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서생>을 보면 당대 글줄이나 쓴다던 연서(한석규)가 당시 장안의 제일가는 문장가 인봉거사의 글에 대하여 황가(오달수)에게 물어 보는 장면이 있다.

윤서/ 인봉거사란 사람이 그런 글에선 최고라던데 무엇이 뛰어나서 그런가?
황가/ 무엇이 뛰어나냐,,, 야... 막상 그렇게 물어보면 대답하기 쉽지 않네... 뭐랄까... 진맛을 안다고 할까?
윤서/ 진맛이라... 그게 뭔가?
황가/ 아이고, 조선 최고의 명문장가라면서 그걸 모르십니까?
윤서/ 그러지 말고 좀 가르쳐 주세나,
황가/ 그야... 꿈이지요.
윤서/ ...꿈이라니?
황가/ 꿈꾸는 것 같은거, 꿈에서 본 거 같은거, 꿈에서라도 맛보고 싶은거... 그런 맛이 꿈맛이고 그 맛이 진맛 아니겠습니까요.

글을 쓴다는 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꿈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진맛'을 가진 글을 언제나 쓰려나.


책 읽고 싶은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구독하세요 rss


트랙백 주소 : http://maggot.prhouse.net/trackback/141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장대비 2008/08/06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진맛'을 가진 글을 쓰고싶어 할 것 같아요.
    저도 그런 글을 쓰고싶은데..제 글이 부족하여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아
    슬픈 요즘입니다.

  2. BlogIcon 데굴대굴 2008/08/06 1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위 장면을 보면서 코멘트력이란 책이 생각나더군요. ^^
    모두가 이해 할 수 있지만, 누구나 표현할 수 없는 짤막한 한마디.

  3. BlogIcon 쉐아르 2008/08/09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요. 저도 그런 글을 쓰고 싶어요.

  4. BlogIcon 따뜻한 카리스마 2009/01/30 0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멋진 말인데요. 진맛이라,,,ㅋ,,,저도 정말 진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9/01/30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맛이라는 말의 어감이 너무 좋습니다. 더불어 꿈이라는 말도 좋습니다. 꿈을 꾸는 듯한 글을 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꿈같은 이야기지만요.. ㅎㅎㅎ

01_

일반 사용자 무시하는 UI변화, “MS의 몰락 가져올까”
문제는 사용자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고 IT관점의 효율성만 강조함에 있다. 쓰고 돈을 내는 사람은 사용자다.

02_

도전하지 않으려면 일하지 마라를 서돌출판사에서 보다. 세븐일레븐 CEO의 이야기다. 읽을 책에 추가다.

03_

포르노가 웹을 변화시킨 12가지는 옳다.  "온라인 섹스산업과 그 기술자들이 없었다면 웹이 이렇게 빨리, 그리고 크게 성장하지는 못했을 것이다"라는 루이스 퍼듀(Lewis Perdue)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웹 발전을 위하여 포르노 산업 발전에 기여를 해야하는가?

04_

찾은 책을 대출하지 않고 도서관 안의 열람실에 두고 볼 수도 있다. 영국이라는 곳은 멋진 나라다. 도서관이 아닌 독서실인 한국에서는 불가능하다. 이민가고 싶어진다. 한국은 국제경쟁력이 있을까?

05_

좋은 글은 항상 독자를 고려한다. 내가 이 서평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충분히 담았는지, 독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클릭하고 싶은 제목인지 꼼꼼히 퇴고하는 것은 글쓰기의 시작이자 전부일 수 있다.
제목 짓기, 글쓰기의 절반 점점 리뷰를 쓰기가 힘들어 진다. 나와 남을 위하여 배려를 하는 것이 맞겠다. 고민의 흔적이라도 남기자.


책 읽고 싶은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구독하세요 rss


트랙백 주소 : http://maggot.prhouse.net/trackback/1652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로처 2009/01/24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 블로그는 정말 좋은 곳이라 생각하면서도 좀체 들르지 않게 되는데요.

    이렇게 Maggot 님 블로그를 통해서 또 한 번 가보게 되네요.

    설연휴 안전운전 하세요~ 그리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9/01/24 14: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대문정보도서관은 블로그를 잘 이용하는 사례라 할 수 잇습니다. 그 내용도 많은 도움이 되는 곳입니다.
      로처님 행복한 한 해를 되시길 바랍니다.


