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에서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반기문 장학생 선발' 독후감 대회를 한다.

반기문도 모르는 '반기문 장학생 선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위한 프로젝트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반기문총장은 이를 반기지 않고 있다. 이에 "유엔 측은 우선 '반기문 장학생 선발 독후감 대회' 주최 측에 반 총장 이름 사용을 중단할 것을 구두로 요청했고 중단하지 않을 경우 공식 대응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발표하였다. 기사(潘총장 "내 이름 좀 팔지마세요")가 26일 나왔으니 최소한 25일은 교보문고측에 통보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 배너는 아직도 다음(29일 캡쳐)에 걸려있다.

물론 좋은 의도에서 출발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명을 거론할때는 본인의 승락을 받아야 하는것이 아닌가? '좋은 일을 하니 다 좋은 거다'라는 생각이었을까? 절차를 무시한 행동이다.

이는 얼마전 세이하쿠님의 "도덕적이지 않은 것이 때로는 더 효과적"이라는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그의 말처럼 이 독후감대회는 효과를 거드었으리라 생각된다. '반기문총장'을 엮어(?) 마케팅을 하여 소기의 목적을 이룬 것이다. '도덕적'보다는 '효과적'에 중점을 두니 과연 효과는 있다. 또 유엔에서 이 독후감대회를 언론에 홍보(?)해 주니 금상첨화다. 그가 말하는 '효과적'이라는 것이 아것을 말하나 보다.

물론 반총장이나 유엔이 법적 대응을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전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릴 것이다. 그러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임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소기의 효과를 내었고 이로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으리라.

하지만 이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를 입는 것은 이 대회를 바라보고 참여하고자 했던 청소년들이다. 어른들의 '효과적'인 논리에 아이들의 마음만 멍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나는 순수하지만 일부(?)에서 매도하니 그 '지적'을 받아드리겠다

이글을 작성하는 도중(29일) 독후감대회의 명칭이 바뀌었다. '글로벌 장학생 선발' 독후감대회로 바뀌었다. '긴급공지사항'이라는 이례적인 배너로 '반기문 장학생 선발' 독후감 대회 관련 독자님께 드리는 글을 알리고 있다.

공익적인 취지 아래 이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따라서 일부 언론의 표현처럼 단순한 '상술'을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 아님을 독자 분들께 분명히 밝힙니다.

다만, 유엔 사무국의 공식채널을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여 행사의 명칭을 <글로벌 장학생 선발 독후감 대회>로 변경하여 진행하기로 하였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행사가 의도한 공익적 취지와 순수성 등은 분명하게 출발하고 진행되어 왔으며 많은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만큼 독후감 쓰기 방법과 현지 견학 모집 인원, 하버드 대학을 방문 견학하는 등의 프로그램 내용은 변함없이 계속 진행할 예정임을 같이 말씀드립니다.

글의 내용을 보면 "'상술'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고 좋은 의도에서 진행한 것이다. 또 '공식채널'을 거치지않은 것이 지적'을 받아드린다고 했다. 실수나 잘못이 아니라 지적이라 말하고 있다. 아직도 주최자는 잘못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단순히 유엔이나 언론에서 '지적'을 하였기에 변경을 한다는 말이다. '일부 언론'의 (잘못된) 표현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기사의 내용을 보니 주최측에서 '일부 언론의 표현'이라 말을 할 만하다. '도를 넘자'라고 보도하였으니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이 있었으리라, 하지만 세이하쿠님의 말처럼 '도덕'보다 '효과적'인 것을 얻었으니 만족하지 않겠는가? "지금의 오해나 논쟁들은 스쳐지나가는 순간일뿐"인 것을 '효과'를 얻었으니 만족해야 할까?

과연 그럴까?

