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_

김연수 작가의 인터뷰 중에서 "우리 세대도 내년이면 마흔인데 지난 20년 동안 항상 '청년 작가'로 불려왔다. 4·19세대 문인들은 우리 나이 때 벌써 문단의 어른이었는데 말이다."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한 시대를 풍미한 4.19세대나 6.3세대 더 가까이는 386세대 모두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겪고 있다.

02_

사내문서 하나 찾는데 38분 소요되는 것은 남의 일이 아니다. 나부터도 예전 작성한 문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구글 데스크탑을 설치 후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03_

OffiSync가 베타버전을 공개하였다. 베타라서 버그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Google Docs를 사용한다면 유용하다.

04_

한때(어쩌면 아직도) 동경의 대상이었던 인물들, 하지만 지금은 다른 길을 가는 미학과 출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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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내 동경의 대상(김지하, 황지우)이었던 '미학'과 출신들이 서로에 대하여 말한다. 지하에 말에 대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라 진중권은 말한다. 미워하지 못할 묘한 매력이 있다. 하지만 황지우는 아무말이 없다.

황석영의 사랑하는 독자에게로 부터 모든 것이 출발하고 있다. 해묵은 이념 논란이 아니라 수면 아래 깊숙히 감추어 놓았던 것들이 나오는 것이다. 그들이 시대를 만들어 간 것이 아니라. 시대에 사는 우리들이 그들을 우리 입맛에 맞게 제단을 하였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절묘하게 시대적 상황을 잘 활용한 고은은 제외하고 말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바라든 바라지않든 간에 한 방향으로 흘러 지내왔다. 소몰이꾼이 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하여 앞에 세운 한마리의 소는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몇 자 적다가 검색해 보니 조선일보에서 서울대 미학과, 우뚝선 '삐딱이' 들이 란 기사가 먼저 나왔다. "현 정부 들어 새로운 문화권력 중심축으로 건강한 비판성을 주류문화에 펼칠지 관심"이라는 부재가 더욱 이 기사를 쓴 이유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절묘하게 MB정권을 옹호하고 있다. 과거의 '삐딱이'들도 MB정권의 문화 협력자로 열심히 하고 있다. "이들이 ‘비주류―대안적 비판 세력’으로 지녀왔던 건강성과 분방성을 과연 주류 문화로 수렴해가는 데 성공할 것인가."라며 건강성을 주류에 편입시키는데 첨병이 되기를 요구하고 있다. 과연 기사는 논조의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조선일보가 최고다.

2009-05-20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덧붙임_
황지우는 이말 저말 할 처지가 못된다. 언론에 사퇴 황지우 총장 "문화부가 표적감사했다"고 말하니 자기 코가 석 자다. 내가 말한 미학과 출신 3명이 모두 각기 다른 모습으로 인구에 회자되는구나.

덧붙임_둘
입으로 흥한자 입으로 망한다는 전형을 보여 준 유홍준도 미학과 출신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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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황석영 진중권 김지하, 우리시대의 풍쟁이들

    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5/22 01:36  삭제

    요 며칠 황석영 진중권 김지하가 연일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있네요. 머리 다 굵은 이들이 벌이는 벌이는 한 편의 소극이라고나 할까요? 어떻게든 튀어보려 발버둥인 그 모습이 살짝 처연하고 안쓰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허풍과 만담 수준의 개그를 선보이는 그 깜찍한 모습은 또 꼭 '누가누가 잘하나'의 초등학교 학예회에 출연한 아이들만큼이나 귀여워보이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크게 두 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을 도모하는 사람과 일에 딴죽을 거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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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으음 2009/05/20 2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학과 지망생인데...요즘의 사태가 진로를 고민하게 만드는군요 -ㅅ-;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9/05/21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출신과가 중요한 것이 안겠지요. 구성원의 사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미학이 동경의 대상인 것만은 틀림없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미학을 공부하셔서 미를 설파해주시기 바랍니다.


01_

‘스마트폰’ 돌풍은 없다?는 아무 생각없이 보도하는 저질 신문을 탓해야 하나, 통신사의 자기 몫 챙기기를 탓해야 하나, 아니면 제조사의 안방에서 높은 가격 책정을 탓해야 하나. 그도 저도 아니면 수수방관하는 정부를 탓해야 하나.