독서클럽 책과세상풍림화산님이 <글쓰기가 아닌 책쓰기> 강좌를 한다.

나도 클럽의 회원이지만 팀블로그에서 네이버 카페로 이동후에는 그저 훔쳐보는 이방인에 불과했다. 관음증환자는 아니지만 그리 할 수밖에 없는 사연이 나에게도 있다. 물론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나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다. 그것은 토론이 토요일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주말은 가족과 함께"라는 철칙(?)을 지키고자 함이다. 2009년들어 토론에는 두 달에 한번 정도는 참석하고자 생각하였다. 이번 강좌를 그 시발점으로 잡아야겠다.
- 강의대상
1) 블로거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책을 쓰고 싶은 블로거
2) 책을 쓰려고 하는 작가, 기존에 책을 냈지만 기대한 만큼 효과가 없었던 작가
3) 1인출판을 준비중이거나 추후에 고려하고 계신 분
4) 출판 기획에 대한 맛을 알고저 하는 분, 출판에 대한 핵심 요소들을 알고 싶어하시는 분
강의는 1), 2)에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 4)는 필요한 내용이지만 최적화된 강의는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나는 '강의대상'에 충족하지 못한다. 하지만 꼭 정하는 강의대상만 참석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생각하기에 참가의 변(?)을 적고자 한다.

강좌에 신청을 하려면 강좌 커리큘럼에 대한 느낌과 강좌에 기재하는 내용을 작성하여 포스팅하여야 한다. 이에 요건을 맟추기 위하여 몇 자 끄적이자 한다.

강의내용에 나온 제목들은 상당히 도발적(?)이다. 착각, 자기만족 그리고 마스터베이션(? 이건 내생각이다)을 하고있는 블로거들에 대하여 강좌를 하고자 함이 느껴진다.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이 나를 비롯한 그들을 착각과 지기만족에 빠지게 하였는지가 궁금하다. 물론 이것은 강좌에는 없고 나만이 생각해야할 사항이다.

블로그가 소통의 도구의 총아라 말한다. 모두들 소통을 말하고 그것에 공감하는 형국이다. 만일 아니라고 하면 반역(?)이며 배신(?)으로 여긴다. 아니라면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못하는 미개인 취급을 받는다. 더불어 누구나 쉽게 글을 발행할 수 있다. 소위 파워블로그(?)를 양산하려고 한다. 블로그뉴스의 추천이나 트래픽이 잘쓰는 글로 인정받고 있다. 물론 공감이 가고 심정적으로 맞는 글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그런 글들이 꼭 '출판'이 될만한 글인가에는 의문이다. 아마도 풍림화산님은 그 점을 말하려고 하지않는가 생각한다. 이것도 물어보지 않았으니 내 생각이다. 질문으로 사항으로 남겨두어야 겠다.

며칠전 문화평론가(? 어떤 문화를 평가하는지는 의문이다)라 자칭하는 블로거의 포스팅을 보고 아마추어같은 찌질한 문화평론이라 했다. 연애프로그램에 대하여 말하면 트래픽이 오르고 엄청난(?) 추천이 이어진다. 그가 말하는 문화라는 것이 방송연예라는 맞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문화'라 말하였다. 물론 방송연예가 문화가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그가 말하는 문화가 삼류찌라시 같다는 생각에 작성한 포스트다. 내가 이러한 점을 말하는 것은 그의 포스트나 나의 포스트 모두 책이 되지 못하는 잡글이다. 이것이 아마도 강좌의 <Part II: 책을 적으려면 이것만은 알아라>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독자의 관점에서 책을 써야할까 아니면 출판사(또는 편집자)의 관점에서 써야할까? 내가 생각하는 답은 후자다.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원고를 가족을 제외하고 제일 먼저 보는 사람은 그들이다. 먼저 그들의 입맛에 맞아야한다. 이것도 <Part II: 책을 적으려면 이것만은 알아라>에서 말하고자 함이 아닌가 생각한다. 만일 아니라면 질문사항으로 남겨둘 것이다.

커리큘럼의 목차는 처음에 말하던 바와 같이 발칙하다. 그래서 이 강좌를 듣고싶고 소통하고 싶다. 그 소통의 상대는 풍림화산님이 될 수도 있고 참가하는 블로거되겠지만 나와 소통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지하의 "시(詩)를 쓰되 좀스럽게 쓰지말고 똑 이렇게 쓰럇다."라는 일갈이 내 귓전을 때린다.

