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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외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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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도전 : 막연한 '인재'가 아닌 '적합한 인재'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3년된 회사 이노버스의 창업기(?)이다. 여러가지 내용이 있지만 그것은 각자의 느낌에 따라 받아드리는 것이 다를 것이다. 그중에서 벤처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박현우 대표의 인재채용에 관한 내용은 곱씹어 볼 내용이다. 책에서 다시 언급한 다보스 경제포럼에서 발표한 맥킨즈의 "인재전쟁에서 승리하는 다섯가지 원칙"은 인재전쟁이라는 표현이 과하지 않음을 잘 보여준다.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는 낡은 생각을 청산하라. 인재관리에 마케팅만큼 자원과 시간을 투입하라. 채용전략을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혁신하라. 조직의 모든 리더에게 인재 품질관리 의무를 지워라. 직원들을 평등하게 관찰하고, 차별적으로 보상하라. + 스타트업 회사는 많은 인재가 필요하지는 않다. 또한 너무 세분화된 전문분야를 가진 사람도 불필요하..
책을 알면 더 잘 사용할 수 있다 : 책 사용법 편집자인 정은숙의 독서 분투기인 책 사용법이다. 제목처럼 책을 잘 사용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책을 사용하라는 발상이 신선하다. "책을 알면 더 잘 사용할 수 있다. 제품 메뉴얼처럼 책도 사용 설명서가 필요하다." 이 책에서 나는 책을 도구처럼 잘 사용하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책을 읽을수록 그 사용법도 진화한다. 책은 전자제품과 똑같다. 그 기능을 많이 사용하고 많이 활용할수록 사용법도 잘 알게 되고, 결실도 크다.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책을 사용해왔으니 그 사용법도 발달"해 왔다. 이렇게 오래된 사용법을 아직 익히지 못했다고 부끄러워하거나 포기할 필요가 없다. 가지고 놀면 늘게된다. "나는 책 읽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80년이라는 세월을 바쳤지만, 아직도 잘 배웠다고 말할 수 없다"고 괴테도 말했..
우리말 101가지 바로잡기 : 책 권하는 사회 나를 너무 부끄럽게 하는 책을 보았다. 어줍쟎은 '우리말 바로쓰기'를 해보겠다는 내 생각을 완전히 부끄럽게 만든 책이다. 출간은 2009년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 책의 존재를 몰랐다. 우리의 현실이다. 알려지지도 못하고 묻혀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도 말고 이 글을 보는 이들도 알게될 것이니 그리 슬퍼할 일은 아니다. 종군 위안부從軍慰安婦 이 말은 일본인들이 일제 말기(태평양전쟁 때) 우리나라의 미혼여성들을 강제 징용하여 일본군의 전쟁터로 끌고 가 성행위를 하게 한 것을 미화시켜 표현하는 말로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을 따라서 쓸 말은 결코 아니다. 우리가 그 말을 쓰면, 당시 우리나라 여성이 자원하여 일본 군인들을 위안하기 위하여 종군한 것으로 인정하는 것이니, 이는 우리 자신이 그들을 모독하는 ..
위로의 레시피 : 음식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그저그런 일반적인 책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잡고 간간히 추억을 거슬러 올라갈때를 제외하고는 책에서 손을 놓지 못했다. 그러한 뜻으로 먼저 저자에게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란다. 간곡히. 사실 나는 저자가 누구인지 모르고 읽었고 지금도 잘 모른다. 제목처럼 음식을 만드는 레시피가 아니라 내 영혼의 위안을 주는 '위로의 레시피'다. 저마다 음식에 대한 추억은 있다. 입가에 미소를 머물게 하는 음식, 기억하고 싶지않은 음식(아마도 같이 먹은 사람이 기억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도 있을 것이다. 그 기억을 더듬을 수 있게 만드는 레시피가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했다. 어떻게 표현할지 갑갑한 생각만 들었다. 책을 읽고 몇 자 적은 것이 바로 "참 오묘한 책..
아이리더십 : 잡스를 닮으려고 노력해 보자 최근 다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3D TV를 생각해봅시다. 사람들이 정말 이걸 원하나요? 저자인 제이 엘리엇이 삼성 CEO들에게 들려주는 말이다. 진정 원하는 것을 만들고 있는가? 화두를 던지고 있다. 전직 삼성맨의 말이 반증한다. 잡스의 왼팔(잡스가 왼손잡이이기에)이라 불리는 저자 제이 엘리엇은 "이 책에서 내가 의도한 것은 진벙한 스티브 잡스를 포착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기자들이나 맥 팀원들이 휘갈겨댄 그 많은 글에 나타나는 반쪽짜리 진실이 아닌" 것에 대하여 말하고 싶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잡스에 돤한 모든 이야기는 잊어달라는 말이다. 그래서일까, 잡스에 관한 여러권과는 조금 다른 시각을 보여준다. 잡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담고있다. 이러한 애정과 존경의 표현을 다음..
