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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카라멜 마끼아또와 따스한 책 한 권 봄이 그 기운을 잃은 지 오래다. 봄인가 하면 어느새 반팔이 반가운 여름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직도 겨울이다. 오랜만에 따사로운 햇살이 비추는 봄날이다. 이런 봄날은 달달한 게 먹고 싶다. 카라멜 마끼야또를 시켜 카페에 앉아 서가에 책을 바라본다. 책장에 있는 책 대부분은 달달하며 무겁지도 않다. 카라멜 마끼야또의 달달함과 어울리는 달달한 책 한 권을 들었다. 정호승의 시인의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 준 한마디》이다. 목차를 보니 달달하고 달콤한 말이다. 듬성듬성 읽었다. 달달한 책의 좋은 점은 손 가는 대로 읽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아! 맞다’를 연발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어디서 본듯한 이야기라는 걸 떨칠 수 없다. 그래도 좋다. 전부 공감하지 않지만 달달한 이야기다. 그리..
이 땅은 아직도 시가 필요한 세상이다 : 이성부 시인을 그리며 이성부 시인이 2월 28일 돌아가셨다. 뒤늦게 알게되어 검색하니 신문 몇몇에만 몇줄의 기사가 보인다. 詩가 죽었다지만 시인의 세계마저 죽은 것은 아니다. 시인의 명복을 빈다. 시인은 3번 째 시집 의 후기에서 "어렵고 버림받은 사람들의 승리가, 반드시 고통 속에서 쟁취된다는 사실을 나는 믿는다". 더불어 "그러기에 나는 나와 내 이웃들의 고통의 현장에서 한발자욱도 비켜설 수 없다"고 1977년에 말했다. 35년전 시인이 말하는 "버림받은 사람들"이 지금도 우리곁에 있다. 그러기에 시인의 노래는 우리와 같이 할 것이다. 시인 김남주가 "세상이 법 없이도 다스려질 때 / 시인은 필요 없다 / 법이 없으면 시도 없다"고 했다. 이 땅은 아직도 법法으로 다스려지지 않는 세상이다. 이 땅은 아직도 詩가 필요한 세..
봄이 오려나 봄이 오려 봄비가 온다 커피 한잔에 봄비속으로 떠난 빗속의 여인 내 마음에 불어라 봄바람 나도 몰래 봄바람 불어와 떨어진 꽃잎밟으며 떠나야할 그 사람 기다리겠소 덧붙임_ 신중현의 곡을 빌어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 싶다. 내일은 오늘과 다른 오늘이 될 것이다. 2009-03-11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 2008. 02. 29 00_ All You Need Is Love - Beatles 01_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패러다임 01)이란 책이 있다. 지식인의 위선을 꼬집는 책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다. 읽을 목록에 추가다. 책 읽는 문화가 시들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교양인'의 필수덕목으로 불리는 현실에서 책읽기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대화에서 언급되는 책들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거나, 얘기만 들었거나, 대충 읽었거나, 읽었는데도 내용을 거의 잊어버린 경우의 '죄책감'과 '수치심'은 누구나 경험한다. 그래서 "당신 이 책 읽었어요?"라고 묻는 것은 지식인 사회에서 일종의 금기다.저자는 안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을 들려주는 척하면서 실제로는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책 읽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을 찾아갈 수 있는 책..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 2008. 01. 26 00_ 봄 - 신중현과 뮤직파워 신중현사단 노래 듣기 01_ PR 블로그-팀블로그, 그리고 활성화 방법은? 정답이 없어 보인다. "팀블로그 활성화"는 쉽지 않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기업 블로그는 특히 더 어려워 보인다. 02_ [새 대통령에게 권하는 책 30선]더 골(The Goal) : 제목만으로 책을 건너간 책이다. 읽어 보아야 할 목록에 추가한다. 추가의 목적은 전략 프로페셔널처럼 한편의 소설같은 책이기 때문이다. 좀 더 자세히 거론 한다면 "비지니스 팩션"이다. 이런 형태의 책이라면 좀 더 독자들에게 다가가기 쉬워 보인다. ‘더 골’은 소설, 즉 비즈니스 팩션이다. 주인공 알렉스가 경제적 난관에 봉착한 조직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는 줄거리. 요나 교수의 지도 속에 생산성을 제고하는 경영..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 2008. 01. 13 01_ 새로운 미디어 플레이어를 발견하다. 물론 자기가 올린 MP3나 주소를 알고 있는 음원을 사용하면 된다. 서로 공유를 한다면 좋을 것 같다. 봄 - 한영애 테스트 곡으로 날이 추워져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신중현의 곡을 한영애가 부른 '봄'을 선택하였다. http://paperinz.com/362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별로 어려운 것은 없다. : 이것을 처음 알게 된 사이트 Main Page - Yahoo! Media Player public wiki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다. 02_ BOOK의 어원을 알아보다. 맞는 말인가? 03_ 후배에게 받은 8권의 책중 "마케팅 전쟁"을 대충 보았다. 예전에 너무 좋게 읽었고 잭 트라우트과 앨 리스의 저작를 좋아하기에 그들의 책은 거의 읽었고 ..
또 봄에 맺힌 이슬방울 또 봄이 찾아 왔습니다. 요즈음 같으면 봄이 아니라 한 겨울인것 같습니다.. 물방울이 맺혀 새 봄을 머금고 있는데... 우리는 서로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난리부르스를 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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