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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아직도 고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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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집 2권 3개국어로 번역 · 출간한다는 한겨레 기사를 보았다. 왜 고은이지, 아직도 고은 타령을 하는 이유가 무얼까?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도 모르겠다. 아직도 노벨문학상에 미련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고은이 미련이 있는 것인지, 그를 내세운 출판 권력이 노벨문학상을 필요로 하는 것인지. 올해 중국인이 받았으니 지역 안배라는 허울좋은 말도 안되는데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가.

친구에서 장동건이 한 말이 떠오른다.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번역한 시는 고사하고 한국어 고은의 시를 읽은 이가 얼마나 될까. 고은의 시가 이 땅에 살고 있는 민초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사골도 계속해서 고아먹을 수 없다. 새 뼈를 넣고 끓여야 국물이 진해진다. 신선한 사골 국물을 먹고 싶다.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 의구심, 왜 아직도 고은인가? 그래도 없어지지 않는 의문점, 난 왜 고은에 대해 비호의적, 아니 배타적인가.

고은 시인의 시집이 3개 나라 언어로 새롭게 번역 출간되었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고은 시집 <1인칭은 슬프다>(안선재 옮김, 영국 블러닥스 출판사)와 <만인보>(미에치스와프 고딘·아담 쇼스트키에비츠 공역, 폴란드 즈낙 출판사) <벌레 울음>(가브리엘 로젠스톡 옮김, 아일랜드 안 사가트 출판사)이 최근 나란히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현재까지 출간된 고 시인의 작품은 모두 14개 언어권 33종으로 늘었다.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_201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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