강의내용

덧붙임_
강좌가 토요일이 아닌 것에 기쁨을 느낀다. 또 하나는 장소가 강남역이라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언제 집에 갈지...

덧붙임_둘
온오프믹스를 이용하면 좀 더 편하게 관리할 수 있지않을까? 이와의 나와있는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책 읽고 싶은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구독하세요 rss


트랙백 주소 : http://maggot.prhouse.net/trackback/1645 관련글 쓰기

  1. Subject : 글쓰기가 아닌 책쓰기 무료 강좌의 답변, 첫번째

    Tracked from 風林火山 : 승부사의 이야기 2009/01/14 07:17  삭제

    글쓰기가 아닌 책쓰기 무료 강좌에 첫 참여 트랙백이 왔습니다.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저는 덧글보다는 트랙백을 장려합니다. 트랙백에 담긴 내용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저 또한 글을 적고 그에 대한 트랙백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사실 블로그에 글만 올려놓고 가만히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나름 생각한 것이 있긴 합니다. 도대체 風林火山이라는 사람의 비즈니스 감각이 어떤지는 지켜보시면 아실 겁니다. 비즈니스 감각이라고 하니 장사꾼으로 비춰보일..

  2. Subject : 한방블르스의 생각

    Tracked from impbolin's me2DAY 2009/01/17 23:26  삭제

    <무료강좌 - 글쓰기가 아닌 책쓰기>에 참가의 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따뜻한 카리스마 2009/01/14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출간하지 않으셨나요^^ㅎ
    좋은 배움 있으시길 바랍니다^^*

  2. BlogIcon 좀비 2009/01/14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대강 묻어서 참석하려 했는데, 이리 포스팅을 하시다뇨.. ㅋ
    저도 '강의대상'에 충족하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겸사겸사 술한잔하는 시간으로.. ㅋㅋ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9/01/14 16:10  댓글주소  수정/삭제

      겸사 겸사 만나지요.
      글은 포스팅에 쓰라고 되어 있어 작성한 것입니다.ㅎㅎㅎ
      이번주는 내가 좀 바쁘고 다음주나 한 번 보지요...

01_

네이버가 신문사를 직접 운영할 확률은 얼마나될까? "신문사는 포탈을 친구로 삼아야지 적으로 삼을 궁리를 해"야한다는 말은 동감이다. 상생을 모색하여 파이를 키워야 하거늘 꼬시레기 지살 뜯어먹기만 하고있는 '꼬라지'라니...

02_

글쓰기

글쓰기 훈련의 가장 중요한 과정은
글쓰기를 만만하게 만들기, 겁내지 않게 하기

03_

비즈니스 글쓰기, 제안서를 잘쓰는 방법은 다들 비슷하다.

'좋은 내용'을 '알기 쉽게 잘 전달'하는 비즈니스 문서 작성법에서도 한 번에 OK 사인 받는 기획서, 제안서 쓰기에서도 비슷하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써라.

기획서, 제안서 작성의 10계명!!

1. 빽빽하게 채우기보다는 여백미를 고려하라
2. 기획서는 디테일보다 키워드로 요약하라
3. 포인트를 세 가지로 정리하라
4.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흐름을 보여주라
5. 딱딱한 문장만이 아니라 비주얼을 쓰는 것이 현명하다
6. 특색 없는 클립아트보다 실제 사진을 사용하라
7.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비교법을 사용하라
8. 수치보다 그래프로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하라
9. 난잡하지 않도록 이미지를 통일하라
10. 고객의 꿈을 실현시키는 제안을 하라

04_

스마트폰은 새로운 신천지임에 틀림없다. 안드로이드 폰도 곧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를 보며 그러한 생각이 나만의 생각이 아님을 보았다. 

더불어 이찬진 사장의 한 마디 더.

여건을, 환경을, 정부를, 대기업을, 이통사를 탓하지 말고
우리 스스로 세상을 바꿔보자구요...

하지만 그의 말처럼 세상은 그리 녹녹치않다. 하지만 거기에 길이 있음은 맞다.

05_

박광정. 소풍을 끝내고 돌아가다.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가 마지막으로 본 영화로 기억된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책 읽고 싶은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구독하세요 rss


트랙백 주소 : http://maggot.prhouse.net/trackback/158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비즈니스 글쓰기란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강력한 '생각의 구조'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책에서 말하는 간단명료하다. 간단하게 잘 전달하라는 것이다.

