이 책이 얼마나 선전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좋은 반응을 얻어 또 다른 그들의 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벤트는 뭘할까하다가, 스크랩 이벤트를 하도록 하지요.
스크랩을 하셔서 댓글을 가장 많이 받는 분 1분에게 책 출간 전에
책을 보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아 드리는 겁니다. 가격은 5만 8천원입니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주 일요일 12일까지 입니다.
스크랩이 아니라 스크랩에 달린 댓글 숫자(본인꺼 빼고) 입니다. ^^
 (반응 좋은면 다른 이벤트도 할께요)

*

덧붙임_둘
음악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 존 레논 - 첫 번째
종교도 국가도 소유도 없는 나라
Working Class Hero를 기다리며
존 레논에게 오노 요코가 없었다면...
Imagine - John Lennon
Plastic Ono Band - John Lennon
Imagine (OST) - John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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