아마 세이하쿠님이 말하는 '효과'보다 더 많은 것을 잃었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주최측의 공지내용도 솔직하지 못하다. 글의 내용을 보면 한 마디로 요약된다. "니는 내마음 좆도 몰라"라는 식으로 난 정당한대 니가 그러니 바꾸겠다는 말이다. 그냥 솔직히 "내가 잘못했다"가 옳다. 그래야 순수성이 인정된다. 구구절절한 변명은 필요없다. '깨진유리창'은 큰 것에서 나오지 않는다. 사소한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덧붙임_

'효과적'인 것을 위하여 다 버려도 되는가?
도덕에 관한 이중적 잣대
'자원봉사' 시간제공으로 청소년을 꼬시는 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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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혼란이 왔다. '효과적'이라는 말을 많이 써 본 기억이 없다. '효율적'인 방안과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효과적'인 것을 위하여 많은 것을 버린다면 또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교육 방식은 전반적으로 수정이 불가피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취하고 싶은 것을 취하라"고 교육해야 한다.

효과적 : 어떤 목적을 지닌 행위에 의하여 보람이나 좋은 결과가 드러나는. 또는 그런 것.

효율적 : 들인 노력에 비하여 얻는 결과가 큰. 또는 그런 것.

도덕적 : 1 도덕에 관한. 또는 그런 것. 2 도덕의 규범에 맞는. 또는 그런 것.

마케팅(Marketing) : [명사]<경제> 제품을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이전하기 위한 기획 활동.

시장 조사, 상품화 계획, 선전, 판매 촉진 따위가 있다. ‘시장 거래’, ‘시장 관리’로 순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 [명사]사람들끼리 서로 생각, 느낌 따위의 정보를 주고받는 일. 말이나 글, 그 밖의 소리, 표정, 몸짓 따위로 이루어진다. ‘의사 전달’, ‘의사소통’으로 순화.

communication :  1. Communications are the systems and processes that are used to communicate or broadcast information, especially by means of electricity or radio waves. 2. A communication is a message.

왜 우리는 도덕적에 집착하는 것일까?

효과적인 블로그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보면서 많은(? 잠시) 생각을 하다. '도덕적이지 않은 것이 때로는 더 효과적'이라는 첫 문장에 충격을 받았다. '왜 우리는 도덕적에 집착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에는 말문이 막혔다. '효과적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묘미'라니 '효과적'이라는 것으로 모든 것을 용서받고자 하는가.

어느 것이나 '절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을 말하는 것은 아집이며 독단이다. 비록 어떠한 일들이 글에서처럼 '효과적'이 아닐 수도 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목적만을 위하여 약간(?)은 도덕적이 아니어도 좋다는 식은 옳지않다.

글에서 '도덕적'이라는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 합법이 아니면 전부 불법이라는 뜻인가? 비합도 존재하는 것이다. 아마 내 자의적으로는 도덕적이라는 개념보다는 비합의 개념으로 말하고자 하는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있다. 다른 이를 '도덕적'이라는 말로 효과를 측정하고자 하지말고 '불법'이 아닌 범위에서 임펙트를 주자. 이런 식이 솔직하지않는가.

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느껴왔던 수많은 유혹이 떠 올랐다. 단기적인 효과를 내기 위한 또는 단기간에 돈을 벌 수 있는 유혹들 말이다.

그래도 '도덕적'인 것이 '효과적'인 것 보다 중요하다.

산다는 것은 글에서도 말하는 바와 같이 오늘 하루 살고 마는 것이 아니다. 그의 말처럼 "약 10년간 블로그를 운영할 것"이라면 눈 앞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은 더욱 더 아니다. "지금의 오해나 논쟁들은 스쳐지나가는 순간일뿐"이기에 행하라는 말은 더욱 더 아닌 것이다. 또 그러한 것을 '고정관념'이라 말하며 '벗어 버리라'고 한다.

제발 커뮤니케이션의 도덕성에서 벗어 나야
커뮤니케이션은 자극적이고 직설적일수록 더욱 좋습니다. 당신의 본질을 알게 되다면그것까지도 충분히 수용되는 곳이 바로 여기 블로고스피어이니까요. 절대 당신의 감정을 숨기거나 왜곡시키실 필요가 없습니다.내맘대로 글을 적다가 싸움이 나거나 오히려 커뮤니케이션 부작용이 생기면어떻게 하냐구요? 그럴땐 그냥 멀리 보세요. 약 10년간블로그를 운영할 것이라면 지금의 오해나 논쟁들은 스쳐지나가는 순간일뿐입니다. 당신 마음속의 고정관념을 벗어 버리세요.