비즈니스 문서의 좋은 문장은 단순성, 간결성, 명료성 세 가지다.

비즈니스문서의 핵심요건은 '좋은 내용'을 '알기 쉽게 잘 전달'하는 두가지다.

모든 비즈니스 문서는 '내'가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모든 문서의 내용은 '전문가'의 지식과 관점에서 준비되어야 한다. 그러나 문서의 표현은 '상대방의 관점'에서 서술되어야 한다. 내용의 전달은 상대방의 이해가 최우선이다.

좋은 문서와 나쁜 문서는 쓰는 '내'가 아니라 읽는 '상대방'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6하원칙(5W1H)을 비즈니스 글쓰기에서는 순서를 바뀌어야 한다. 그리고 추가할 사항도 있다.
  • 1순위 - Why, How
  • 2순위 - What
  • 3순위 – Where, Who, When
  • 추가 1H - How long, How much

'왜 + 어떻게'가 가장 먼저 나오고 덧붙어 '기간과 금액'이 추가되는 이 5W1H + 1H만 잘 기억한다면 비지니스 글쓰기의 대부분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다.

덧붙임_

스토리텔링으로 이루어져있다. 이런류(?)의 책에서는 너무나 쉽게 멘토를 만난다. 만나야 이야기가 전개되니 필연(?)적으로 만나게 해야할 것이다.

책 읽고 싶은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구독하세요 rss


트랙백 주소 : http://maggot.prhouse.net/trackback/1561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01_

쇼핑몰 홍보... 그거 사실 매우 쉽다.. 어떻게 하면 될까? "어렵게만 생각하니.. 어렵게 되는것이다." 옳은 말이다. 모든일이 그렇다.

02_

며칠 전 혼수로 장만한 29인치 TV의 브라운관이 저 세상으로 갔다. 전부터 TV를 없애고자 하였는데 결국 새로 TV를 장만하다. 아이보다 어른들이 견디질 못한다. 휴~~

03_

세련되게 글 잘 쓰는 법은 단순해 보인다. 모든 '법'중에서 가장은 많이 쓰는 것이다.

04_

이해 안 되는 박신양 무기한 출연 정지를 보니 양아치는 따로 있다. 도대체 드라마제작사협회는 무슨 이익 단체인가? 분위기에 편승하여 돈을 안주려고 하는 그들이 진짜 쌈마이들이다.

05_

내년 SW산업 최고이슈는 IT와 非IT간 융합 :

내년 SW산업 내부의 10대 IT이슈로는 ▲IT와 비IT간 융합 ▲그린IT ▲보안과 정보보호 ▲가상화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 ▲SW와 HW 그리고 서비스의 융합 ▲클라우드 컴퓨팅 ▲금융 컴플라이언스 ▲SaaS ▲웹 2.0

06_

뉴욕타임스, 구글처럼 외부 기사 긁어온다에서 '링크 저널리즘'이란 말을 보았다. 포탈이나 메타와 다른 것이 무엇인가?

책 읽고 싶은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구독하세요 rss


트랙백 주소 : http://maggot.prhouse.net/trackback/1575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제목에서 끌렸다. 관심있는 두 분야가 한꺼번에 나와 있으니 당연한 것이 아닐까. 또한 공저이긴 하지만 얼마전에 읽은 호모부커스의 저자 이권우님의 글이다.

책을 보기전에는 어떠한 구성으로 이루어질지 무척이나 궁금하였다. 하지만 그 의문도 잠시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참 어울리지 않게 글을 썼는데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이었다. 이런 것을 뭐라고 말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예전 포크그룹의 이름이 적당하리라 생각되었다. 그 이름은 "따로 또 같이"라는 그룹이다.

영화기자 이승재님과 도서평론가(? 자칭) 이권우님의 때로는 같이 때로는 따로, 다르게 글을 엮어 나간다. 이승재는 미학과 출신답게(?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영화를 미학적으로 분석하고 사고를 하라고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 지나친(?) 친절함이 논술교재 - 사실 논술세대가 아니므로 논술 교재를 본 적이 없다 - 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곧 그의 친절함에 익숙하게 된다. 더불어 그의 친절을 앞질러 먼저 생각해내곤 한다. 그러면서 입가에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비슷하구나'하며 미소를 짓는다.

