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에서 "마지막 요령 - 상대가 너무나 우월하면 인신공격을 감행하라"고 말한다.

4일 저녁 <친일사전>관련 심야토론에서 말의 꼬리를 붙잡고 늘어지는 대학교수를 보았다. 쇼펜하우어의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시종일관 얼굴을 붉히며 논쟁의 관점을 흐리는 태도는 이해할 수가 없다.

<친일사전>에 대하여 학술적이면 가능하면 정치적이면 부당하다는 말은 무슨 근거일까? 열린 보수(?)를 자처하는 허동현교수의 생각은 어불성설이다. 자기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토론에 참여하는 교수(?)가 어찌 학생을 긍정적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자기와 역사관이 다르면 옳지 않은 것인가?  동시대에 같은 하늘을 보고 있음을 부끄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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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은 상대를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상대로 하며금 인정하게 만드는 것이 더 궁극적인 목적이다. 자기 중심을 일고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는 그는 과연 무슨 생각일까? 친일행위와 친일파는 다르다는 의견과 일맥상통한다.

그 시대에 살지 않았으면 그 당시의 정황을 잘 알지 못하면서 어떻게 평가를 한다는 논지는 개그콘서트의 달인을 연상하게 한다. "안해보았으면 말하지 말고."

2008/03/01 - 친일 "김성수"를 위한 다큐드라마는 안된다.
2007/04/03 - 오 하느님 - 꺼비딴 리
2008/02/22 - 사로잡힌 "친일파" 악령
2008/05/01 - 구로다 가쓰히로의 망언에 침묵하는 우리 언론
2008/05/01 - 애국가 정통성 시비 이제는 끝내야 한다
2008/05/02 - 친일행위와 친일파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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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우스운' 행사인 개교 100돌 중앙고 ‘아주 특별한’ 3·1절 행사를 한다. 인촌의 활약상을 담은 다큐드라마도 상영한다. 친일파를 기리는 행사를 3.1절에 한다니 세상이 어떻게 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물론 3.1운동에 일정 부분 기여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적으로 보면 자라나는 고등학생들에게 애국자로 각인시켜서는 안된다.
사로잡힌 "친일파" 악령인 그들 친일세력들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도 끊임없이 살아나올 것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동아일보에서 기사화한 인촌 김성수 선생, 각계 지도자들의 증언은 친일행적이 있는 30년대 후반과 40년대에 대한 언급이 없다.
일제 강점기에 기업을 운영하여 부를 축적했다. 이 과정에서 친일 행각을 했다는 말이 많다.
위키에 있는 김성수에 관한 내용이다. '했다는' 말이 지금의 현실을 반영하는 듯하다. 했기는 했지만 현재의 그의 후손들이 차지하고 있는 기득권을 무시하지 못하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과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정리한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1차 명단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 2005년 고려대학교 교내 단체인 일제잔재청산위원회가 발표한 '고려대 100년 속의 일제잔재 1차 인물' 10인 명단에도 들어 있다.
모든 친일 목록에 김성수가 포함되어있다. 감동적(?)인 목록은 고대 총학에서 발표한 고대친일 10인 명단이다.
학교 설립자인 김성수 전 동아일보 사장을 비롯해 △고원훈 보성전문(고려대 전신) 교장 △유진오 전 총장 △이병도 전 교우회장 △신석호 전 고려대 교수, 보성전문을 나오거나 보성전문 교수로 있으면서 친일행위를 한 △선우순이각종장덕수최재서, 해방 뒤 고려대 교수를 지낸 조용만

김성수는 중일전쟁이후 부일협력의 길로 나서며 여러가지 강연과 글을 발표하였다.
친일파 김성수

김성수의 친일 행각

학도여 성전에 나서라 - 대의에 죽을 때, 황민의 책무는 크다

문약의 기질을 버리고 상무의 정신을 찬양하라


1938년에는 친일단체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 발기인·이사 및 동(同) 연맹 산하 비상시생활개선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이후에도 국민총력조선연맹 이사(1940)·총무위원(1943), 흥아보국단(興亞報國) 결성 준비위원(1941), 조선임전보국단 감사(1941)등으로 활동하면서 학병제·징병제를 찬양하는 글을 쓰거나 강연했다. [출처 : 네이버의 김성수]
친일 동아일보

동아일보도 친일에 대하여는 자유롭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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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독립'은 일제의 잔재다.

    Tracked from COMMONPLACE.kr 2008/03/03 06:36  삭제

    3.1절 입니다. 새로 취임한 대통령이 참석한 3.1절 89주년 기념식. 아직도 '기미년 대한독립만세 운동' 에 대한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3.1절을 맞아 오늘은 그 '독립' 에 대한 몇가지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일년을 살면서 몇일이라도 '오륀쥐 마인드' 를 벗어나 역사를 되돌아 보며 나라를 생각해 보는 것도 꼭 필요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독립(獨立) 의 사전적 의미는, 1. 다른 것에 예속하거나 의존하지 아니하는 상태로 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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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_

All You Need Is Love - Beatles

01_

미니MSN : 실행화일만으로 MSN이 실행된다. USB에서 사용시 용이하다. 하나 더 장점이 있다면 로그인 아이디가 여러개 일때 편리하다.


