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I Spit On Your Grave) : 영화를 보는 세가지 시각

2011.06.11 09:30 영화




윤간 그리고 복수. 영화의 모든 스토리다. 전형적인 헐리우드식의 스토리 전개다.
78년에 개봉된 영화의 리메이크작이다.

1. 영화를 보는 첫번째 시각.

윤간.

외딴 시골 한적한 곳에서 동네 패거리들에게 강간을 당한다. 보안관 입회하에서. 물론 보안관도 윤간에 동참한다.

....

복수.

그녀의 복수가 시작된다.
자신이 받은대로 돌려준다.

5명 모두 처형한다.


자신이 당한만큼 복수를 위하여 여자는 돌아온다. 하지만 돌아온 여자는 쉽게 당하기만 했던 여자가 아니다. 여전사가 되어 돌아왔다. 이 정도면 전반부에서 그렇게 쉽게 당하지 않을 정도는 되었을텐데 너무 쉽게 당한다. 이 또한 복수극의 전형적인 패턴이다.




2.영화를 보는 두번째 시각.

공권력(보안관으로 대변되는)의 비호아래 기득권층(토착 세력)의 핍박을 받아온 연약한 여자(민중).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그들을 응징한다. 그리고 마침내 열리는 새로운 세상.


3.영화를 보는 세번째 시각.

아무 가진 것도 없고 무지한 무산계급이 유산계급을 대변하는 작가를 아무 이유 없이 공격한다. 결국 유산계급은 무산계급의 반란을 응징으로 진압하고 마을의 평화를 되찾는다.


세번째 시각은 영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반자본의 이름으로...에서 차용했다. 블로그에서처럼 헐리우드의 전형적인 레드컴플랙스는 매카시 이후 청소작업후 꾸준히 진행되어 온 것이다.


같은 영화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각. 이러한 점이 유쾌하다.
여러모로 해석할 수 있는 한국영화는 이장과 군수밀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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