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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7 '사랑'이 아닌 '악연'으로 돌아온 곽경택. (6)

'사랑'이 아닌 '악연'으로 돌아온 곽경택.

추석에 별로 볼 영화가 없어 '사랑'을 보았다.

어린시절 단상이 흘러가고 - 그 가운데 이휘향(박시연의 母)의 응시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 훌쩍 커버린 주진모. 주진모와 박시연이 '사랑'을 한다는데 개연성이 부족하다. 왜 사랑인지(물론 나중에 주진모가 설명하지만 부족해 보인다.) 우연을 가장한 짜여진 각본으로 둘(주진모-박시연)을 만나게 하는건지. 왜 둘을 남기기 위하여 극단적으로 치닫는지 모두 의문이다.

영화를 잘 표현한 카피이며 주진모의 대사 한 마디.

지랄같네... 사람 인연...

사랑-주진모

내가 보기엔 '사랑'이기보다는 질긴 '악연'이다. 왜 둘이 아니 주진모가 사랑을 하게 되었을까? 박시연은 그 사랑을(연모?)를 받아 드린것인가?

영화가 전개되면서 '친구'의 장면이 오버랩되었다. 그것도 잠시 어디서 많이 본 캐릭터임을 느꼈는데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것은 '태풍'의 장동건이었다. 너무나 흡사하여 착각을 일으키게 할 정도였다.

사랑-김민준

영화를 보면서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가 머리를 스치운다. 좋은 시나리오를 만들었지만 어디서 본 듯한 장면과 분위기의 연속이었다.  '달콤한 인생'이 떠오른다.

주현의 연기는 인상적이다. 연기같지 않고 실제 저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주현

왜 마지막을 그렇게 하였을까? 마지막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아마도 지금껏 달려온 영화를 마무리 하기가 너무 힘들어 보였다.

그렇게 좋지도 않고 최악은 아닌 영화가 '사랑'이다. 하지만 다시 보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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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너없으면 인생도 없어 - 사랑 (2007)

    Tracked from 1004ant의 한일영화 이야기 2007/09/27 18:18  삭제

    도입부에 감성적인 배경음악은 이 영화가 멜로 영화임을 말하고, 후반부 감성적인 배경음악에서는 울 수 있는 감정선을 충분히 자극하는 여유마저 준다. 중간이 건달이야기, 아니... 건달 비슷한 이야기로 채워져서 그렇지만... 이 영화 멜로 영화다. 어느 새 곽경택감독에게 부채가 되어 버린 친구를 연상케하는 장면들이 몇 몇 보이지만, 뭐 어떤가.. 자기가 만든 영화..자기가 오마주(?)한다는데.. 긴 이야기할 필요없이 이 영화 내용은 친구 + XXX XX..

  2. Subject : 사랑(2007) - ★★

    Tracked from 靑春 2007/09/27 19:20  삭제

    너무 평범해 오히려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는 '사랑' 이란 영화 제목처럼, 평범하다못해 구태의연한 이야기들과 캐릭터들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영화였다. 다른 영화들에서는 단순한 '에피소드' 정도로 쓰일 법한 설정을 가지고(혹은 이미 너무나 많이 써먹어 식상한 설정을 가지고), 약 100분 가량의 영화를 만들었으니 특별할게 있을리가. 이 영화는 마치 영화 '친구'의 설정으로 시작해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엔딩을 패러디한 영화 같다. 역시 영화 보기전..

  3. Subject : 사랑 : 곽경택의 사랑론

    Tracked from 나불로그+Nabulog 2007/10/15 16:34  삭제

    아래는 스포일러 한가득.친구의 곽경택감독은 누가뭐라고 해도 '마초영화' 감독이야.영화에 대해서 관객이 '수동적'으로 보기만 한다면 결코 이 영화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고 느껴지지 못할 만큼 마초적이었어. '조폭' 영화 아니라고 하더니만, 결국 곽경택식 조폭론을 단지 사랑으로 이야기하는 것 뿐이라는 느낌이 들었어. 만약 주진모의 연기에서 뭔가를 느낀다면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라고 생각하겠지. 연기가 나빳다고는 못하겠지만 이야기가 너무나 상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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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 道 〕Ratukiel 卍 2007/09/27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방님이 평하신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보기가 꺼려지더군요. 그래서 '극장가서 봐야할 리스트'에서 열외 되었습니다.

  2. BlogIcon rimo 2007/09/30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보고 나서 친구도 도대체 둘이 왜 좋아하는거냐고 묻더군요.^^;;
    그 부분에서는 확실히 설명이 부족한 듯 합니다.
    잘 보긴 했는데 저도 두번 보라고 하면 못보겠어요. -_-;

  3. BlogIcon 울프걸 2007/10/01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랫만에 본 이휘향씨의 모습이 남더군요.
    주현씨의 포스는 잔잔하게 인호를 받쳐주더군요..
    그럼에도 보고싶은 영화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