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5년마다 '새로운 왕조'에 살고 있다

2012.07.27 07:30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차기 정권은 대한민국 몇번째 공화국일까? 헌법상으로는 6공화국이라 불러야 한다. 과연 그들은 6공화국이라 부를까? 답은 절대 아니다. 5년 담임제 직선제 개헌 이후 최초의 대통령인 노태우 정부는 정두환 정권의 5공화국과 차별을 두기위하여 6공화국이라 불렀다. 다음 3당 통합으로 여권 후보로 대통령이 된 김영삼 정부는 노태우 정부와 차별을 두고자 문민정부라 불렀다. 다음 김대중 정부는 국민의 정부이다. 노무현 정부는 참여정부이며 이명박 정부는 그대로 이명박 정부라 부른다. 대통령 이름을 내세운 첫 정부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단절의 시대이다. 각 정부가 이어지지 못하고 각자의 개성을 내세우는 정부이다. 우리는 5년마다 '새로운 왕조'에 살고 있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황상민의 재미있지만 의미있는 주장이다. 이러한 현상은 6공화국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남한 단독정부 수립 이후 대통령이 바뀌면 역사가 단절되고 새로운 왕조가 들어섰다.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역사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멸망이 언제인지 알 수 있는 새로운 '5년 왕조'가 설 것이다. 이 시대의 문제는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절이 아니라 '발전적 계승', '창조적 파괴'이다.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_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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