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에서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컬럼을 보았다. 다른 말을 하려고 인용한 것이 마음에 들어 생각해 본다.

얼마 전 학회에 참석하려고 일본을 다녀온 동료 의사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호텔에 도착하여 입구에 들어서는데 호텔 직원이 이름을 부르며 '○○님, 어서 오십시오'라고 반가운 인사를 했다고 한다. 당연히 처음 방문한 호텔이고 처음 보는 얼굴이다. '어떻게 이름을 알지?' 하고 의아해 하는데, '택시에서 짐을 내리면서 여행가방 네임태그에 적혀 있는 이름을 봤다'는 직원 이야기. 그 짧은 순간에 센스를 발휘한 직원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 덕분에 처음 가는 낯선 곳임에도 한없이 편안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한상복님의 <배려>에서 "세상의 이치는 시험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면 풀리지 않는 일이란 없다(75쪽)"고 하였다. 또 "소통이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101쪽)"이라 하였다.

공자가 말하길 "이해한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것만 못하다.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으니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즐기고 좋아함에 기인한 것이라 말할 수 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관심에서부터 출발한다. 상대방에 대한 관심없이 배려는 존재할 수 없다. 나의 배려에 대한 생각은 단순하다.

배려는 선택이 아니라 공존의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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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데굴대굴 2008/09/23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왜 셜록홈즈가 생각났을까요.. -_-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09/23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에 뭔말인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군요. 관심이 있는 만큼만 보이니 관심이 많은 사람이겠군요.. ㅎㅎㅎ

  2. BlogIcon mepay 2008/09/23 0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짧지만 많은걸 생각하게 해주는군요. 배려라는 책을 다시 한번 들춰봐야 겠네요.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09/23 07: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새벽까지 주무시지않으시고..
      10월초에 모친 제사라 주문을 처음하겟습니다. ㅎㅎㅎ
      날씨의 변덕이 많이 심하군요. 건강에 주의하시길..


배려는 큰 것을 용서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부터 출발한다. <찰나의 외면 : 이병진>의 글이다. 글에서와 마찬가지로 "내가 살고 있는 서울과 자연스레 비교"를 하면 부럽기 보다는 부끄러운 마음이 먼저 드는 것은 나만이 아닐 것이다.

이해한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것만 못하다.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 공자

"세상의 이치는 시험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면 풀리지 않는 일이란 없다.<배려 : 한상복>" 또 "소통이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배려 : 한상복>"이다. 배려는 선택이 아니라 공존의 원칙이다.

배려


배려 配慮 :[명사]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 ≒ 배의. (네이버 국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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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ead&Lead 2008/08/07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면 풀리지 않는 일이란 없다.. 이 말을 얼마나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 2008/08/07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3. BlogIcon mepay 2008/08/07 2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입니다.
    배려는 공존의 원칙이라..


6월은 산 책은 없고 1권을 서평 이벤트에서 받았다. 아직 다 읽지 못하여 죄송한 마음이 든다. 이 달은 집의 밀린 책과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다. 그 중 1권은 도중에 포기하였다.

절묘하게 50권을 채웠다. 50권을 채우기 위하여 읽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보인다.
100권의 목표는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꼭 100권의 숫자에 연연하지 말자.


1월 : 8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1)
2월 : 7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2)
3월 : 7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3)
4월 : 4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4)
5월 : 4권(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08. 05)
6월 : 20권
-----------
       50권

