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45살, 앞으로의 45년을 위해 행동하라

2012.06.17 07:30 行間/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자기개발

남자 나이 45살, 서글픈 나이이다.

졸속을 경계해야 하겠지만, 너무 느린 것은 오히려 더 좋지 않다. 특히 45세를 넘는 당신에게는 남겨진 기회가 많지 않다. 지금이라고 생각했을 때, 곧바로 행동해야 한다.

행동하기 위해서는 먼저 준비가 필요하다. 평소 몇 개의 시나리오를 생각해두고 '이런 경우라면 이렇게 하자. 저런 경우라면 저렇게 하자' 라고 마음속으로 결정해 놓는다. 이렇게 하고나서야 비로소 신속한 행동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준비를 시작하자. 앞으로 45년을 위해서 살아남을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다.


45살 이후의 삶을 준비하며 앞으로의 45년을 위해 행동하라. (90살까지 산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민폐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책은 45살을 위한 책이 아니라 30살을 위한 책이다. 제목에 현혹되어 불혹의 나이가 책을 잡는다면 늦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 것이다. 그래서 서글프다.

이 책은 저자가 일본인이다. 왜?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을 읽어야 하는가. 한국에도 45살은 있고 45살이 되려는 많은 예비 독자가 있거늘 자국인 저자가 아닌 타국의 저자가 쓴 책을 읽어야 하는가. 그래서 서글프다.

일본은 책만 바라본다면 참 부러운 나라이다. 별다른 내용이 아닌 책들이 나와서 일정수량 판매를 유지하게 하는 머릿수와 독자가 있으니. 또한 가까운 나라에서 자국보다 더 잘 포장하여 책을 내어주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이웃으로 둔 게 부럽다. 한국은 '일본의 가까운 나라, 한국'이 가까운 곳에 없다. 그래서 서글프다.

잘 산다는 것은 잘 죽는 것을 준비하는 것이다. 잘 살기 위한 노력보다 잘 죽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서글프다. 잘 죽을 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이 남아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남자 나이 45세
우에다 오사무 지음, 김혜진 옮김/더난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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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혹의 나이는 살아온 날과 살아갈 날에 대한 상념이 혼재된 나이이지 싶습니다. 30대를 위한 책이라니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ㅎㅎ...
    • 리뷰를 쓸 책은 아니고 그저 단상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읽었으니 한 줄정도 남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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