하여간 XX같은 모양새다.

덧_
이찬진님의 트위터에서 "스마트폰 열기 식나"...판매량 감소 등 '이상징후'를 "스마트폰 열기가 식는다는 기사인데 실제 내용은 윈도모바일 쓴 옴니아 열기가 식는다는 거네요"라 표현한 것이 적절하다.

02_

권력이 된 뉴스캐스트는 공감이 가고 예축 가능한 일이다. 개인에게는 무료로 기업에게는 유료인 포멧은 전형적인 포멧이다. 그렇다고 지금 유료라는 것이 아니다. 유료보다 더 큰 것은 종속이다. '네이버 데스크'라는 말에 백배 공감이다.

03_

앱스토어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라는 비유는 적절하다. 다르게 생각하면 직거래에는 항상 새로운 틈새모델이 생겨나왔다. 앱스토어의 틈새모델은 무엇일까. ????인가? 좀 더 고민 해보자. 오픈마켓의 지나온 바를 바라본다면 다르게 보일까? 벤치마킹은 전혀다른 업종에서 구하라 하였는데.

04_

필로스님의 태그스토리 어찌되는 거지..에 '잘 되야 할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댓글에 쓸떼없는 주절이를 달았다.
왜 이 글을 보고 '태생적 한계'라는 말이 떠오를까요? '배수진'이란 말도 떠오르는군요.
페이퍼의 예찬은 그리 나쁜것은 아니지만 꼭 자아비판을 하고 품에 안기는 듯한 생각이 드네요.

이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보지못하는 꼬인 맘에 기인하겠지요.. 또한 부질없이 한국에서 소뱅은 잘하고 있나는 생각도 듭니다.
05_

트위터를 가입해 놓고 방치하였는데 오늘 들어가보니 좀비님이 와 있었다. Following이라고 해야하나. 아직은 활용도를 모르겠다. 혹 Following을 원하면 1bangblues로...

06_

이재용의 삼성 VS 삼성의 이재용 …최종 결론은? 내가 알바는 아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사에도 나왔지만 어느 누구도 정상적으로 승계는 어렵다는 것이다. 또 다른 불법이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그저 그렇게 예측만 할 뿐이다. 아무일 없다는 듯이....

07_

하루에 책 30권을 읽는 방법 ..은 실용서에는 적합하다. 하기에 실용서 위주로 읽는 요즈음 나의 행태에는 맞다. 나도 꼭 같지는 않지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유사한 책을 모아 한거번에 읽는 방법을 같이 사용하면 도움이 되리라.

08_

황석영·도정일 ‘문화 웹진’ 만든다 황석영은 젊다. 생각이 젊다. 나쁘게 말하면 시류의 흐름을 안다. 좋은 웹진이 되었으면 좋겠다.
황씨는 “신문이나 잡지에서 인터넷으로 매체가 옮겨가는 것을 보면서 일종의 온라인 문화운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책과 인터넷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 교수는 “독서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접점이 필요하다”면서 “네티즌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되 신뢰와 책임 두 가지 요건을 충족시키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09_

주류음악계 강타한 인디밴드 장기하의 인터뷰. 역시나 김창완과 배철수가 있었다. 비틀즈가 있음은 이해하지만 토킹 헤즈는 의외다. 또 그가 송창식을 말하고 있다. 더불어 그의 말 중 가장 귀에 들어오는 말 한마디.
술 마시는 거? 시간이 있을 때 술 마시는 게 즐거운 일의 하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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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9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 BlogIcon 데굴대굴 2009/03/29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반인에게 스마트폰보다는 풀터치폰이 관심사일 뿐입니다. 이에 대한 두가지 증거가 있는데,

    첫번째는 햅틱1 계열의 대폭적인 판매증가입니다. 2년 약정시 60(or 40)만원대로 햅틱1을 보유할 수 있거든요.