단기간의 효과를 내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을 '고정관념'이라 말하는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

특히 블로그를 통한 PR이 아니라 블로그마케팅 같은 것들은 강력한 메시지로 사람들에 인식에 비집고 들어가 사람들로 하여금 행동을 이끌어 내는 파워가 생기려면 착하고, 도덕적이고, 핸섬한 매너를  보여주는 정도로는 한참 거리감이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도덕적'인 논란에 대해 '스쳐지나가는 순간'이라 말하는 것은 어떤 방식의 마케팅을 하던 원하던 바를 취하면 다 소기의 목적을 만족한다는 말이다. 과연 그럴까. 치고 빠지는 '먹튀'가 아닌 다음에야 그런 사고를 가진다는 것이 정상적인 사고가 아니다.

거친 커뮤니케이션을 예술로 승화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은 먼저 그 커뮤니케이션을 부정하거나 가치를 폄하하는 사람이 힘을 갖게 되는 재미있는 지적 역학구도 입니다. 상대방에 맞추는 커뮤니케이션을 피하시고 커뮤니케이션을 장악하세요.

투견판의 '개'는 되지말자

'거친' 커뮤니케이션이 의미하는 것은 투견장의 '개싸움'을 바라는 것인가? 아니라 믿고싶다. 하지만 글의 논지는 '도덕적'인 것에 얶매여 '효과적'인 마케팅을 놓치지말라는 것이다. 말처럼 굳이 도덕적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도덕'보다도 '효과적'인 것을 추구하여 얻는 것이 더 많을까?

많은 사람들이 세이하쿠님처럼 효과적인 방법을 몰라서 안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일에는 해도 되는 일이 있고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물론 도덕적 잣대로 일률적으로 자로 잰 듯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룰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효과적'이라는 말로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으로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덧붙임_

도덕에 관한 이중적 잣대 - 낚시질에 대한 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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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도토리속 참나무 '블로그 마케팅' 분석

    Tracked from 도토리속 참나무, 시골 돼지 2008/07/29 13:43  삭제

    아시다시피 도토리속 참나무는 블로고스피어에서 탄생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블로거들과 가장 친밀하게 소통을 시작합니다. 수많은 의견이 오고 갔으며 그 속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실제로 아이디어는 사업에 반영 됩니다. 웹 생태계에서 " 작은 반란을 꿈꾸다.." 블로거들은 두달 동안 약 120개 달하는 상품페이지를 만들어냅니다. 그 상품페이지를 들고 외부로 나가 (d&shop) 일반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약..

  2. Subject : LG전화기이벤트(클릭)

    Tracked from LG무선전화기 이벤트 2008/10/22 02:55  삭제

    글 잘보고 갑니다. LG 인터넷 전화기+공유기(무료) 이벤트 중입니다. 이번 기회에 꼭 가입하세요. 이번주까지 이벤트합니다. 감사합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되요. 아니면 여기로 -> http://lgmy070.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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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neojzs 2008/07/29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감이 가서 몇자 적습니다.

    아무래도 세이하쿠님이 마케팅이다 보니 이슈나 반론이 될듯한 글이나 제목을 잘 쓰시는 것 같네요.

  2. BlogIcon mepay 2008/07/29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사례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트랙백으로 남겨 봅니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07/29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진정성'이 있어 좋습니다.
      "상업성과 공익성이라는 선긋기를 통해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만들어 진다는 말이 공감이 갑니다.
      감사합니다.

살다보니 참 별일도 다 있다. 잡글을 적는 블로그의 이름이 유명(?)한 블로거의 글의 제목으로 나오다니, 너무나 큰 영광을 주신 세이하쿠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글을 시작하려 한다. '자원봉사' 시간제공으로 청소년을 꼬시는 단체들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의 잡글에 대한 반론이다. 글의 제목은 블로거의 낚시와 조중동식 논리글이 미치는 고통 - 오선지위의딱정벌레?이다 역시 유명한 블로거이기에 제목도 거창(?)하다. 그리고 한가지만 더 잡글을 '논리글'이라 칭해주니 몸 둘바를 모를 일이다.

