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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2011. 09. 30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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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우리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희망사항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푸념인지 알 수 가 없다. 요즘 난독증이 다시 생겼다. 한데 이재오는 달리 말한다.

이재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고 한 약속들이 허망한 것인가"라며 "국정감사를 할수록 공직사회의 부패가 지난 정부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참으로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같은 것을 보고 이렇게 달리 볼 수 있는 긍정적(?) 사고를 배워야 한다.

02_

'동기 성추행' 고대 의대생들 모두 실형
영화 도가니의 여파가 판결에도 미쳤나.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중형이 내려졌다.
판사의 판결을 존중해야 하지만 그들도 인간인지라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무죄를 주장하는데 같은 판결을 받았다. 거짓말을 하는 것인가? 아니면 같은 도매급으로 판결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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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구글은 ‘정보기술 강국’ 한국을 외면했을까
전기료 절감 위해 추운 핀란드에 지었는데 이번에는 덜 더운 한국 외면했다. 전기료로 싼데 왜 안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데이터센터의 기밀성과 보안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국내 정보기술(IT) 정책과 수사 관행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한 국내 대기업 임원은 “글로벌 환경에 맞지 않는 정부 정책으로 외국 기업 유치에 오히려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9월초 구글코리아를 현장 조사하기 위해 방문했다는 뉴스는 <로이터> 등 외신을 통해 구글이 한국에서 세 번째 ‘습격받았다’고 보도된 바 있다. 앞서 한국 경찰은 지난 5월 구글의 모바일 광고인 애드몹 관련해 구글코리아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당시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전세계 많은 나라에서 애드몹을 운영하고 있지만 불법이라며 압수수색을 당한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경부는 지난 6월 한국을 글로벌 데이터센터로 육성할 경우, 그 장점으로 ‘국가 데이터 안보 확보’를 내세웠다. 지경부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중요 정보가 국경을 초월해 위치하므로 (국내에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있으면) 데이터 안보를 확보할 수 있다”며 “애플의 위치정보 수집 논란시 국내에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지 않아 마땅한 대응을 할 수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데이터 안보’는 듣기에 따라 묘한 말이다. 구글 등 외국 기업들 입장에서는 보안이 침해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데이터센터를 육성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해당 기업들의 생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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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의 11번 영구결번. 사직구장에 영원히 남다. 조금 늦었지만 반갑다. 한국의 사이영상으로 최동원상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상금이 필요있나. 이름만으로 명예가 되는 일인데... KBO는 뭐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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