02_

전에도 말했지만 논쟁은 재미있다.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것이 불구경, 싸움구경이라고 했지만 사이버논쟁은 더 재미있고 흥미롭다. 풍림화산님의 블로그 축제는 혜민아빠님의 축제로 촉발된 이야기가 커지고 있다. 정작 본인은 무시하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아무런 대응이 없다.
블로그 축제 여전히 문제 있다로 글을 이어가고 또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비판하시길..을 말하는데 처음 취지와 벗어남을 느낀다. 초심이 중요하다.

혜민아빠님을 지지합니다. 에 대한 내가 남긴 댓글
"블로그의 세력화"가 왜 필요한지 모르겟군요. 세력화란 이익집단을 칭하는 말 아닌가요? 누구를 위한 이익집단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겟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구심점"이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관점은 더욱 더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블로그스피어가 이익집단이 절대로 될수 없음은 서로의 지향점이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같은 지향점을 찾는 끼리 끼리 모여 세력화를 한다면 "패거리"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03_

오늘 교보에서 약속시간을 기다리다 본 책. 두 권 모두 글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둘의 주제는 완연하게 틀리다. 하난 소설을 을 위한 다른 하나는 다른 형태의 글을 위한 책.

논증의 기술 : 앤서니 웨스턴 - 바로 주문하였다.
글쓰기 로드맵 101 : 스티븐 테일러 골즈베리

04_

얼마전 친일에 관한 글을 올리면서 동랑 유치진에 관한것에 논한 적이있다. 그런데 유인촌과 유치진의 관계를 논하는 포스팅들이 많다. 근거로는 여성동아 기사를 보고 말한다. 하지만 기사에는 아버지라 말하는데 포스팅은 손자라고 한다. 맞든 틀리던 제대로 택스트를 읽는 훈련이 더 필요하다.
할아버지인 희곡작가 유치진과 작은할아버지 청마 유치환 시인, 숙부인 유길촌 PD, 아버지 유인촌과 어머니 강혜경 성악과 교수 등등, 이 화려한 핏줄과 다른 일을 할 수 있을까?
유인촌 자식들의 관점에서 논하니 유인촌의 아버지가 유치진이 되는 것이다. 냥이의 잡동사니 : 유인촌이 친일파 - 유치진의 자손이라고??에는 사실과 다르다고 나와 있다. 한데 뭐가 진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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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가눔 2008/02/28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회사에서 보안프로그램때문에 메신저가 안 돌아가네요. 방금 Pidgin이라는 통합 메신저를 설치했는데 써봐야겠어요.
    2. 끼어들진 못하고 누구 말이 맞는건지 관심있게 지켜보는 중입니다.^^

  2. BlogIcon 헤밍웨이 2008/02/29 0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날 제가 무리했어요....흐흐흑.
    전화도 못받고, 미안했습니다.


"통영이 친일 극작가인 유치진의 호를 딴 '동랑희곡상'을 만들기"로 한다. 친일파 호를 따 희곡상 만들다니 세상이 미쳤다. 미친놈의 세상이다.

더욱 우스운 것은 2008 통영연극예술축제를 담당하고 있는 장창석 벅수골 대표는 "동랑이 친일을 한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 통영뿐만 아니라 한국 연극계에서 동랑을 빼면 연극사를 논할 수 없다"며 "연극에 일생을 바친 그의 공을 고려해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친일이 명백하다"면 이상의 말은 필요없지 않는가?
유치진의 친일행적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일제 말기 <흑룡강> 등의 친일작품을 직접 썼고, 조선총독부의 지시에 따른 연극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리고 1948년 김구 선생의 지시로 작성된 '친일파 263인' 명단에 포함되었다. 2005년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1차 명단에 유치진을 포함하기도 했다. 또한, 문화부가 1991년 '4월의 문화인물'로 유치진을 선정했다가 시민단체의 반대로 취소되기도 했다. 유치진의 친일 행적은 통영에서도 문제가 되었다. 1990년 통영문화재단에 의해 남망산 기슭에 세워졌던 유치진 흉상이 1995년 자진철거되었던 것이다.

유치진의 사태를 보면서 중앙 일간지들이 침묵을 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그에 대하여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침묵을 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이 비단 이뿐이랴. 말하자면 숨 가쁘고 잇새에 땀이 나니 말을 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

민족지도자(?) 김성수는 설립자로 '민족'을 외치는 대학교를 내려다 보고 있다. 동상은 철저하게 논하는 것이 금기시 되어있다. 더불어 유진오의 친일에 대하여 논하는 것도 동아일보의 집중포하를 받아 총학이 무력화 된 적도 있었다. 요지부동의 튼튼한 배경을 가지고 있다. 어떤 짓거리를 하든지 현재가 중요하다. 살아남는 놈이 강하다.