아마도 교육 담당자와 다른 여러곳을 말하였지만 '한민족복지재단'의 명칭이 나와 글을 작성한 것이라 생각한다. 아마도 그 단체의 명칭이 나오지 않았다면 글을 작성되지 않았을 것이다.

한민족복지재단 무슨 단체인지 모른다

한민족복지재단은 인터넷에서 북한 UCC이벤트와 금강산 총격사건으로 이 단체에서 제공하는 북한 여행(? 답사)을 못가게 된 어느 블로거의 분노로 인한 논란에서 더욱 자세히 알게되었다. 하지만 한민족복지재단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정확히 모른다. 이는 나의 무관심에 기인한 것도 있지만 수 많은 단체들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결국 그들은 그들만의 단체이기도 하다.

물론 나도 이 단체의 UCC이벤트를 보고 큰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였다. '북한 아이들을 위한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이벤트에 참가해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혹시나 운이 좋으면 북한에 갈 수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말하였다. 자원봉사 '시간제공'이라는 것을 알기 전까진 말이다. 이런 좋은(? 내 나름으로는)것을 하면서 이런 사탕(?)을 발라야지만 되는가? 꼭 그래야만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한편으로는 이런 것을 방조하는 당국자들의 무관심과 무책임을 생각하였다. 그래도 '이것은 아니다' 싶었다.

자간을 읽지만 행간을 읽지 못하다

어린 청소년들은 '자원봉사시간'이라는 얇팍한 것을 제공하게 해 주는 교육부의 한심하고 안이한 대처를 말하였다. 더불어 좋고 나쁨을 말하기보다는 그것에 편승하는 일부 단체들의 행위를 논한 것이다. '한민족복지재단'도 일부 편승하는 단체라는 생각이 드는 모양이다. 수 많은 단체들 중에 하나이고 그리 유명(?)한 단체도 아니다. 세이하쿠의 말처럼 낚시가 취지였다면 주인이 항생제를 잔뜩먹인 고기를 풀어놓은 양어장에서 할 것이다. 소위 마케팅을 한다는 사람이 '낚시'를 논하는 것은 팩트를 벗어난 일이다.

낚시는 양어장에서. 낚시질에 쓰일 재료가 된다고 생각하는가

낚시를 하려거든 절대적이진 않지만 일정한 조건이 있다. 선정적이거나 유명하거나 이슈에 따르거나 이런 것들 중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한민족복지재단은 이 중에서 하나도 포함되지 않는다. 어찌 낚시를 논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조중동의 제목의 낚시를 언급하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다. 한민족복지재단을 낚시밥으로 사용하고 싶지도 그만한 위치도 아니다.

세상에 '당연히'라는 절대적인 것은 없다

"UCC를 만드는 것이 현실에서의 봉사보다 더 상위개념"이라며 당연히 "자원봉사 시간을 당연히 인정해야 한다"고 한다. 물론 단체의 입장과 마케팅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말하고 싶은 대목일 것이다. 하지만 '상위개념'이라니 그가 말하는 '자원봉사'에도 귀천이 있다는 말인가. 지나친 자기만족이다.

반재의 제왕의 '절대 반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상재적이며 상황이 그것을 결정한다. 내가 하는 일이 다른 일보다 나아 보여도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판단하고 평가해 주는 것이다. 도대체 '상위개념'이라는 우월감은 어디서 기인하는 것인가.

'본질'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자원봉사'의 본질 그리고 취지를 나쁘다고 말한 적은 없다. 다만 아무 생각없는 교육부의 정책 담당자와 그에 편승하여 들썩거리는 일부 단체들을 행위를 말한 것이다. 그 일부 단체에 속하고 안 속하고는 자신만이 알 일이다.

'암행어사제도'에 관한하여는 논하지 않고 있다. 그 일도 '자원'봉사다. 문제의 논질을 말하는데 중요한 팩트인데 그의 글에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자원봉사'라는 미명으로 그에 상응하는 '시간'을 제공하면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들 그것이 정부가 되었건 단체가 되었건 마찬가지다.

