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속에서 사랑을 키우는 3가지 비결 :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 개론

2012.05.26 07:30 行間/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자기개발

"그렇다면 진정 나를 사랑하는 겁니까?"하고 그가 물었다.
여자는 즉답을 하지 않고 망설였다.
그녀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아기 하나를 낳더니 시큰둥해져서 이혼을 했다. 그리곤 그에게 돌아오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맞아요. 그런데 그건 왜 묻는 거예요?"

자크 스테른베르의 엽편소설 <청혼>의 전문이다. 도대체 여자는 왜 이러는 걸까? 그걸 안다면 남자는 여자가 다른남자와 결혼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고 다시 돌아와서 하는 대답도 듣지 않았을 것이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여자와 남자, 책 한 권으로 둘을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다. 그렇다고 멍하니 넋놓고 있을 수도 없다.

당신의 생각이 현실에 부합하는 것이 아닐 때 그 결과는 고통으로 나타난다. 당신이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당신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현실과 일치시키고 그것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당신이 경험하는 것은 더 큰 행복과 사랑과 평화일 것이다. 여기에도 남녀 구분은 없다. _ 팀 레이,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 개론》

여러모로 골치 아픈 연애를 접고 혼자 사는 것이 최선이라는 자조섞인 말을 한다. 하지만 그것도 연애를 해본 사람의 말이다. 연애를 제대로 해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더 큰 상처를 준다. 그렇다면 연애, 관계를 제대로 갖기위해서 노력을 해야한다. 연애라 특별한 것이 아니라 여자와 남자와의 관게를 제대로 이해하면 된다. 위스콘신 대학 심리학과 자넷 하이드 교수는 "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효율적인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했다.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영화를 먼저보고 소설로 다시 읽은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다시보며 생각나는 의문점,

   * 섹스를 하니 친해졌을까 아니면 친하고 싶어 섹스를 한 것일까?
   * 마지막 장면에서 연희(엄정화)는 왜 다시 준영(감우성)을 눈오는 날 찾아왔을까?
   * 그날밤 준영은 다시금 그녀을 許했을까?
   * 연희는 누구와 결혼 한 것인가? 준영 아니면 의사남편
   * 결혼은 미친 짓인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의 연속이다. 이해하려하니 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세상이 미쳤는데 '결혼'인들 안 미치겠는가. 자조적인 말을 해보아도 속이 후련하지 않다. 관계의 연속이다. 나는 연희와 준영을 이해하기 힘들지만 둘의 문제는 둘만의 관계이다. 다른 사람이 각자의 시각으로 이해하려하면 그 관계는 이해할 수 없다. 우리 모두 사랑을 추구하고 사랑을 얻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쏟는다. 팀 레이는 "사랑 키우기"라며 "관계 속에서 사랑을 키우는 3가지 비결"을 일러준다. 첫째, 너그러운 마음 키우기. 둘째, 지지하는 마음 키우기, 마지막으로 이해하는 마음 키우기.



이상한 나라의 연애학개론
팀 레이 지음, 전해자 옮김/행성B잎새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
    • 갈매
    • 2012.05.26 08:39 신고
    의미심장한 엽편소설이네요. 비단 여성만 저러겠는지요.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를 함부로 말할 수 없어 우린 사랑해보고 헤어져보고 그리곤 겨우 이해하지요 물론 다시 그짓을 망각하고 반복하지만...
    • 망각이 없었다면 사랑도 할 수 없고 모든 게 불행할 것 같군요. 말씀처럼 망각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