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깅'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1/06 이외수선생이 말하는 글쓰기 (6)
  2. 2009/01/06 나의 모범적인 블로깅 모델 Booking365 (2)
  3. 2008/07/24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 (6)

글을 쓴다는 것은 의미의 전달이 아니다.
나의 모범적인 블로깅 모델 Booking365에서 말했다.

이외수선생의 말씀이 새해벽두부터 가슴을 저민다.
의미만 전달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모르스 부호만으로도 의미는 전달된다.

- 이외수 <글쓰기의 공중부양>
더불어
언어는 생물이다.

- 이외수
2009-01-06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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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어깨에 힘부터 빼고 글을 써라! - 이외수, 글쓰기의 공중부양

    Tracked from Fly, Hendrix, Fly 2009/01/06 22:51  삭제

    글쓰기의 공중부양 - 이외수 지음/해냄 2008/04/28 - [Reasoning] - 잡글, 논문, 책 내 글쓰기 내 글쓰기는 기네스의 거품이다. 기네스 맥주의 쓴 맛보다는 덜 퍽퍽하여 찾게 되지만, 결국 먹을 나위 없이 빈약하다. 항상 허영과 약간의 허풍과, 약간의 가식이 끼어있는 그런 글들이다. 이 바닥의 선수들한테 걸리기 전까지 허세를 부린다. 하지만 곧 뽀록날 지 몰라 전전긍긍 잠을 못이루게 하는 글들이 많다. 사실 알지만 그래도 모른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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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좀비 2009/01/06 2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의미만 전달하는 것 조차 어려우니 말이죠. ^^;;

  2. BlogIcon Hendrix 2009/01/06 2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어는 생물이다!!


정윤수의 Booking 365는 나에게 사고의 새로운 면을 알려준 블로그다.
매일 매일 새로운 "매일매일 사람과 책"을 주제로 논하고 있다. 때로는 깊이 때로는 넓게 이야기를 엮어 나가고 있다.
작년(2008년) 4월1일에 시작하였으니 올해(2009년) 3월31일에 연재를 마감한다.

연재를 시작하며

정윤수님의 잡학다식면도 부럽지만 성실성을 더 배우고 싶다. 매일 매일의 연속은 쉽지않은 고행의 길이다.
그 길을 걸어가면서 읽는 이에게 감흥을 준다.

나도 한동안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잡다한 것과 개인적인 관심사 그리고 가끔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단상을 늘어놓은 것이다.
여기서 몇 가지 문제점을 알 수 있다.
일관된 주제가 있어야 한다. 정기적이어야 한다. 시류에 민감(?)하여야 한다.

이러한 점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것이 Booking365다.
여러기지 연유로 Booking365는 나의 블로깅 모델이다.

덧붙임_
정윤수님의 연재 중 재즈 아티스트에 관한 포스팅을 모았다. 다시 읽어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글쓰기가 부럽다.

[1월 5일] 집단즉흥 주술로 재즈의 문법을 완성하다 - 찰스 밍거스
[9월 27일] 재도 남기지 않고 타버린 피아니스트 - 버드 파웰
[7월 17일] 오, 숭고한 사랑이여 - 존 콜트레인
[6월 15일] 별이 부른 별의 노래 - 엘라 피츠제럴드
[6월 6일] 밤안개가 가득히 쓸쓸한 밤거리 - 스탄 겟츠와 이봉조
[5월 26일] 재즈의 흥망성쇠 - 마일스 데이비스
[5월 16일] 집시와 재즈의 매혹적인 이중나선 - 장고 라인하르트
[5월 13일] My Funny Valentine - 쳇 베이커
[4월 7일] 이상한 열매 - 빌리 홀리데이

2009-01-06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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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로처 2009/01/06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정윤수님 블로그 보고 기가 확 죽었죠. '하려면 저렇게 해야하겠구나!' 하고요 ^.^;

    이제는 배우고 싶고, 좋은 귀감임을 인정하고, 제 멋대로 블로그 하는 것에 재미 들렸습니다. -0-


내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사실 글이라 할 수 없는 잡문이다. 수 많은 텍스트들이 떠돌아 다니는 인터넷 세상에 쓰레기를 또 하나 추가하면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아니 궁금하다기 보다는 그것에 의미믈 부여하고 싶다. 또 이렇게 적고보니 김춘수의 표절이 되는구나.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처럼 우리는 표절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생각의 깊이가 일천한 나로서는 더욱 그러하다. 내가 아는 대부분 아니 전부가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누구의 것을 차용하고 있다. 문제는 그것이 누구의 것인지 모른다는 점이다.