긴 영화에 대한 미학(?)적 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상당히 짧은 글쓰기가 나온다. 영화의 내용을 논하지는 않지만 그것과 연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짧게 글쓰기를 일러준다. 그가 말하는 15계명 - 이 부분은 맘에 들지 않는다. 무슨 10게명이니 뭐니 하는 것은 부담을 느끼게 한다. 그 순서로 하지않으면 안되는 영문법 책처럼 느껴진다. - 은 보충하여 별도의 텍스트로 묶어 내어도 무방하리라 보인다. 길게 하지말고 포켓북 정도면 어떨까.

이권우선생이 말하는 글쓰기

글쓰기 1계명 솔직하게 쏟아놓아라
글쓰기 2계명 즐겁게 매일매일 써라
글쓰기 3계명 고정관념을 깨고 독창적으로 생각하라
글쓰기 4계명 글쓰기는 소통이다
글쓰기 5계명 열린 의식을 담아라
글쓰기 6계명 읽어야 쓸 수 있다
글쓰기 7계명 자유롭되 일관되게 써라
글쓰기 8계명 키워드를 연결하라
글쓰기 9계명 패러디 기법으로 글을 써보자
글쓰기 10계명 글에도 갈등이 필요하다
글쓰기 11계명 아집을 버려라
글쓰기 12계명 인용문과 우화를 써먹어라
글쓰기 13계명 글쓰기는 질문이다
글쓰기 14계명 영상매체를 활용하라
글쓰기 15계명 상황 묘사에 충실하라

참 조 : 따로 또 같이
한국 포크 록 역사의 이정표를 세운 프로젝트 그룹 '따로 또 같이'는 이주원, 나동민, 전인권, 강인원으로 구성되어 1979년 [따로 또 같이 노래모음 하나]를 발표하였다. 1집은 특징적인 색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인권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작곡에 참여하여 독자적인 모색의 담계를 가지고 있는 앨범이다. 1집을 발매한 후 서로 떨어져 각자의 생활에 전념했던 이들은 나동민과 강인원, 이주원의 결합에 의해 다시 2집 [따로 또 같이 II]을 발표하여 '커텐을 젖히면', '별조차 잠든 하늘엔' 등과 같은 뛰어난 곡들 속에 용해된 당시의 세련된 사운드로 음악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강인원이 솔로 활동을 위해 팀을 떠났고, 이주원, 나동민 둘이 만든 3집을 발표하여 이들의 최고 걸작으로 기록되었다. 이 앨범의 A면은 나동민의 곡으로 되어있고 B면은 이주원의 곡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동민의 A면은 '풀잎'이나 '떠나버린 사람'과 이주원의 B면은 '해는 기울어 어느 가슴으로 가나'와 '가네'등 뛰어난 록필의 곡들이 수록되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1998년 발표된 4집은 나동민의 '나는 이 노래하리오'와 이주원의 '가을의 노래'의 노래들이 인기를 얻었고, 이후 다시 원년의 멤버들이 모여 5집을 만들지만 앨범은 미완의 대기로 끝나고 말았다.


책 읽고 싶은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구독하세요 rss


트랙백 주소 : http://maggot.prhouse.net/trackback/1529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로처 2008/11/17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생기신 교수님덕에 여학생이 많았던 미학개론 F를 맞았던 저로서는,

    어렵기만했던 미학에 대한 알러지 반응때문에 읽기가 힘들겠습니다.

    글쓰기 계명을 보니 느끼는 바가 있네요.

    즐겁고 솔직한 대화하는 글쓰기를 해야겠노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12계명과 13계명은 중요해서 두 파트로 나누어 설명하신 건가요?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11/18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미학(?)적이라 한 것입니다. 읽기 편하고 다른 관점을 보게 합니다.
      12계명은 카피를 하였더니 잘못되었네요. 감사합니다.

01_

김민석은 재기할 수 있을까를 보면 '틀리다'와 '다르다'의 차이를 인지 못한다. 그의 제기에 별 다른 관심이없다. 하지만 세상사가 자기와 '다르다'고 '틀리다'고 말할 수 없다.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설령 잘못된 선택이라 할지라도 자기 나름의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음을 인정해야 한다. 예전 盧씨가 대선에서 승리했으므로 그가 진리는 아니다.

02_

모든 글쓰기는 독학(獨學)이다. <A+ 글쓰기>의 서평에서 본 귀절이다. 혼자가야 하는 길이다.

03_

Leader's Attention - 조직 내 2:8 가르마를 보며 좌괴감(?)을 느꼈다.