▣ 2008년 6월 읽은 책

1. 하악하악 : 이외수 - 촌절활인이다.
2.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처리하기 : 데이비드 알렌 -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3개월 후에 다시 읽어 보아야겠다.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아야겠다.
3. 한비자, 관계의 지략 : 모리야 히로시 - 현실적인 처세술 책이다.
4. 책을 읽는 방법 : 히라노 게이치로 - 마두도서관. 슬로리딩에 관한 책.
5. 워딩파워 : 송숙희 - 마두도서관
6. 조선 지식인의 독서노트 : 고전연구회 사암 - 마두도서관. 선인들의 독서에 관한 지혜를 현 시점에 적용한다.
7.
CEO가 빠지기 쉬운 5가지 유혹 - The five temptations of a CEO : 패트릭 렌시오니 - 마두도서관. 최근 읽은 책중 가장 감동적인 책.
8. 허병두의 즐거운 글쓰기 교실 2 : 허병두 - 마두도서관. 창조적 사고가 중요함을 알려준다. 1권과는 다르다.
9. 돈이 되는 글쓰기 : 송숙희 - 마두도서관. '목적'에 맞는 글쓰기
10. 네모난 사과 : 강영섭 - 출간 후 몇 년 지났지만 기본적인 근간은 변하지 않았다.
11.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 임현우 - 마두도서관. 아마도 구매를 하여야 겠다. 저자의 말에 한번에 읽는 것은 내 용량이 부족해 보인다. 꿈을 가져라.
12. 배려 : 한상복 - 마두도서관. 일은 잘하고, 원하고 그리고 동시에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하라. 배려는 ... 강추하는 책이다.
13.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 이외수 - 마두도서관. 최근에 읽었던 하악하악 보다는 감동이 덜하다. 하지만 귀절 귀절은 공감이 가는 말이다.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사물을 새롭게 바라는 보는 능력 배양에 탁월하다.
14. 이코노미 2.0 : 노르베르트 해링, 올라프 슈토르벡 - 마두도서관. 다른 형태의 행동경제학 책이다.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다.
15. 로열티 마케팅 : 오익재, 한하늘 - 백석도서관. 별다른 특별한 내용이 없다. 팔릴까?
16. 퍼팅인생 : 고우영 - 마두도서관. 고우영선생의 해학은 뛰어나다. 이외수선생과는 다른면의 웃음의 미학이 있다.
17. 1% 행운(내 인생에서 놓쳐선 안 될) : 잭 켄필드 - 마두도서관. <닭고기 스프> 시리즈로 보인다. 성공(?)한 사람들과 인터뷰 또는 그 내용을 적어 놓았다. 44명의 아이템을 볼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18. 웹2,0시대의 성공전략 UCC마케팅 : 김지현 - 마두도서관. UCC관련 책중 최고이다.
19. 이코노믹 씽킹 : 로버트 프랭크 - 마두도서관.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보게 한다. 우연하게 이루어진 것은 없다. 경영자들은 알고 있었는데 경제학자들은 지금에야 알았다.
20. 용기 : 유영만 - 마두도서관. 외나무다리 건너기. 大思大成


2008년 6월 사거나 얻은 책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 이혜경 - 그린비출판사에서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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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rifter 2008/07/06 0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들어서 주위에선 저를 포퓰리스트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ㅎㅎ;;

    근래 읽은 책들이 그쪽이라서 그런가요... (제가 답답함을 느낀 경우도 있습니다만..)

    답답함을 느낄땐 저를 오해해서 그런게 아니였습니다.

    이야기를 제대로 해볼 상대가 없어서요...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07/06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재가 아닌 대안을 찾는 사람이라 이런식으로 이해를 하면 되지 않을까요. 대화의 부재는 참으로 심각하지만 누구와 대화를 나눠야 할지도 모를 경우가 더 많기에 답답한 마음은 커져갑니다. 술을 먹어도 해결이 안되더군요.


배려

소설의 형식을 빌어 일깨우게 준 소중한 책(배려 - 한상복) 이다.

책을 읽으면서 늘 비슷한 부류의 책이 많아 읽기를 주저하였다. 하지만 읽지 않았다면 후회를 했을 것이다. 또 다른 이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아니 선물이라도 하여야겠다.

저자는 배려에 관한 이야기를 쉽게 풀어 나간다. 예를 들면 "시험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풀어라"고 말한다. 학교 다닐때 많이 듣고 하던 말이다. 저자는 그를 빌어 "세상의 이치는 시험 문제를 푸는 것과 같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하면 풀리지 않는 일이란 없다(75쪽)"고 하였다. 또 "소통이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해주는 것.(101쪽)"며 소통의 방법을 명쾌하게 보여주었다.