    또 하나는 옴니아 개통후 불편하다/문제있다는 이유로 햅틱2로 기기변경하는 사용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10개중 2~3개 정도..) 이는 완벽한 인터넷이 제공되지 않는 통신사의 특성상, 옴니아폰은 햅틱2의 비싼 버전이며, 오히려 불편하므로 반품의 대상으로 보이는 것이지요. 즉, 일반 유저는 옴니아를 쥐어줘도 사용은 결국 삼성에서 나온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핸.드.폰.일 뿐이라는거죠.

    옴니아와 같은 스마트폰의 열기는 식지만, 이상하리만큼 아이폰에 대해서는 꾸준히 요구가 있는 듯... -_- (최근 아이폰/아이팟터치 관련 이슈는 게임입니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9/03/29 2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옴니아 일반인들이 쓰기 힘든 PDA폰이기에 아마도 햅틱과는 차이가 있을겁니다.
      아마도 대중화를 위해서는 햅틱과 종류가 많이 판매가 되겟지요..

      하지만 앞으로의 미래라는 점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3. 2009/03/30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01_

또 삼국지 이야기다.
이문열 황석영의 삼국지와 김구용 장정일의 삼국지을 보았다. 이 글은 이문열 황석영 삼국지는 안 보는 까닭에 대한 변이라고 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문열과 황석영의 삼국지는 '아니'고 김구용과 장정일의 그것이 낫다는 말이다. 이 말에는 동감한다.
이 말이 의심이 간다면 장정일 삼국지 서문:을 읽어보라. 옳고 그름을 떠나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다.

황석영 삼국지가 최고의 번역본인가?에서도 말한바와 같이 소위 대학교수라고 하는 먹물들이 최고의 번역서라 말하는 황석영 삼국지가 과연 그러한가는 의문이다.

02_

장기하와 얼굴들, 이름만 들었다. 가수 아니 밴드였다. 그들을 찾아 듣기에는 맘에 여유가 없다. 아니 늙어간다고 해야하나...
오늘 좀비님의 요즘 이분들에게 필 꽂혔네요..에서 그들을 보았다, 아니 들었다.
댓글에도 달았듯이 중학교때 산울림을 들었던 때, 고등학교때 김태화를 들었을떄와 같이 머리 띵 하고 쳤다. 신선한 충격이었다. 인디밴드들도 대부분 펑크를 쫒아간다. 어필을 해야하기때문이다. 이것도 내 생각이다. 선입견을 가진...
하여튼 장기하와 얼굴들은 아직까지는 좋다. 하지만 밴드명이 싫다. ...와 ...는 오래가지 못햇다는 내 생각이다.. 아니면 그들은 단지 반주를 해주는 사람으로 전락되기 십상이다.
여기에 링크를 올려도 되지만 아마도 쉽게 문달을 블로그가 아니기에 음악은 좀비님 포스트에서 들어보시라. 나도 다시 한번 들어야겠다. 개인적으로는 '나를 받아주오'가 더 좋아 보인다.

덧_
포스트의 댓글을 보니 아직 앨범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 맞나?
덧_둘
좀비님 댓글에 '수작업 싱글 앨범은 나왔었다고 하네요' 라 해서 검색을 하였더니 미니 싱글이 나왔고 27일 1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위키(장기하와 얼굴들)에도 올라와 있다. 소속사 '붕가붕가레코드' 참 재미있다. 볼빨간에 이어 멋진 이름이다.

03_

쉐아르의 서평 쓰기 원칙은 구구절절 옳은 말이다.
구구절절 옳은 말입니다. 잘 되지않아서 문제이지만요...
1번 다 읽고 쓴다에서 책소개는 출판사보도자료를 요약해서 쓴 글이 많아 짜증스럽습니다. 서평담당기자가 없는 우리현실에선 어쩔 수 없다고 보이지만 독자를 우롱하는 처사로 느껴집니다.

저는 올해부터는 하나를 더 추가해서 책을 읽기전에 느낌을 간략히 적고자합니다. 읽기 전과 읽은 후의 감흥이 항상 같을 수 없기때문입니다.