도덕적이지 않은 것이 때로는 더 효과적 - 왜 우리는 도덕적에 집착하는 것일까?

다른 이가 하는 행위는 내가 알바가 아니고 지금 내가 하는 일은 정당하니 누가 그렇게 말하는 것은 옳지 않고 단체의 진정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몰지각에 기인한 것이다. 또한 다른 이들보다 얼마나 노고를 하는지 몰라서 하는 말이다. 그러한 행동들은 기존 보수 언론의 나쁜 악습을 답습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도덕성'에 문제가 있으니 좀 참아달라.

며칠 전 '효과적'이라는 글을 보고 느낀 생각을 적은 것이다. 아마 며칠 전 생각이 지금의 나의 생각과 다르지 않기에 다시 인용하여 마무리 하고자 한다.

"도덕적이지 않은 것이 때로는 더 효과적"이라는 첫 문장에 충격을 받았다. "왜 우리는 도덕적에 집착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에는 말문이 막혔다.

세이하쿠님이 '도덕적'을 말할때 한참을 웃었다. 효과적인 블로그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도덕적이지 않은 것이 때로는 효과적"이라 말하여 충격적이었는데 며칠 사이에 그가 '도덕'을 논할 줄이야. 인간은 계속 변신을 하여야 한다지만 그의 빠른 변신은 놀랍기만 하다. 변신이라기 보다는 논리의 부재라고 보인다.

덧붙임_

효과적인 블로그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글을 작성하였다가 공개를 미루어 왔는데 그가 말하는 '효과적'인 것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 옳겠다. '효과적'이 '도덕적'임을 앞선다는 사고는 위험한 사고이다.

덧붙임_둘

사진 : http://photo.naver.com/view/2007091915314030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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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 You Love Me Tomorrow - Carol King

01_

님은 먼곳에, 이준익 감독의 최고작이라고 하는 것은 듣는 이로 하여금 다른 생각을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매번 새로운 작품이 나올때마다 최고작이라 불리는 것이좋겠지만 영화라는게 그리 만만하지 않기에 '최고'니 '수작'이니 이런 낯 간지러운 말말고 다른 말은 없는지 의문이다. 이준익감독의작품은 이것만 보고 안봐도 된다는 뜻은 아닐 것이다.

02_

아고라는 토론방 아니다 왜 이리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그냥 나두면 되는데. 대중을 이해 못하고 어떻게 정치나 마케팅을 하는지 의문이다.

03_

이랜드도 블로그가 있었네. 이름이 <이랜드의 행복한세상 만들기>다. 이랜드에 근무하는 사람은 행복해 보이지 않은데 이름이 겉돌아 보인다. 스리랑카 장학생들의 꿈과 소망으로 행복한 하루! 라는 좋은(?) 일도 한다.이 땅에도 꿈과 소망이 필요한 많은 노동자가 존재함을 먼저 생각하라.

04_

효과적인 블로그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다. 할 말이 많아 글을 적었다가 공개를 미루고 있다.

도덕적이지 않은 것이 때로는 더 효과적"이라는 첫 문장에 충격을 받았다. "왜 우리는 도덕적에 집착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에는 말문이 막혔다.

05_

김수영 '풀'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나왔다. 현대문학 8월호에 기고한 '무(巫) 혹은 초월자로서의 시인이라는 비평으로 평론가 임원기씨가 발표하였다. 읽어보지 못해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시구 해석의 실마리를 단군신화"에서 찾았다.

그는 이어 “김수영은 자유의 시인, 소시민적 지식인, 부조리한 현실과 치열하게 싸운 현실참여 시인 등으로 불렸지만, 우리들 심연 깊숙이 근본식 또는 집단무의식으로 아로새겨져 면면히 이어져온 무적 특질 즉 시인의 시적 자아 속에 자리 잡은 초월자적 영성을 함께 동시에 이해하지 않는 한, 그 칭호들은 한낱 불편한 허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만일 김수영이 살아있었다면 뭐라 했으까? "꿈보다 해몽이 좋네"라고 하지 않았을까.