저자는 일을 하는 자세도 말하고 있다. 주인공 위의 아버지 말을 빌어 일을 구할때는 "첫번째는 잘하는 일을 하고, 두번째는 원하는 일을 하고, 세번째는 동시에 남이 원하는 일을 하라"고 하였다. 일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것을 넘어서는 게 즐기는 겁니다. 즐겁게 일하면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마저 즐거운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45쪽)"고 말하며 일을 즐기라고 하였다.
이해한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것만 못하다.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 공자
저자가 말하는 배려를 5가지로 말한다.
  1. 배려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2. 배려는 받기 전에 먼저 주는 것이다.
  3. 배려는 날마다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4. 배려는 자연스럽고 즐거운 것이다.
  5. 배려는 사소하지만 위대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배려는 선택이 아니라 공존의 원칙이다.

덧붙임_
이외수 선생의 촌철활인으로 배려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자 한다.
자신이 먼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사실을 먼저 가르치시게 - 이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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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책 리뷰] 배려가 더 큰 것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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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적인 해피엔딩이다. 처음 이 책을 들었을 때 망설여졌던 이유는 내 인생 최악의 책이었던 <한국의 부자들>이란 책을 집필한 저자가 쓴 책이었기 때문이었다. 책이 단순한 글 이상인 이유는 저자의 인생과 저자를 둘러 싼 많은 것들이 집약 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국의 부자들>이란 책은 부자들의 부지런함과 통찰력을 부각시키는 데 성공했을지 모르겠지만 그들의 모든 허물을 '지나간 것'으로 용인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내용은 더 말하기 싫을 정도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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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려 - 한상복 지음/위즈덤하우스 배려와의 만남은 예정에 없던 일이다. 뵌 적은 없지만, 한상복님이 같은 사진 동호회에 속해 있는 분이라 언젠가 읽어야지 하고 마음에 두고는 있었지만, 우화식으로 쓰여진 책에 대해 개인적으로 비호감을 가지고 있기에 우선 순위에서 밀리던 책이다. 그러다 (책을 집에 놓고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이 책을 집어들었다. 그리고 몇시간동안 이 책을 다 읽기 전까지 멈출 수가 없었다. 나에게 '배려'는 우연히 찾아온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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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ariner 2008/06/26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경청을 재미있게 읽은적이 있습니다.
    이 책도 같은 형식인가봐요? 배려도 좋을것 같습니다. ^^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06/26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청>은 못 읽어 보았습니다. 잘 듣는 것도 배려의 기본이겠지요. 읽어 보아야겠네요. 이 책은 너무 재미있습니다. 아동용으로 나온 것은 아이에게 사주어야 겠습니다.

  2. BlogIcon 쭌's 2009/02/02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랙백이 타고 왔습니다....
    서평이 가득하네요 ^^* 종종 들려 글쓰기 좀 배우겠습니다 !~~

  3. BlogIcon 쉐아르 2009/03/15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하셨나봅니다. 다른 책들과 비슷한 우화식 자기계발서적의 하나라 생각하고 봤는데 의외로 찔림이 컸습니다. 저에게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 되었습니다. 서평 잘 읽었습니다.


새롭게 일을 시작하는 이에게 - 나에게 물어보는 말이기도 하다.

잘하는 일을 하라 내가 잘하는 일이 무엇일까? 있기나 한것인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
잘하고 좋아하는 동시에 남이 원하는 일을 하라 남이 원하는 것을 할정도로 배려를 하고 있는가?

<배려 - 한상복>에 나오는 주인공 '위'의 아버지가 주인공에게 첫직장에 입사가 확정 되었을때 들려준 이야기이다.

잘하지도 원하지도 않는 일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배려를 생각 할 수 있을까? 아마도 불가능해 보인다. 먼저 나부터도 다시금 고민을 해봐야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는 쉽지않다. 우리가 부족한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이다. 상대를 배려하는 것은 값싼 동정이 아니다. 서로가 살기 위함이다.

배려는 선택이 아니라 공존의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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