"관측의 힘. 일체유심조. 관측하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하지만 생각이 다른 곳으로 미친다.

관측이란 누군가 누군가를 바라본다는 것인데 그 누군가가 그 누구를 바라보지 않는다면 관측이 일어나지않아 배제된 또 다른 누군가가 나온게 된다.
결국 스스로 발현할 수 있는 자아를 길러야 한다.

'장자의 유용/무용'에 대한 언급은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부분이다. "쓸모 있는 것이 쓸모 있으려면 쓸모없는 것이 있어야 한다."

04_

제품과 상품은 다르다.
제품은 '제조한 물품', 상품은 '장사하는 물품, 판매의 족적물인 재화'이다.
결국 제조품은 제조 단계의 물건이고 그것을 판매대에 내놓은 것이 상품이다.
제품은 제조측의 논리로, 상품은 판매측과 사용 측의 논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 이와마 히토시 <상품개발력을 기른다> 17쪽

기획은 사물을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하는지가 중요하다.

05_

키코와 환헤지 이해하기 -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0.1)

환율도 가격이다. 가격은 늘 변한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는 신도 모른다. 그저 예측할 뿐이다.

이런 환율변동성 때문에 외환거래에는 늘 리스크가 따라다닌다. 이익(환차익)도 보지만 손실(환차손)을 입을 수도 있다. 외환 거래자들에겐 언제나 환리스크를 조금이라도 줄여야 하는 압박감이 있다. 환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고안된 거래, 즉 '헤지(hedge)거래'가 바로 선물환이다.

이성철의 '2040 경제학 스트레칭' 중에서 (플루토북, 176p)

예병일의 경제노트는 메일링이나 로그인 하여야 볼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을 첨부한다.

'투기' 또는 '무지'의 흔적이 보인다는 지적입니다.

정부가 환헤지 관련 금융상품을 남용했다가 손해를 본 기업들의 부실까지 국민의 세금으로 메워주어서는 안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이유입니다.

키코와 환헤지 이해하기


책 읽고 싶은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구독하세요 rss


트랙백 주소 : http://maggot.prhouse.net/trackback/1476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사실 글이라 할 수 없는 잡문이다. 수 많은 텍스트들이 떠돌아 다니는 인터넷 세상에 쓰레기를 또 하나 추가하면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아니 궁금하다기 보다는 그것에 의미믈 부여하고 싶다. 또 이렇게 적고보니 김춘수의 표절이 되는구나.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처럼 우리는 표절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생각의 깊이가 일천한 나로서는 더욱 그러하다. 내가 아는 대부분 아니 전부가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누구의 것을 차용하고 있다. 문제는 그것이 누구의 것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한가지 바라는 바는 내가 덜 유명해져서 - 사실 그럴 가능성은 전혀없다 - 내가 표절한 모든 것들이 저작권이란 무서운 아니 그보다 더 무서운 여론의 입방아에 오르내리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 누군가가 누구냐, 그건 중요하지 않다. 또 표절(듣기 좋은 말로 표현하면 인용)하여 말해본다면

애린의 실제 인물이 누구냐고 묻는 사람이 많은데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만해더러 님이 누구냐고, 어떤 여자냐고 묻는 바보짓처럼.

 구태여 그리움이니 목마름이니 잃어버린 민주주의니, 분단된 조국 따위 뱀발을 붙여 섣부른 설명을 가할 필요가 무엇 있으랴. 구태여 말하라면 모든 죽어간 것, 죽어서도 살아 떠도는 것, 살아서도 죽어 고통받는 것, 그 모든 것에 대한 진혼곡이라고나 할까. 안타깝고 한스럽고 애련스럽고 애잔하며 안쓰러운 마음이야 모든 사람에게, 나에게 너에게, 풀벌레 나무 바람 능금과 복사꽃, 나아가 똥 속에마저 산것 속에는 언제나 살아 있을 것을. 그리고 그것은 매순간 죽어가며 매순간 태어나는 것을. 그러매 외우 이문구형은 『애린』을 일러 인물시뿐 아니라 만물시라고 하였것다.

그 누구냐는 그 누구도 될 수 있고 또한 그 누구도 될 수 없다. 또 그 누구가 내가 될 수도 있고 또 네가 될 수도 있다.

글을 쓰는 방법을 바꾸어 보여주는 글을 쓰려고 잡글을 난발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함이라는 미명하에 세상을 다르게 보자는 위안을 겸해 글을 적고 있습니다.

