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나님만이 용서를 할 수 있다.

아무도 용서를 할 자격이 없으며 할 수도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용서를 할 자격이 있다. 전도연은 그것에 분개하고 미칠 듯이 나선다.

전반적으로 영화는 우울하다.

구원을 받고 마음의 평화를 얻고자 교회에 나간 전도연. 그로 인하여 맘의 평화를 구하고 자신의 원수에게 용서와 구원을 주고자 한다. 하지만 그는 벌써 하나님에게 용서와 구원을 받았다고 한다. 내가 용서를 안했는데 왜 하나님이 용서를 해줄 수가 있냐며 몸부림친다.

요즈음 개신교가 문제가 되고 있는 시점이라 더 더욱 맘에 와 닿는다. 누가 누구를 구원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 아닌가?

밀양

이 영화의 압권은 기도회장에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를 들려주는 전도연이다. 사뭇친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고 있다.

갑자기 예전에 올린 글이 생각난다. 풍뎅이의 기도 - 김창완

밀양

이해가 안되는 카피. "이런 사랑도 있다..." 참으로 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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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밀양 (Secret Sunshine, 2007)

    Tracked from 1004ant의 한일영화 이야기 2007/09/06 19:12  삭제

    이런 영화를 위해 평론가가 존재한다. 그냥 스치듯 지나간 장면조차도 의미를 부여하고 해석에, 재해석까지 해내는 평론가들이 좋아할 듯한 영화인 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는 그런 스치듯한 장면조차도 의미를 그대로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영화인데, 이 영화는 안 좋았던 영화였다. 내가 느끼고 싶은 걸 왜 평론가만 느끼냐구!!! 나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좀 만들어 주세요.. 라 말해도 비현실적이겠지? 속물이 아닌 인간이 인간일까? 그러면서도 속물이란..

  2. Subject : 밀양

    Tracked from [puRiaE] 2007/09/06 20:01  삭제

    결국 종교가 아니라 곁에 있는 사람이 마음에 평안을 주는거에요 정도의 도덕 교과서 메시지 였습니다. 기독교(영화에서는 개신교를 타겟으로)에서 믿는 그 외국분이 사랑을 주신다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느물거리며 바보같이 전도연 씨를 쫓아다니는 송강호 씨의 존재가 전도연 씨를 편하게 만들어줍니다. 전 종교가 정치를 위해 태어난 하나의 수단으로 믿고 있는 녀석이라 그런지 영화의 메시지는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만은, 영화속에서 나오는 개신교의 모습조차 보기가..

  3. Subject : 밀양 (密陽, Secret Sunshine, 2007)

    Tracked from like a movie. 2007/09/06 20:55  삭제

    처음 밀양이 제작될 때는 멜로영화인줄 알았다. 송강호, 전도연이라는 연기파배우를 데리고 이창동감독은 어떤 사랑이야기를 할까. 그런데 개봉후 들려오는 이야기는 온통 전도연에 관한 이야기뿐. 그녀의 깊은 연기를 칭찬하는 말들과 칸느에서의 여우주연상 수상소식. 밀양은 내가 생각하던 그런 멜로영화가 아니라 상처받은 한 여자와 그녀를 지켜보는 남자에 관한 이야기였다. 영화에서 느껴지는 건 지독한 고통이다. 냉혹한 현실에 배신당하는 초록물고기의 막동(한석규),..

  4. Subject : 밀양(2007) - ★★★★

    Tracked from 靑春 2007/09/08 13:10  삭제

    한마디로 '담백하게 충격적이었던' 영화. 마치 자살을 하려고 손목을 긋거나 혹은 누군가를 칼로 찔렀는데, 그에대한 아픔은 느껴지지만 붉은 피는 보이지 않는듯한 느낌. 현실에 대한 이창동 감독의 시선은 여전히 잔인하도록 날카롭고 구체적이며, 그의 작품 속 '전도연' 이라는 배우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여배우임을 각인 시키듯 너무나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많은것을 생각하게 했으나, 막연하게 그 생각들을 그대로 마음에 담은 채 답답하고 텁..

  5. Subject : 밀양 (Secret Sunshine, 2007) @ CGV 죽전

    Tracked from Different Tastes™ Ltd. 2007/10/01 13:29  삭제

    ★★★★☆ 파란 하늘로 시작되는 첫 씨퀀스에서 주인공의 아이가 입었던 셔츠 위에는 Holy Kids, Holy Life라고 씌어져 있다. <밀양>은 인물들의 대사와 장면의 전개, 배경음악이나 카메라의 시점들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거저 얻어진 바가 없는 철저한 의도의 산물들이다. 관습적인 장치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긴장의 순간들을 안겨주는 감독의 탁월한 능력에 대해서는 영화의 내용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극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6. Subject : [영화] 밀양 (Secret Sunshine)

    Tracked from 시작... 2007/11/08 00:03  삭제

    요것이 포스터~! 갑자기 뒤늦은 영화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이유는 모처럼 (?) 만의 여유를 혼자 즐겨보고 싶음 이기도 하지만... 이 여유가 참 여유인지는 잘 모르겠고... 여튼 전도연 씨가 칸 영화제에서 큰 상을 받았다는 것 때문에 나름 관심이 간 영화였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이창동 감독님의 영화가 이번으로 네번째... 지난 번 영화가 오아시스... 그 또한 개인적으로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던지라... 이번 영화 평도 간단히 줄이자..

  7. Subject : 밀양(벌레 이야기) - 이청준

    Tracked from [로처의 사랑방] 2008/10/25 13:06  삭제

    1.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 보세요 영화보다 짧은 책입니다. 가볍고 짧은 책임에도, 먹먹해진 가슴을 내리누르는 무게는 가볍지 않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 읽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 내용은 대강 이렇습니다. (스포가 있습니다.) '탕자의 형' 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이죠. 그저 가슴이 답답하고 아립니다. 너무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다만, 극중의 김 집사처럼 용서를 강요하는 실수를 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해야겠습니다. 2. 누가 용서와 화해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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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로처 2008/10/25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장관이던 시절도 있고,
    성질 못참고 난리치는 사람이 장관인 지금도 있네요.

    그 부서에서 장관이 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왜인지 격에서부터 차이가 느껴져 씁쓸합니다.

    그나저나 포스터 카피는 제가 봐도 어이없을 정도로 웃기지만,
    포스터 사진에서처럼 콩깍지 잔뜩 끼어있는 송강호랑은 딱 어울리는 카피입니다요.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10/26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러가지로 말이 많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전문성보다는 얼굴마담 아니면 돌격대장의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아들의 죽음에 응분의 책임을 묻겠습니다."

아프가니스탄 피랍자 19명 석방이 합의된 가운데, 지난달 30일 탈레반 무장세력에게 살해된 고(故) 심성민(29)씨의 아버지 심진표(62·경상남도의원)씨는 29일 "아들이 왜 죽었는지를 밝혀 교회와 한민족복지재단,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아들을 잃은 슬픔은 우리 모두 슬프고 안타까운 이야기이다. 하지만 원인의 제공자가 누구인지 그로 인하여 더 큰 문제가 야기 된 것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는가?

정부의 안이한 대응에도 문제가 있었다. 그렇지만 '선교'라는 미명하에 아프칸으로 간 그들에게 어떠한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 살아 온 것만으로도 다행이니 더 이상의 말은 없어야 하는가? 그들이 말하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살아 온 것이니 감사를 드려야 하는가?

지금 정부의 책임을 묻겠다고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다. 샘물교회에게는 당연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만일 인질 석방의 대가로 돈을 지불하였다면 당연히 그 돈은 교회에서 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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