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1일 시작되어 오늘 3월 31일로 Booking... 365 가 마지막회를 맞았다.
1년은 시한으로 연재된 것이기에 오늘이 올 줄은 알았지만 그날이 오늘일줄 몰랐다.

아쉬움만 남는다.

마지막은 김민기다.
김민기 - 야근을 들으며 [(마지막회) 3월 31일]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 김민기를 읽고 있다.

블로그의 없어짐이 아쉬운 경우는 "굶주린vs안하는" 이후에 처음이다.
내일부터는 다시 그 일자에 맞추어 찬찬히 읽어 봐야겠다. 꼭 일자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그 당시에 적합한 일자의 인물 또는 사건을 적었다. 그의 성실함과 박식함에 놀라움을 금할길이 없다.

그의 블로그를 나의 모범적인 블로깅 모델 Booking365이라 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글쓰기가 한없이 부럽다.

2009-03-31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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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리브홀릭 2009/04/01 16: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정윤수씨의 Booking365 가 드디어 막을 내리는군요....
    정말 아쉽네요. 제가 관심있는 인물과 책에 대한 소중한 이야기들이었는데 말이예요.
    다시금...천천히 음미해 보고 싶어요. 책으로 엮어져 나온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구요.

    한방블루스님. 잘 지내시죠? 요새 정신없어서 발길이 뜸했네요. 어느 덧 4월이 되었어요.
    시간 참 빠르죠? ^^ 4월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9/04/02 0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쉽습니다.
      아마도 책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도서관에 한번 가보고 싶은데 잘되지 않네요. 집 근처 도서관에는 가지만요.


01_

우동 한 그릇 : 구리 료헤이 - 큰 아이가 읽으려고 책장에서 꺼내 내가 다시 읽다. 늘 읽을 때마다 묘한 감정이 든다. 엄마를 생각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 시절의 나 또한 그리 살아 옛날을 회상하고 있는 것인지 혼란스럽다.

난 감동적이라 늘 말하는데 무엇이 감동적이냐고 묻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 물어 본다면 난 딱히 할 말이 없다.

02_

정윤수님의 [3월 21일]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보고 싶지 - 조용필을 보았다. '풍수학자 김두규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쌍정리가 '길마' 형상으로 한쪽으로 짐이 너무 실려 기운 형상이라고 한다. 그곳에서 조용필이 태어났다. 1950년의 오늘, 3월 21일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21일)의 주인공이 조용필이다. 그는 오늘의 주인공이 아니라 늘 주인공이다. 더불어 장기하도 언급된다. 산울림과 배철수의 귀환이라 여기고 싶다. 창법은 배철수, 스타일은 산울림을 연상(? 닮았거나 흉내는 아니다)하게 한다.
나의 길 - 조용필

조용필 - 나의 길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 어떤 가사보다도 가슴을 저밀게 한다.
아침이예요. 어머니. ... 후회나 눈물은 없었네. ... 아침이 찾아오면 터질듯 부풀은 저 태양속으로 아- 떠나가네.
조금 더 조용필 노래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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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

'노후대책'으로 '삼국지'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탈도 많고 말도 많지만 흥미로운 소설임에는 틀림없다. 어떻게 받아드리냐는 독자의 몫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독자가 많기에 필자의 견해도 중요하다. 그것을 간과하고 있다.

[3월 15일] 영원히 마르지 않는 이야기의 샘물 - 삼국지 를 보고 생각해 본다. 왜 삼국지를 3/15로 했을까 라는 호기심이 들었다. 그 궁금증을 알기라도 한둣 "오늘 3월 15일은, 221년에 유비가 한나라의 적통자임을 주장하며 스스로 촉한의 황제에 즉위한 날이다." 고 기술하고 있다.

덧_
즐겨보고 있는 정윤수의 Booking..이 마지막을 달리고 있다. 2008년 4월 1일에 시작하였으니 보름이 남지 않았다. 1년을 넘겨할지는 모를 일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너무 힘든 여정일 것이다. 나에게는 기쁨이지만....