2002년 3월 신원미상의 한 사람이 인촌 동상에 빨간 페인트로 '김성수는 친일파'라고 써놓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 해에 고대 사상 처음으로 <인촌동상철거위원회>가 꾸려지기도 했다. (고려대 총학, 김성수 등 친일파 10명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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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 네이버 대학 사진 콘테스트]


난 "꺼비딴 리"가 떠오른다. 친일에서 친소로 그리고 친미로 가는 절묘한 모습이...  그리고 지금은 친재벌로 가는 형국이다.

친일잔재들이 여전히 한국사회 발전의 걸림돌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 없이 미래는 없다.
박노자교수의 한국 대학사회의 슬픈 단상들을 보지 않아도 고려대는 이미 죽었다?임을 익히 알게된다. 박교수와 같이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도 순수하게 생각한다. 저들은 '민족'이라는 미명으로 많은 것을 누리고 치부를 감추어 왔다. 저들이 학교를 이끌어 온 것이 아니고 학생들이 학교를 만든 것이다. "고려대학교에 목숨이 붙어 있는 까닭을 저는 학생들에게서 찾았습니다. 청신한 기풍이 넘치는 후배들이 있는 이상 고려대학교는 앞날이 있다, 있을 것이다, 이렇게 여겼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희망을 놓지 않았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말에도 일부 공감을 한다. '대듦의 정신'이 사라진 현재 희망은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저들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해왔다.

힘이 없는 악은 의미가 없다. 악이 악다워지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완숙한 악은 자신에 의해서가 아니면 파괴되지도 절멸되지도 않는다.

물론 지금의 학교에는 삼성관이 있고 정치인 지금은 현직 당선자인 '이명박 라운지'라는 곳에는 "이 라운지는 이명박 교우님의 고귀한 뜻과 정성으로 이루어졌습니다"라는 팻말까지 걸려 있다
이건희를 '철학자'로 명명한 고려대 vs '정몽준 명예 철학박사'를 끝내 거부한 전남대

그런데 '다수'의 동향을 이야기하자면 '삼성관'들을 쉽게 유치할 수 있는 서울 소재 '명문대'보다 오히려 학벌주의 구조에서 계속 불이익을 받는 지방대학들에서 저항의 흐름이 점차 강해질 것 같다.

이건희를 '철학자'로 명명한 고려대보다는 철학과 교수와 학생의 반발로 정몽준에게 끝내 '명예 철학박사'를 주지 못한 전남대가 앞으로 비판적 지성의 고향이 될 확률이 더 높은지도 모른다.

안암골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참 아픈 이야기지만, "모든 권력이 권력자를 부패시키지만 절대적 권력은 권력자를 절대적으로 부패시킨다"는 말만큼이나 "모든 특권들이 양심과 양식(良識)을 마비시킨다"는 말도 옳을 수밖에 없다. '대듦의 정신'이 증발되는 날에는 관악골도 신촌골도 안암골도 죽고 만다.
박노자교수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글로벌이라는 미명하에 '대듦의 정신'은 사라지고 자본들이 지배하는 썩은(?)탑만이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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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친일인명사전'시리즈 최고 인기물로 부상되는 이유있다

    Tracked from 자유인 2009/11/09 16:30  삭제

    &lt;데스크 칼럼&gt; -김기홍 경제부장- 해방 후 60여 년이란 긴 세월동안 표류하며 한국사의 오명으로 작용했던 ‘친일 미 청산’의 역사적 오류를 바로잡는 첫 발걸음이 디뎌졌다. 것도 정부 주도가 아닌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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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좀비 2008/02/26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 없이 미래는 없다.
    저는 이부분에 대해서는 늘 이렇게 이야기 하죠.. 화장실 가서 밑 안 닦고 나온 후 돌아 다니는 것과 같다고..
    겉에 아무리 멋진 옷을 입고 다녀도 항상 구린내가 날 수 밖에 없는..
    그리고 스스로도 찝찝한...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02/26 1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항상 다시 살아오르죠. '꺼비딴 리'도 절묘하게 살아남지요. 친일로 공부를 하여 엘리트가 되고 그것으로 또 살아남는 모순이지요..
      지금도 남아있는 부의 대물림이지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2. BlogIcon 가눔 2008/02/26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꺼삐딴 리....학교 졸업하고서는 처음 들어보는 거 같네요. 근데 지금의 현실하고도 잘 맞는 걸 보면 참...
    사람의 추한 모습을 꿰뚫어 본 소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시험을 위해서 읽었던 것이지만, 이제 생각해보니
    소설을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잘 느껴지네요.

  3. BlogIcon 커서 2008/03/02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관 정말 화려하게 지었더군요. 학생들이 그런 자본에 맛을 들여 저항할 생각을 못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