풀 - 김수영

06_

일지매가 종영되었다. 나는 인조에 대해 잘 모른다. 그냥 반정을 한 왕이며 삼전도의 치욕을 겪은 왕 정도다. 일지매 시대의 왕 - 仁祖에 몰랐던 내용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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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부끄러운 인조연대기

    Tracked from Hemingway's I love text 2008/07/29 23:14  삭제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 광해군 폐위, 능양군(綾陽君, 인조) 즉위. -이이첨, 정인홍 등 광해군의 척신처형. -폐왕을 광해군(光海君)으로 강등함. -폐세자(廢世子)를 사사(賜死)함. -유몽인(인조반정 반대) 피살됨. -도원수(도원수) 이괄(李适) 반란 (인조반정의 논공행상에 불만을 가짐) -인조가 공주로 피난 (반란군이 개성 거쳐 벽제에 이르자 인조는 공주로 도피하나 따르는 백성들이 하나도 없었음) 1626년 -11월 남한산성을 쌓고 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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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아니 원하는 상급학교로 진학하기가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 보인다. 요구하는 것이 너무 많다. 그중에 하나가 '자원봉사 시간(점수)'다.

참여가 미미한 여러 대회 또는 각종 행사에 초,중, 고등학생을 유혹하기 위하여 자원봉사 확인서를 제공한다. 어찌보면 시간을 투자하였으니 당연히 제공하여야 할지 모르겠다.

한민족복지재단에서 벌이고 있는 우리하나 프로젝트라는 것이 있다. 고통(?)받고있는 북한 동포를 도울 UCC를 응모하고 있다. 1차를 진행하였으나 이런 저런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추측은 가지만)로 2차 응모를 진행하고 있다. 7월22일부터 10월말까지다(3개월이 넘는다. 너무 길어 진 빠질일이다). 여기서 응모를 하면 자원봉사 시간 2시간을 인정해준다고 한다.

무슨 의미일까. 아무리 좋게 생각을 해볼려고 해도 그런 생각이 안든다. 응모가 저조할지 모르니 당근을 던진 것인가, 아니면 알리고자 하는 대상이 청소년이기에 참여를 독려하고자 함인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한데 조금만 다시 생각해 보면 그것을 이용하여 청소년들을 강제동원하는 것이다. 또 다른 의미에서는 노동력 착취다. 자원봉사 2시간이 얼마나 큰지는 모르지만 이런 것으로 청소년을 유혹하여 참여하게 한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이다. 한민족복지재단이 어떤 단체인지 알 수는 없다. 워낙 이런 단체가 많으니 알 길이 없다.

국가가 모든 것을 할 수 없기에 민간단체에게 자원봉사를 위임하는 것으로 안다. 이 단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단체가 자원봉사를 남발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관리 감독은 전무하다.

마라톤대회에 참여하였는데 왜 점수를 주는 것일까? 참 의문이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도장찍기만을 요구하는 기성세대들은 그들에게 떳떳할 수 있을까. 물론 성실히 자원봉사를 하는 청소년들이 많을 것이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점수의 의미이다. 나의 정성과 성의를 누가 점수로 판단한다는 것은 기분이 나쁘다.

"조그만 보상(참여자의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한다면)을 하려거든 아예 보상을 하지않는 것이 참여의 폭을 넓힌다(이코노믹 액션)"고 하였다. 사탕 하나 던져주며 아이들을 꼬드기는 기성세대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며칠 전 명랑히어로에서 청소년 암행어사단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참으로 어이 없는 일이다. "청소년 암행어사단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 점수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자원'이라는 의미가 무언지 자라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고민이다.

프로그램에서는 자원봉사점수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지 않았다. 아마도 아이들이 어려서라고 생각한다. 정부가 나서서 자원봉사 시간를 악용하고 있다. 도무지 책상에 앉아 펜대만 굴리는 먹물들은 자기 책상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런지 의심스럽니다.