마지막 7번(책이 아니라 나에 대해 쓴다)은 너무 좋은 말씀입니다....
04_

송숙희님의 창조적으로 책 읽는 법이다. 통독법, 通讀法, survey technique을 말한다. 왜 공병우가 생각날까.
송숙희는 좋았다 싫었다 한다. 하지만 좋은 쪽이 더 많기에 계속 바라본다.
나만의 독서법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새록새록 난다.

05_

오늘 3권이 책이 왔다. 발송지는 모두 알라딘. 하지만 보낸 곳은 티스토리와 알라딘이다.

하악하악: 이외수 - 이외수선생의 사인본이 알라딘에서 왔다. 더불어 액자도 왔다. 너무 기쁘다.
금난새의 내가 사랑한 교향곡 - 티스토리 서평단
위기의 경제: 유종일 - 티스토리 서평단. 알라딘 서평단에서 받았는데 또 한 권이 생겼다.

위기의 경제도 2권, 하악하악도 원래 가지고 있었고 사인본까지 2권이다. 얼마전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도 2권을 받았다. 그런데 드는 생각은 다른 종류의 책이었다면 더 좋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욕심이 과한가.

06_

아이디어와 비판을 읽고나니 머리가 띵 함을 느꼈다. 평소 '대안없는 비판은 딴지에 불과하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같은 말이라도 어찌 이렇게 다른가. 새록새록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찬물과 더운물을 한 수도꼭지에 내면 미지근한 물밖에 안나온다.
아주 차가운 비판을 얻지도 못할 뿐더러, 그렇다고 아주 뜨거운 아이디어를 건지지도 못한다.
그래서 모든 비판은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세션이 끝날때까지는 잠가두는 것이 좋다.

- Alex F. Osborn 블로그와 brainstor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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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요즘 이분들에게 필 꽂혔네요..

    Tracked from 좀비씨 이야기 2009/02/07 00:16  삭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기는 하겠지만 요즘 제가 제대로 필이 꽂힌 '장기하와 얼굴들'입니다. 약 4년전 '바비킴' 이후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기는 참으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아.. 이분들 너무 웃겨버려요.. ^^ 인기가 좋다보니 이런 립싱크 버전도 나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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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황석영의 삼국지를 읽지않아 번역의 질을 논하긴 어렵다. 작가의 서문을 읽어 보면 "불충분한 번역본을 새로 만들기 위하여 새로이 삼국지를 번역"한다고 되어있다.

삼국지로 유명한 나그네님의 포스트 [최고의 고전번역을 찾아서] 삼국지 역본에서 황석영 번역본에 관한 글을 보았다. 평소 황석영의 글빨(?)에 존경을 해왔던 나로서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 기본적으로 판매 수량이 나오니 돈이 급했을까?(이 부분은 삼국지 최고의 판매를 하고있는 이문열씨도 자신의 삼국지에 관하여 언급한 내용이다.) 이혼도 하고 그간 돈도 못 벌었으니 궁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정도는 아니다.
한국의 대표작가들이 끊임없이 '삼국지' 번역을 시도하는 이유는 뭘까. 문학평론가 조성면씨는 "삼국지는 일단 출판하면 어느 정도 팔린다는 게 보장돼 있고, 작가들의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대작이기 때문"이라며 "출판사나 매체 간의 경쟁도 원인의 하나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문열은 "창작품도 아니고 일종의 재구성이라 개인적으로 아주 의미 있는 작품은 아니다"라며 "스스로 폄하해서 말하자면 일종의 부업처럼 젊을 때 흥이 나서 썼던 작품"이라고 했다. 그는 예전에 "내 창작소설을 다 합친 것보다 삼국지가 더 많이 팔렸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문열 삼국지는 1988년 초판을 찍은 후 지금까지 30쇄, 1500만 부라는 대기록을 세운 '초특급 베스트셀러'다. [출처 : 중국인보다 더 삼국지에 열광하는 한국인]

돈이 사람을 망치는가 아니면 사람이 돈을 추구하는가.
판본에 대한 연변출판사와의 다툼이야 황석영이 해결해서 법적 문제는 없지만 작가적 프라이드는 어디로 날라간 거냐? 연변본을 자기것인양 해먹으려고 하다가 난리가 나려하자 급히 돈을 주고 판본을 사들인 결과 아닌가
"4명의 교수는 김구용을 꼽았고 4명의 교수는 황석영을 꼽았다"고 한다. 참으로 어이 없는 일이다.
기획_교수신문, 최고의 번역본을 찾아서를 보니 황석영의 번역본을 최고라고 평하고 있다.