결국 진보대통합 통합 합의 :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사진을 보니 노래가 생각난다. 리쌍의 다. 정말 함박 웃고 있을까? 뮤직비디오의 나오는 유승범은 민노당인가 아니면 진보신당인가? 부질없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도 하나씩 대입해보면 입가에 웃음이 흐른다. 나에게 웃음을 주었으니 둘 다 행복정당이다. 누가 더 유승범과 비슷할까? 이 글을 읽는 이들이 나와 어떤 생각을 할까? 몹시 궁금하다. 리쌍 - 내가 웃는게 아니야 마감시한이 5월 31일이었다. 결국(?) 6월 1일 합의문이 나왔다. 각 당 모두는 당 대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19일 당 대회에서, 진보신당은 26일 당 대회에서 합의 내용을 각각 의결할 예정이나, 각 당 내부의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진보의 절벅함이라 확대하기보다는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두 당의 절박함이..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통합해야 하는가?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이 통합을 논의중이다. 이정희 민노당대표와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간에 통합 협상에서 인식의 차이로 진전이 없다. 외부적으로 보이는 것은 북한에 대한 시각 차이다. 민주노동당에서 탈당한지 4년 정도가 되었다. 탈당당시의 시각차가 해결되었는지 묻고 싶다. 아무런 해결도 없이 다시 합친다는 것은 상처를 도려내지않고 밴드로 붙이고 넘어가려는 것이다. 통합을 구하려 하지말고 진보신당은 종북정당에 연연하지 말아야 한다. 통합이 내년 총선을 위한 사전 포석일거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어려운 집끼리 합친다고 생활이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같은 방향으로 나가지 않는다면 둘 다 수렁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각자 잘 사는 것이 길이다. 조승수 대표는 "창당 이래로 당 목표는 진보대연합이었다, 그 정신을 놓칠..
침묵의 뿌리 - 조세희 : 가난한 자의 벗이 되고 슬퍼하는 자의 새 소망이 되어라 25년도 넘은 책을 다시 꺼내들었다. 지금의 사북은 어떤 모습일까? 우리는 너무도 쉽게 모든 것을 잊고 살고 있다. 내가 사북을 찾았을 때 한 주민은 그 읍이 20년 남짓한 시기에 세워졌다고 설명해 주었다. 해방을 맞고 어느덧 40년이 다된 때였다. 그러니까 우리 암울한 시기의 역사의 압박자, 수탈자로 기록되는 일본 사람들도 그곳 그시기에는 없었다는 이야기이다. (39쪽) 사북 내가 처음 사북에 왔을 때는 시커먼 것만 보였다. 사북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가도 생각을 해 보았다. 사북에 처음 왔을 때는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곳에 이곳에 살다 보니 이곳 사람들이 마음이 곱고 인정많은 고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 이 고장은 나와 정이 무척 많이 들었다. - 6학년 김진아 (41쪽) 조세희..
성공해야 책을 쓴다! 아니, 책을 쓰면 성공한다 : 독서로 시작했다 제목에 끌려 책을 잡았다. "성공해야 책을 쓴다? 아니, 책을 쓰면 성공한다."라는 글귀가 눈에 띄었다. 이 책의 내용을 가장 잘 요약한 것이며 이 카피가 이 책의 전부다. 개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렸고 읽는데 1시간 정도밖에 투자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책을 읽으면서 무조건 한 권의 책이라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몇 권의 책을 낸 저자이기에 나올 수 있는 책이다. 저자의 다른 책은 읽어보지 못하였지만 어떤 의도로 이 책을 내었는지 선뜻 이해가 가질 않는다. 각자의 상황이 다르지만, 일반적인 방법만 나열하고 '어떻게'는 보이지 않는다. 저자가 말하는 '꼭 해야 할 11가지'는 어떻게는 나와있지 않지만 일반론적으로 다른 이에게 전개 방안을 말할때 유용하게 인용할 수 있는 ..
마호병 : 잘못 쓰고 있는 우리말 마호병 '마호'는 '마법'이라는 일본어다. 마호병이란 마법의 병이란 뜻인데, 오랫동안 보온이 되는 것이 신기하여 이같은 이름이 붙어진 것이다. 보온병으로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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