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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CGV의 행태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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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가 조기 종영이란 기사들이 나돌았다.
롯데측과 CGV측의 힘겨루기의 결과로 보인다. "투사부일체"의 상영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CGV는 한국 영화계의 '리딩 컴퍼니'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원조'이다. 전국 266개 상영관을 운영하는 업계 1위이며 상장된 주식 가치만 5000억 원. 한국생산성본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영화관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 만족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곳이다.

양쪽의 기씨움으로 관객의 볼 권리를 침해하고 책임을 서로에게 있다고 미루는 양측. 관객에 대한 사과나 별 다른 해명도 없이 다시 상영하기로 결정 하였다고 한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배급사와 상영관, 배급사와 타 배급사간의 비 상식적인 논리로 벌어진 사태는 이유야 어찌하던지 간에 관객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

또 한가지 "홀리데이"는 전북 익산에서 촬영된 최초의 영화"라고 한다.
"익산에서 가장 큰 극장이 CGV인데, 여기에서 "홀리데이"는 단 한차례도 상영되지 않았다. 상식적으로 봤을 때 관객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럴 수 있느냐"라고..

이에 대해 CGV측은 "익산에서 상영이 되지 않은 것은 익산 CGV의 스크린 수가 적기 때문이지, 의도적으로 '홀리데이'를 상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무슨 이유에서든지 CGV의 변명은 비논리적이며 설득력이 없다.

고객만족도 1위라고 하는 CGV의 잇단 행태를 보면 과연 조사의 신뢰도에 의심이 가는 부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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