더 우스운 일은 교수들의 추천이다. 읽어나 보고 추천을 하였을까? 그것에 대하여 다른 의문은 없나보다. 밥벌이의 도구인 교수질(?)을 하는 이들에게 무엇을 더 바라는 것이 무리이다.
△ 삼국지(나관중 지음, 황석영 옮김, 창비 刊)

삼국지를 거듭 읽는 이들은 무엇보다 그것의 '읽는 맛'을 꼽는다. 황석영 역은 그런 점에서 삼국지의 흥미를 배가시켜줄만한 번역본으로 전문가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재미있다고 해서 번역의 질이 떨어지는 건 결코 아니다.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전문성이 확실할 뿐만 아니라 한국 최고의 소설가 황석영이 특유의 필치를 발휘했다는 점에서 가히 '최고의 번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구용 譯 가장 신뢰...황석영 譯, 재미있고 정확해(교수신문은 구독자만 열람이 가능하다.)가 나그네님이 말하는 교수들의 평가다.

이러한 점에서 장정일이 자신의 삼국지 서문에서 밝힌 내용이 더 솔직하고 맞아 보인다.
먼저 『삼국지』의 독자들은 물론이고 유수의 작가(또는 번역가)들마저 오해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는 『삼국지』에 정본이 있다는 착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압도적으로 번역된 원말(元末)·명초(明初)의 『나관중(羅貫中)본』과 청대(淸代)의 『모종강(毛宗崗)본』은 현재 중국에서 읽히고 있는 숱한 판본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그러므로 『삼국지』에 정본이 있다는 믿음 자체가 허구이다. 이것은 그 유명한 삼고초려(三顧草廬) 일화를 묘사하고 설명하는 해석이 무수히 존재한다는 사실에서도 분명히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가장 많은 독자를 지닌 『나관중본』과 『모종강본』만이 있을 뿐 정본은 없는 것이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새로운 번역본이 나올 때마다 역자들은 『나관중본』『모종강본』에만 매달려 ‘이번에 자신이 번역한 『나관중(또는 모종강)본』은 숱한 『나관중(또는 모종강)본』 가운데서도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판본’이라며 실재하지 않는 『삼국지』 정본을 숭앙한다. 정본 또는 원본에 대한 잘못된 신앙을 바탕으로 자자구구(字字句句) 번역의 정확성을 기하려는 시도의 문제점은 시대의 제약과 한계를 반영한 『나관중·모종강본』이 애초부터 ‘비틀어진 원판(原版)’이었다는 것을 직시하지 않으려는 태도다.
무엇을 기준으로 잘된 번역본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 고대로부터 이어온 소설은 그때의 사회상을 반영한다. 그 시대에 맞게 재 평가하여야 한다.
『삼국지』를 재구성 또는 재해석한다고 할 때 작가는 도대체 『삼국지』의 무엇을 재(再)하는 것일까? 그것은 다름 아닌 역사를 재구성하고 재해석한다는 것일 터이며, 따라서 작가의 역사관이야말로 그것의 옳은 기초가 될 것이다. 하지만 황건군을 어김없이 황건적이라고 명기하는 선민적(選民的) 역사관으로는 삼국시대를 살았던 당대 민중의 염원은 물론이고 현재의 중화민국 건국에 관한 진실마저 제대로 파악할 수가 없다. 중국 역대 왕조는 항상 농민혁명으로 붕괴되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중국 역사는 황건난을 ‘의로운 봉기’로 높여 부르고 있다. 작가가 인간사(人間事)의 현상과 본질을 가려 바른 이름을 붙여주려고 애쓰지 않을 때, 동학농민혁명은 동학난이 되고 5·18광주민주화운동은 광주폭동이 된다.

