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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고객을 버스에 태워야 하나? 승객없는 버스를 어떻게 생각하나? 기사와 관계자 몇 명만 탑승한 버스가 운행된다면 그건 필시 무언가 잘못된 버스라고 생각이 든다. "승객없이 떠난 버스"라는 포스트를 보았다. 요지는 "상업영화는 버스와 같아요. 일단 관객을 버스에 태우기만 하면, 승객은 운전 기사가 달리는 길로 함께 달리게 된다."라는 내용이다. 요즘 개봉한 영화를 빗대어 말하고 있지만 내가 보지 못했고 만든 이도 속상할테니 말을 삼가하기로 하자. 여기서 말하는 버스가 서비스 관점에서 본다면, 다시말해 플랫폼 관점에서 본다고 해도 같은 말이다. 일단 유저를 확보한 버스(플랫폼)는 버스 기사가 달리는 길로 함께 간다. 물론 중간에 길이 막혀 약간의 우회는 있다. 하지만 종점은 정해져 있다. 승객이 많아지고 혼잡해지면 버스 숫자를 늘리고 종..
장사의 꿈은 이루어질까? 장사해볼까. 이 생각은 많이 했다. 하지만 생각뿐이었다. 장사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이야기다. 그래도 그 장사에 전부 다 목매고 장사를 하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대부분이 장사를 포기하고 다른 장사를 생각하게 된다. 장사의 꿈은 이루어질까? 어떤 장사(비즈니스 모델)를 할지가 가장 중요한 선택이고 또 다른 하나는 어떻게 장사를 할지가 중요한 선택이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비지니스 모델은 2개 밖에 없다고 한다. "물건을 파는 것" 혹은 "물건 파는 것을 중계해 주는 것". 댁의 비지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 장사는 이문을 남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상업이란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의를 추구하는 것이다. 소인은 장사를 통해 이윤을 남기지만 대인은 무역을 통해 ..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03 3월에는 4권을 구매하고 서평단에서 3권을 받았다. 물리적으로는 7권이지만 같은 책이 1권이라 6권이 늘고 7권을 읽었으니 1권이 이득인가? 올해는 지금까지 총 19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18권을 받았다. 늘 책만 쌓여가고 있다. 불균형의 해소는 많이 읽는 방법뿐인데 게으름이 나를 놓아주질 않는다. 이번 달에 읽은 구본형선생의 은 꼭 읽어보길 권한다. 왜? 구본형인지를 느끼게 하는 책이다. 누구와 비교하는 것은 우습지만 공씨와는 많은 차이를 느낀다. 서로를 비교하는 것이 누가 더 싫어할까? 은 과 함께 아이디어때문에 고민한다면 읽어 보시라. 크리스 앤더슨의 는 기대감때문인지 몰라도 실망이다. 적지않은 쪽수에 커다란 내용도 없다. 요약본이 있다면 함 읽어 보시길.. ▣ 2010년 3월 읽은 책 일상..
공짜가 최상의 가격일 수는 있지만 유일한 가격이어서는 안된다 : 프리 프리 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의 새로운 신작이라 기대가 많았다. 제목에서 주는 느낌과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것이라 그 기대는 컸다. 하지만 기대보다는 못하다. 너무 큰 기대를 하지않았나 싶다. 책을 읽다보면 많이 들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든다. 어디서 들었을까? 고민을 하다가 든 생각이 초기 쉐어웨어에 관한 배포의 이야기와 유사함을 느낀다. 공짜로 사용하게 하라, 익숙하게 하고 길들려라, 등등... 사실 새로운 벤처기업 입장에서 가장 힘든 것은 5달러에서 5000만 달러로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다. 이용자들이 당신한테 한 푼도 지불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다. 모든 벤쳐기업에서 가장 큰 차이는 무료 서비스와 (1페니라도 요금이 부과되는) 유료 서비스 간의 차이다.(106쪽) 어떻게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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