한가지 바라는 바는 내가 덜 유명해져서 - 사실 그럴 가능성은 전혀없다 - 내가 표절한 모든 것들이 저작권이란 무서운 아니 그보다 더 무서운 여론의 입방아에 오르내리지 않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 누군가가 누구냐, 그건 중요하지 않다. 또 표절(듣기 좋은 말로 표현하면 인용)하여 말해본다면

애린의 실제 인물이 누구냐고 묻는 사람이 많은데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만해더러 님이 누구냐고, 어떤 여자냐고 묻는 바보짓처럼.

 구태여 그리움이니 목마름이니 잃어버린 민주주의니, 분단된 조국 따위 뱀발을 붙여 섣부른 설명을 가할 필요가 무엇 있으랴. 구태여 말하라면 모든 죽어간 것, 죽어서도 살아 떠도는 것, 살아서도 죽어 고통받는 것, 그 모든 것에 대한 진혼곡이라고나 할까. 안타깝고 한스럽고 애련스럽고 애잔하며 안쓰러운 마음이야 모든 사람에게, 나에게 너에게, 풀벌레 나무 바람 능금과 복사꽃, 나아가 똥 속에마저 산것 속에는 언제나 살아 있을 것을. 그리고 그것은 매순간 죽어가며 매순간 태어나는 것을. 그러매 외우 이문구형은 『애린』을 일러 인물시뿐 아니라 만물시라고 하였것다.

그 누구냐는 그 누구도 될 수 있고 또한 그 누구도 될 수 없다. 또 그 누구가 내가 될 수도 있고 또 네가 될 수도 있다.

글을 쓰는 방법을 바꾸어 보여주는 글을 쓰려고 잡글을 난발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기 위함이라는 미명하에 세상을 다르게 보자는 위안을 겸해 글을 적고 있습니다.

꾸져진 신문처럼 꼬깃꼬깃 접혀져 아무데나 버려져 있는 단어와 팩트를 모아 그것에 의미와 관계를 주어 하나의 텍스트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지하의 말(言)로 잡글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

입 있어도
말 건넬 이 이 세상엔 이미 없고
주먹 쥐어보나 아무것도 이젠 쥐어질 것 없는
그리움마저 끊어진 자리
밤비는 내리는데

소경피리소리 한 자락
이리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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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왜 글을 쓰나?

    Tracked from Hemingway's I love text 2008/07/24 17:07  삭제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글과 영상이 공해를 일으켜 사람의 정신을 어지럽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지금 쓰고 있는 이 글도 누구에게는 공해라고 하겠지. 무엇보다도 쓰고 있는 글이 공해를 일으키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하여야 되는데, 무작정 쓰는데로 발행해서도 안되고, 공개해도 안된다. 그런 점에서 나 또한 가담자다. 반성하고 또 반성한다. 꼭 공개를 할 것이라면, 비판을 받을 생각하고 썼으면 한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어느 사람에겐 맞지 않은 부분이..

  2. Subject : 취미 독서가의 막장으로 가는길...

    Tracked from ReadMe.Txt 2008/07/30 15:58  삭제

    읽다보니 적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냥 책읽기를 온전한 취미로 만들려고 하였다. 뭐.. 아제로스 대륙에서 인간들이랑 싸우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이것도.. 나쁘지 않은 취미인 것 같아서 다른 신변잡기를 정리하고 의식적으로 읽기에 시간을 투자하였다. 그러다 보니 비단 책을 읽는 시간 그 자체보다 읽고 난 후에 혹은 읽기 전에 들이는 시간이 많게 되었다. 참 아이러니 한 일인데, 이렇게 독서가 아닌 비독서 즉 그 책에 관련된 행위에 시간을 들이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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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헤밍웨이 2008/07/24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기도하고 싶네요.

  2. BlogIcon mariner 2008/07/30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어떤 작가를 엄청좋아 했는데 어느날 제가 쓴글에서 그분과 비슷한 냄새를 느꼈어요. 흠짓 놀랐는데..
    책을 읽을때 문장 문장 짚은 손끝에서 그 작가의 글이 묻어 있었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