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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누구를 위한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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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아빠님의 아프리카로 보내는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라는 포스트를 보고 좋은 축제를 하는데 가보지 못하였구나 하는 생각으로 포스트를 보게 되었다. 하지만 청계천 축제(아니 이벤트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에 대한 전달 사항이었다. 댓글을 남기고 조회를 행사에 대하여 조회를 해보았더니 몇 가지 의문이 생겼다.

22일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한 '2007 희망의 운동화 나눔 축제'가 개막됐다.[머니투데이]

스프리스의 협찬으로 5000컬레의 신발을 아프리카의 어린이들에게 보낸다고 한다. 하지만 그 내용을 보는 동안 빈정이 많이 상했다. 수많은 정치인, 연예인 그리고 작가들도 신발에 사인이나 메세지를 남겨놓았다. 그들은 무슨 행사인줄 알고 하였는지 의문이다. '연예인 및 정치인, 방송인들이 그린 하얀 운동화이다. 특이하게 싸인이 꼭 있었다.'라고 혜민아빠님은 적어놓았다. 그들은 왜 싸인을 한것인가? ㅎㅎㅎ

그리고 왜? 신발에 그림이나 싸인을 하여 아프리카로 보내는 것일까? 받는 아이들은 그것을 좋아할까? 의문이다. 물론 좋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참으로 기기묘묘한 일이다.

아프리카에 신발을 보내는 것은 좋은 일이다. 문화이벤트라는 미명하에 회사의 프로모션에 휘둘리는 것은 아닌지 고민을 해보는 것은 어떤가?

직접가서 보지 못하여 단정적으로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사진을 보면 뛰고 있는 아이의 신발과 비교하면 신발의 사이즈가 너무 커 보인다.(내일 시간이 되면 확인하여야 겠다. 혹 가보신 분이 있으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보내기엔 신발이 너무 크다. 물론 발육이 좋아 클 수도 있지만.


좋은 의도로 좋은 행사를 하였으면 좋겠다. 기업의 이미지 메이킹이나 어설픈 문화마케팅으로 시민들은 현혹하는 행위는 기업의 이미지 훼손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헤민아빠님의 블로그에 남긴 댓글이다.

취지는 좋은데 왜 운동화에 낙서(?)를 해서 보내는지 모르겠네요. 보내는 사람은 축제인지 모르지만 받는 사람들은 절박한 아이와 사람들입니다. 한번 더 보내는 취지를 생각하고 보냈으면 어떨까 합니다.

협찬을 받기 위하여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이해는 하지만 연예인과 정치인 그리고 동영상을 보니 시인과 작가들도 보이던데 그런 분들이 사인을 하여 보낸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아쉬움이 남는 행사로 보입니다. 물론 정확한 취지를 모르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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