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연천강지곡 - 철가방 프로젝트

2007.04.09 00:58 음악

철가방 프로젝트라고 하면 이남이와 그의 딸 단비가 생각난다. 흥행에는 어려운 요소가 많겠구나 하는 기억만이 있을 뿐이다.
 "그동안 중광 스님을 따라 전국 각지를 돌며 명상도 하고 시도 지으며 살았어요. 이외수 형님이 계신 춘천에 정착한 후로는 저 혼자 산사를 찾아다니며 참선의 시간을 가졌지요. 객관적인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며 의식을 좇다보면 온갖 분노와 미움들이 사그라지죠. 하산 때는 외수형님 사랑방에 들러 지인들과 문학, 음악을 논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동안 음악 동료들조차 만나지 않았던 그에겐 춘천의 예술인, 이외수 팬들과의 만남이 세상을 엿보는 유일한 문틈이었던 셈이다. 그렇게 은둔자가 되나보다 했던 그가 다시 음악을 시작했다.

이외수의 사랑방에 꾀이던 '춘천산' 음악인들을 모아 '철가방프로젝트'란 그룹을 만들었다. '면발이 길까요 인생이 길까요 일단은 살아봐야 아는 거지요 번개가 빠를까요 철가방이 빠를까요 일단은 주문부터 하시지요' 그렇게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뜻으로 이외수가 지었다는 '철가방프로젝트'란 이름도 그렇지만, 기존의 포크음악과 락의 결합체 '포크록'이란 새로운 장르, 드럼대신 북과 장구를 도입한 퓨전, 모두가 기상천외이다. 그만큼 모두들 마지막 끼를 발산하다 말겠지 했었다.

[출처 : 이남이는 '울고싶어라' ]
철가방 프로젝트

우연히 동영상을 보았는데 신선한 동영상이었다. 이남이가 없는 4인조 '철가방'이었다.
노래는 신선하고 좋았다.

모연천강지곡 - 철가방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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