"교육은 백년지 대계"라는 헛소리를 누가 하였는지 모를 일이다. 교육의 방향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이 모든 것들이 교육정책이 칠랑팔랑하기 때문에 이에 편승하는 일부 단체와 그에 빌어 먹고 사는 인간들이 벌이는 웃지못할 코메디라고 생각한다.

덧붙임_

나도 읽은 책(한국형 블로그 마케팅)의 저자이기도 한 세이하쿠님이 마케팅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기획을 담당하였을 것이다. 콘텐트(나는 콘텐츠가 아니라 이렇게 부른다.)를 제공한다고 되어있으니 아마 맞으리라. 그래서 그 실망감은 더하다. 잘 아는 사람이 왜 이런게 하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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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블로거의 낚시와 조중동식 논리글이 미치는 고통- 오선지위의딱정벌레?

    Tracked from Blog Marketing bible* 2008/07/26 17:17  삭제

    이런이런......정말 이러시면 곤란하죠. 자원봉사 시간제공으로 청소년을 꼬시는 단체들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블로거이신 오선지위의 딱정벌레님이 작성하신 글인데 사실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한민족복지재단과 제가 마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앵벌이를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게 글을 적어 놓았더군요^^ 사실 이런 글들에 무척 익숙한 저이지만 저에 대한 비판은 감수하겠지만 비영리로 좋은 일들을 묵묵히 해나가고 있는 일반 민간단체나 NGO들에게 큰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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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yu 2008/07/25 2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학이 되면 관공서에서 혹은 지하철역에서 가슴에 자원봉사라는 긴 띠를 엑스자 모양으로 두른 학생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 아이들은 한결같이 꿔다놓은 보릿자루 모양으로 먼 곳을 응시하거나 몸을 비비 꼬으면서 자기 자리를 못 찾아 방황합니다. 운 좋게 친구와 함께 서 있는 아이들은 수다로 시간을 떼우다가 공무원이나 역무원에게 수다 떨지 말라는 지적을 받게 되죠. 이렇게 2시간 서 있으면 2시간의 봉사시간을 받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선지위의 딱정벌레님이 생각하는 봉사는 이런 건가요? 아니면 할아버지 할머니를 찾아가 재롱잔치를 벌이거나 아이들이 목욕봉사를 하거나 이런 것만을 봉사라고 생각하시나요?

    작은 의미에서 봉사는 분명히 저런 것일지도모릅니다. 하지만, 큰 의미에서 봉사는 저런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 역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하나의 콘텐츠를 만들려고 어떻게 하면 북한 어린이를 도울 것인가? 고민하고 그 고민 한 것을 콘텐츠 만드는데 사용해야만 콘텐츠가 생산되겠죠. 어떤 학생은 30분 만에 할 수도 있을테고 또 어떤 학생은 4시간을 사용했을지도 모릅니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도중에 많은 생각을 했을 테고 또 아이들이 만든 콘텐츠를 본 사람들이 고통받는 북한 사람들을 생각해 본다면 분명 이것은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선지위의 딱정벨레님의 말씀도 일리는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억지로 봉사활동시간을 채우게 하여 놓고 막상 그 시간을 채울 곳이 없어서 지하철역에 아이들을 멀뚱 세워 놓는 어른들의 죄 매우 큽니다. 그런 것을 많이 목격하시고 나서 저런 이벤트를 보면서 아이들에게 봉사활동 시간을 팔아먹는 단체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질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엔 저런 이벤트가 아이들을 지하철역에 세워놓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것을 비판 하실 때는 비난을 하시면 안됩니다. 누군가 오선지위의 딱정벌레님의 글을 보고 요즘 저런 블로거들은 너무나 많아서 뭐 하는 블로거인지는 알 길이 없다고 하시면 오선지위의 딱벙벌레님 기분은 어떻겠습니까? 비난은 서로에게 큰 오해를 낳게 됩니다. 이런 점은 주의해주셨으면 합니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07/27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띠를 두르는 것은 보기도 민망하니 콘텐트를 만드는 것이 훨씬 좋다는 이벤트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사간'을 제공하고 또 받아야 하는 것이 문제라고 하는 겁니다. 단지 세우는 것보다 나으니 된다는 논리는 아니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