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기냐 다진 양념이냐 : 잘못 쓰고 있는 우리말

2012.12.05 07:30 쓰기 연습/우리말 바로쓰기

발음이 ‘다타키’(たたき)인 이 말은 일본어로 두들김, 다짐이란 뜻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여러 재료를 다진 양념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다진 양념'으로 순화되어야 한다. _《우리말 속 일본어》, 박숙희

하지만 다른 의견도 있다. “함경도 지방을 대표하는 함흥냉면에는 고춧가루 양념이 애용되어 ‘다대기’라는 말이 이곳에서 나왔을 정도”(한국민족문화대백과)라는 설명이 있는가 하면 <우리말큰사전>(1995)은 ‘다대기’를 우리말로 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대기
양념의 하나. 끓는 간장이나 소금물에 마늘, 생강 따위를 다져 넣고 고춧가루를 뿌려 끓인 다음, 기름을 쳐서 볶은 것으로, 얼큰한 맛을 내는 데 쓴다. ‘다진 양념’, ‘다짐’으로 순화.

현재 다진 양념으로 순화하여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이견도 있으니 다대기를 일본어에서 온 말이니 다진 양념으로 사용해야 할는지, 우리말이니 다대기를 맘껏 사용해도 될는지.


덧붙임_
[말글살이] 다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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