꾸져진 신문처럼 꼬깃꼬깃 접혀져 아무데나 버려져 있는 단어와 팩트를 모아 그것에 의미와 관계를 주어 하나의 텍스트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하의 말(言)로 잡글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

입 있어도
말 건넬 이 이 세상엔 이미 없고
주먹 쥐어보나 아무것도 이젠 쥐어질 것 없는
그리움마저 끊어진 자리
밤비는 내리는데

소경피리소리 한 자락
이리 외롭다

책 읽고 싶은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구독하세요 rss


트랙백 주소 : http://maggot.prhouse.net/trackback/1373 관련글 쓰기

  1. Subject : 왜 글을 쓰나?

    Tracked from Hemingway's I love text 2008/07/24 17:07  삭제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글과 영상이 공해를 일으켜 사람의 정신을 어지럽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지금 쓰고 있는 이 글도 누구에게는 공해라고 하겠지. 무엇보다도 쓰고 있는 글이 공해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하여야 되는데, 무작정 쓰는데로 발행해서도 안되고, 공개해도 안된다. 그런 점에서 나 또한 가담자다.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 꼭 공개를 할 것이라면, 비판을 받을 생각하고 썼으면 한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어느 사람에겐 맞지 않은 부분이..

  2. Subject : 취미 독서가의 막장으로 가는길...

    Tracked from ReadMe.Txt 2008/07/30 15:58  삭제

    읽다보니 적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책읽기를 온전한 취미로 만들려고 하였다. 뭐.. 아제로스 대륙에서 인간들이랑 싸우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은 취미인 것 같아서 다른 신변잡기를 정리하고 의식적으로 읽기에 시간을 투자하였다. 그러다 보니 비단 책을 읽는 시간 그 자체보다 읽고 난 후에 혹은 읽기 전에 들이는 시간이 많게 되었다. 참 아이러니 한 일인데, 이렇게 독서가 아닌 비독서 즉 그 책에 관련된 행위에 시간을 들이다 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헤밍웨이 2008/07/24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기도하고 싶네요.

  2. BlogIcon mariner 2008/07/30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어떤 작가를 엄청좋아 했는데 어느날 제가 쓴글에서 그분과 비슷한 냄새를 느꼈어요. 흠짓 놀랐는데..
    책을 읽을때 문장 문장 짚은 손끝에서 그 작가의 글이 묻어 있었나 봅니다. ^^

00_

Julia - Beatles

01_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한 스티븐 킹의 일곱가지 팁' 을 보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음을 느낀다.

  1. 핵심으로 바로 들어가라
  2. 초안을 쓰고, 한동안 쉬게하라
  3. 글의 양을 줄여라
  4. 감정이입이 되게 하라
  5.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가 너무 신경쓰지 마라
  6. 많이 읽어라
  7. 많이 써라

02_

망해가는 회사의 모습들은?을 보니 망한 회사에 많이 다닌 내 입장에서 씁쓸하다. 나가서 담배라도 한대 피워야 겠다.

03_

Causality vs Correlation을 보고 "행복하니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 행복하다"를 보았다. 알지만 실천 못하는 일 중에 하나이다. "계란은 남이 깨주면 후라이고 자신이 깨면 닭이 된다." 결론적으로 웃으며 밀고 나가야 하는데 힘에 부치다.


책 읽고 싶은 마음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구독하세요 rss


트랙백 주소 : http://maggot.prhouse.net/trackback/1366 관련글 쓰기

  1. Subject : Causality vs Correlation

    Tracked from Read & Lead 2008/07/23 17:00  삭제

    미디어의 이해 마샬 맥루한 지음, 김성기 &amp; 이한우 옮김/민음사미디어의 이해에서 마샬 맥루한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순간적인 속도 아래에서 사물들의 원인들은 새롭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 원인들은 계열이나 연쇄 속의 사물들과는 무관한 것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전기의 등장으로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는 물음은 의미를 상실해 버렸고, 닭은 더 많은 계란을 낳기 위한 계란의 이데아가 되어버린 것 같았다. 인과관계(Causality)라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쉐아르 2008/07/23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적으로 웃으며 밀고 나가야하는데 힘에 부치다' ... 요즘 제 상황이 이렇습니다 ㅡ.ㅡ

  2. BlogIcon 헤밍웨이 2008/07/23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들어 시간이 너무 아깝게 지나간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바쁜데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