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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인간이 되기 위한 인문

카메라에 대한 그리움 :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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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이미지프레스 지음/청어람미디어



예전 필카를 클래식카메라라는 이름으로 다가온다.
물론 일반적인 자동 필카는 아니다. 거의 수동 필카들이다.

낡은 카메라를 들고 떠나다
- 나의 아름다운 클래식카메라

디카때문에 필름이 그리워 질때가 있는데 책을 읽는 내내 카메라에 대한 욕구가 솟아 오른다. 얼마전 풍림화산님이 LUMIX DMC-LX1을 샀다는 포스트를 보고 또 만나서 카메라를 보니 구매의 욕구가 올랐다. 디카를 구매한지 4년이 넘어갔으니 ㅎㅎㅎ.

장인들의 손길이 묻어있는 카메라를 만지고 그 느낌을 공유할 수 있다면 좋겠다.

얼마전 포스팅에서 눈길을 끌었던 Rollei 35를 이 책에서 다시보고 확 끌리게 되었다. 가격도 생각만큼 비싸지 않다. 하지만 선뜻 손이 가지않는다. 사고나서 얼마나 찍을지도 자신이 없고 가장 큰 것은 맘의 여유가 없다.

편안한 에세이를 한권 읽은 기분이다. 클래식카메라에 대한 욕구를 오르게 하지만 충족을 못했을때는 욕구 불만으로 담배가 늘고 술이 먹고 싶어진다. 나의 경우는 이렇다. 그래도 읽어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2권도 나왔으니 읽어 보아야 겠다.

니콘 FM2
가지고 다니는 FM2다. 간편한 디카의 편리함에 길이 들어 잘 손에 가질 않는다.
필름 스캔이 힘든 것도 손이 가지 않는 이유이다.
하지만 '철컥'하는 소리는 나를 떨리게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큰 아이다. 카메라는 어릴때부터 가지고 놀아야 한다는 지론이다. 필카나 디카나 모두 아이들의 장난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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