02_

필로스님의 블로그 부제 모음은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물에 대한 관심이 보인다. 모든 것에 의미를 주었을때 비로소 그 의미를 갖는다는 김춘수를 생각나게 한다. 더불어 '부디 모두가 애린이어라.'

덧_
내 블로그 부제(? 포스팅에 대한 변명이라 말하는 것이 옳겠다.) 의 초라함을 느낀다. "알아도 딱히 득될 것 없고 몰라도 딱히 해 되지 않는 이야기" 내가 견지하는 것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일까.

03_

아이폰 출시 협상 중단은 이통사의 꼼수?! 아이폰을 기다려보지만 아직도 멀어보인다.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통신사의 문제가 설득력이 있다.

04_

<만들어진 신>이 50% 판매한다. 아깆 읽지 못한 책이 많은데 반 값이라는 유혹에 사야하는가? 부담스러운 쪽수 때문에 책꽂이 한 켠에 박혀있는 나의 불쌍한 많은 책들에게 또 하나의 친구를 만들어 주어야 하나.

05_

잡것들의 블로그와 쓰레기책 분리시스템? 중에서 리뷰에 관한 사이트는 나와 생각이 같다. 누가 만들지 않으면 내가 만들고 싶다. 좋은 리뷰를 권하는가? 소비자는 싫다고 말 할 권리가 있다. 생산자와 유통자는 그것을 수렴할 의무가 있다. 그 의무가 싫으면 생산과 유통을 포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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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데굴대굴 2009/03/23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들어진 신... 질렀다능...ㅡ,ㅡ;; (할인에 졌어요)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9/03/23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저도 주문했는데요. 알라딘에서 뭐 안줄려나요? ㅎㅎㅎ 한데 언제 읽을지.. 들고 다니지 못하니 영 속도가 안나오는군요. 다 읽으시면 알려주세요..


정윤수의 Booking 365는 나에게 사고의 새로운 면을 알려준 블로그다.
매일 매일 새로운 "매일매일 사람과 책"을 주제로 논하고 있다. 때로는 깊이 때로는 넓게 이야기를 엮어 나가고 있다.
작년(2008년) 4월1일에 시작하였으니 올해(2009년) 3월31일에 연재를 마감한다.

연재를 시작하며

정윤수님의 잡학다식면도 부럽지만 성실성을 더 배우고 싶다. 매일 매일의 연속은 쉽지않은 고행의 길이다.
그 길을 걸어가면서 읽는 이에게 감흥을 준다.

나도 한동안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다. 잡다한 것과 개인적인 관심사 그리고 가끔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대한 단상을 늘어놓은 것이다.
여기서 몇 가지 문제점을 알 수 있다.
일관된 주제가 있어야 한다. 정기적이어야 한다. 시류에 민감(?)하여야 한다.

이러한 점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것이 Booking365다.
여러기지 연유로 Booking365는 나의 블로깅 모델이다.

덧붙임_
정윤수님의 연재 중 재즈 아티스트에 관한 포스팅을 모았다. 다시 읽어도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글쓰기가 부럽다.

[1월 5일] 집단즉흥 주술로 재즈의 문법을 완성하다 - 찰스 밍거스
[9월 27일] 재도 남기지 않고 타버린 피아니스트 - 버드 파웰
[7월 17일] 오, 숭고한 사랑이여 - 존 콜트레인
[6월 15일] 별이 부른 별의 노래 - 엘라 피츠제럴드
[6월 6일] 밤안개가 가득히 쓸쓸한 밤거리 - 스탄 겟츠와 이봉조
[5월 26일] 재즈의 흥망성쇠 - 마일스 데이비스
[5월 16일] 집시와 재즈의 매혹적인 이중나선 - 장고 라인하르트
[5월 13일] My Funny Valentine - 쳇 베이커
[4월 7일] 이상한 열매 - 빌리 홀리데이

2009-01-06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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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로처 2009/01/06 1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 정윤수님 블로그 보고 기가 확 죽었죠. '하려면 저렇게 해야하겠구나!' 하고요 ^.^;

    이제는 배우고 싶고, 좋은 귀감임을 인정하고, 제 멋대로 블로그 하는 것에 재미 들렸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