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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갈 길 멀고 어리석은 나에게 밤은 왜 이리 길고도 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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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사람은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를 묻지 않는다. 대신 어디로 가면 좋겠냐고 묻는다.
마찬가지로 의미를 묻는 사람도 그것은 무슨 의미인가를 묻기보다는 그 의미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를 물어야 한다.
_새뮤얼 애드셰드, 《소금과 문명》

앞뒤 짤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읽고, 읽고 또 읽었다. 몇 번을 읽었나.
잘못된 질문에 올바른 답이 나올 수 없다. 나는 제대로 된 질문 하면서 살고 있는가?

갈 길 멀고 어리석은 나에게 밤은 왜 이리 길고도 깊은가.

잠 못 드는 사람에게 밤은 길고 피곤한 나그네에게 길이 멀 듯이
진리를 모르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생사의 밤길은 길고도 멀어라
_《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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