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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

반야 - 이벤트에 당첨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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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반야1 - 북코아에서 진행한 이벤트.
어제 집에 들어갔더니 반야 2권이 배달되었다.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요즈음 이런 이벤트에 당첨이 되는 편이다. 더구나 책이어서 더 좋다.
2권이라 책을 읽는데는 꽤 걸리겠다. 재미있으면 금방 읽겠지만..
리뷰를 올려야지만 다음번 이벤트에도 당첨이 된다고 한다.


반야
도서명 : 반야(전2권)
지은이 : 송은일
펴낸곳 : 문이당
분 야 : 장편소설
발행일 : 2007. 4. 25.(예정)
신국판 / 1권 336면, 2권 326면 / 값 각 9,800원
ISBN : 978-89-7456-362-2 04810(제1권)
978-89-7456-363-9 04810(제2권)





**이벤트 질문: 뜻하지 않은 불행이 나에게 찾아오면?

ex) 운명이라 생각하고 피하지 않는다. 그 불행이 죽음이 되더라도 기꺼이 맞이하겠다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며 시간을 보낸다.


이벤트 기간: 4월 20일~4월 29일
서평단 발표: 4월 30일, 북코아 커뮤니티 수다방 참고
서평기한: 책 수령 후 2주 이내
서평단 선정 기준:
** 책을 받고 도서리뷰를 쓰지 않으시는 분은 다음번 이벤트 당첨자 명단에서 제외되십니다. 반드시, 리뷰 올려주셔야 합니다!
1) 지난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 중에서 제 시간에 리뷰를 써주신 분
2) 커뮤니티 참여도 높은 분들 (수다방이나, '클릭 오늘의 책‘에 댓글이나 게시글 열심히 써주신 분들)
3) 신입이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신입회원들의 당첨율을 높이겠습니다.
모집인원: 50명


책 을 받은 회원들은 책을 읽고 리뷰를 인터넷 교보, yes24, 알라딘 인터넷서점에 올린 후 그 url을 북코아 게시판에 수다님들의 리뷰와 함께 올려주시면 됩니다. (즉 타사이트1번 + 북코아에 한번, 총 2번을 올려주셔야 합니다.! )

북코아에서는 지속적으로 이벤트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벤트 당첨되신 후 제 때에 리뷰를 올려주신 분들이 다음 이벤트에 당첨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번에도 수다방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책 소개

‘ 신화와 설화적 상상력으로 구성한 우리 민족의 대서사시 ’

조선 시대 하층 계급으로 살아가는 무당 '반야'와, 모든 사람이 평등한 이상 세계의 시현을 꿈꾸는 조직인 '사신계'가 소설의 중요한 두 축이다. 따뜻한 시선, 활달한 문체의 소설로 인간의 화해와 공존의 방식을 모색해 온 작가 송은일의 장편.

신 과 인간의 매개자로서 사람들의 맺힘을 풀고 고통을 덜어 주는, 진정한 의미의 무녀로 다시 태어난다. 무당 '반야'는 엄격한 신분제 사회 속에서 사람들의 멸시와 천대의 대상이 되지만, 타고난 재주로 자신의 신분적 한계를 뛰어넘는 인물이다. 그녀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보듬고, 모든 사람의 목숨 값이 같은 새로운 이상 세계의 도래를 위해 치열하게 싸운다.
고통이 있는 곳에 꿈과 현실이 어우러진, 눈물과 웃음이 한 장단을 타고 쏟아지는 해원(解寃)과 비원(悲願)의 굿판이 벌어진다. 현실과 비현실이 상통하는 굿판처럼 『반야』도 두 세계를 경계 없이 드나든다. 『반야』의 주인공은 반야가 아니라 사신계 사람들이다.


▶ 추천글

서사의 실종이 우리 소설 문학의 위기로까지 비화되는 이 판국에, 송은일이 전생과 이승을 아우르고, 지배 계급과 피지배 계급의 잔인한 고투를 꿰뚫고, 역사와 허구의 간극을 넘나드는 정통적 이야기판을 여는 것은 짐작하거니와, 협소한 우리 소설판은 물론, 광기로 치닫는 세상판을 상상력의 자유로 뒤엎고 싶은 '만신'에 대한 작가의 욕망이 도저하기 때문이다. 곡진한 문장과 대립적 이미지들을 진집하게 쫓는 야심 찬 서사, 그리고 굿판이 끝나고도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서성거리는 듯한 울림, 한마디로 당차고 가파르다. - 박범신 (소설가)

거침없이 술술 읽히는 <반야>에 빠져들면서도 내내 가슴이 아팠다. 비록 소설가가, 실제론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고스란히 만들어내는 재주를 타고 났다 해도, <반야>를 형상화하는 일은 특별했을 것이다. <반야>를 만들기 위해 취재를 하고 천년 세월을 하루아침에 뒤집듯 오르락내리락하는 동안 송은일은 정작 자기 자신의 삶은 밀쳐놓았을 것이다. 그래야 반야를 그려낼 수 있었을 테니까. 이제 독자의 관심과 사랑으로 외로움을 훌훌 벗어던지길, 그리고 행복해지길... - 이경자 (소설가)

이승과 저승, 신의 세계와 인간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자로서 만신은 악령을 쫓고 인간 삶의 굽이굽이에 맺힌 한을 풀어 영혼을 평안하게 하는 존재이다. 반야는 그런 만신이 아니라 점술가이다.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어보는 신통력의 소유자로서 고객의 문의에 응하여 답할 뿐, 스스로 나아가 인간을 괴롭히는 악령을 쫓고 상처 입어 신음하는 병든 영혼을 치유하지는 않는다. 반야는 타인의 아픔과 슬픔을 위무하는 자모신이 아니라 자신의 전 존재를 걸고 악과 싸우는 피투성이 검투사이다. - 정호웅 (홍익대 국문과 교수,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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