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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인간이 되기 위한 인문

이만희 마지막 여자 문숙 : 마지막 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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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여배우와 마흔 세살 이혼남 감독.

문씨는 이 감독과의 사랑에 대해 “운명이란 말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문씨와 이 감독은 ‘태양 닮은 소녀’의 오디션 현장에서 처음 만났다. 문씨는 “그의 눈과 마주치는 순간 갑자기 모든 것이 내 앞에서 한순간에 멈춰버린 듯 머릿속은 백지장처럼 하얗게 돼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고, 심장이 멎는 듯 가슴에 심한 압박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곧 사랑하는 사이가 됐고, 이 감독의 서울 자양동 집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다.

삼포로가는 길 - 황석영원작을 이만희감독이 로드무비로 만들었다. 여주인공이 '문숙'이다. 이만희감독의 마지막영화이다. 찰영 후 편집을 마치지 못하고 죽었다.

영화는 보았는데 잘 기억이 없다. 기억이 헛갈리는 것은 TV문학관에서 방영한 문오장, 차화연 주연의 드라마와 영화가 오버랩되고 있기 떄문이다.

삼포가는 길

삼포가는 길 : 김진규, 백일섭, 문숙 - 이만희감독


30년 동안 묶어 놓았던 이야기를 공개하려는 이유에 대하여 그녀는
'아무도 이제 그를 그로서 기억하지 않는 것 같아서예요. 이만희감독은 정말 이만희감독으로서 기억되어야 합니다. 지금 이걸 쓰지 않으면 그가 잊혀질까봐 두려웠어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도, 그리고 나의 기억속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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