정원기교수의 삼국지,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역사적 선입견 없이 흥미로 볼 것…비판적 안목 필요"하다는 조언은 새길 필요가 있다.

'삼국지 다시 말한다' 좌담회에서 이문열과 이중텐이 만났다.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 이중텐, 삼국지로 현대를 말하다
영화 '영웅'에서 자객 이연걸은 진시황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천하야말로 진정 인민을 위한 길'임을 깨닫고 죽음을 택합니다. 즉 현대 중국 정부에게 있어 통일과 통합세력은 곧 선, 분리주의는 악입니다.

심 지어 말갈(금)에 맞서 싸운 남송의 명장 악비는 그 뒤로 두고 두고 중국 민족(물론 한족을 뜻하죠)의 영웅으로 숭상을 받지만, 현대 중국에서는 그조차도 분리주의자로 취급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일의 주체가 말갈이건 몽골이건 한족이건,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징기스칸까지도 '중국의 영웅'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현대 중국입니다.

결국 유비는 봉건적인 덕망이 있는 지도자였을 지는 모르지만, 시대착오적인 저항으로 통일을 저해한 역사의 장애물이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중텐 교수의 해석 역시 중국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흐름에 자유롭지 못하다. 삼국지를 우리의 관점에 볼 수 있어야 겠다. 늘 한족의 입장이었고 지금은 중국의 입장에서 한족만이 아니라 모두 중국이다. 한족과 오랑캐가 따로 없다는 말이다.

덧붙임. 하나.
여러가지 삼국지와 관련된 글이다. 황석영 삼국지의 논쟁도 읽어 볼 필요가 있다.
반삼국지 VS 후삼국지
삼국지가 유비 중심인 이유
이문열 선생은 이런 얘기를 합니다. 삼국지 연구를 위해 대만에 갔을때 한 석학이, "삼국지를 어떻게 바꿔 놓든 두 가지는 건드리면 안된다. 하나는 '유비(촉한) 중심'이고 또 하나는 '관우 숭배'다. 이 두가지가 없으면 삼국지가 아니다"라고 하더라는 거죠. [출처 : 이중텐, 삼국지로 현대를 말하다]
우리 사회의 삼국지현상을 바라보며 (민경옥)
삼국지 팬을 울린 한글판 《삼국지》(리동혁)
삼국지연의의 판본과 지은이를 둘러싼 문제(민경욱)
이데올로기 각축전이 된 삼국지 (민경욱)
이데올로기 각축전이된 삼국지--2 (민경욱)
삼국지연의를 통해서 본 사실과 허구의 관계(민경욱)

황석영 삼국지 오디오 북

역대논쟁: 삼국지를 둘러싼 여러 논쟁들

황석영 <삼국지>의 논쟁
"황석영삼국지" 문제가 많다
황석영씨 반론
황석영씨의 반론에 대한 재반론
황석영 삼국지-재반론 후속 내용
정원기 교수 반론에 대한 황석영씨 재반론
[출판수첩] 희망과 한계 남긴 ‘삼국지 논쟁’

삼국지는 무엇을 말하는가 - 황석영 <삼국지>를 읽고 : 삼국지에 대한 다른 서평

덧붙임. 둘.
삼국지에 관하여 관심이 있어 개인 스크랩 개념으로 정리 해 놓는다.

초등학교 2학년인 큰아이와 같이 삼국지(만화 전략삼국지 60권)를 읽고 있다. 아이와 어떻게 이야기를 하여야 할지 고민이다. 그래서 하나는 전제를 두었다. 우리편과 적이 아니고 유비편 조조편 손권편이라는 기준으로 봐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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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삼국지

    Tracked from ReadMe.Txt 2008/05/22 00:00  삭제

    삼국지 지은이 나관중, 왕훙시 | 황석영 옮김 출판사 창비(창작과비평사) 어떤 형태로든 삼국지는 꽤 읽어 왔던것 같다. 일본의 영향을 받은 조조중심의 삼국지 이든 촉한정통론을 세운 삼국지든. 이제 나이도 20중 중반으로 접어들어 다시한번 삼국지를 잡았다. 예전에 읽은 삼국지는 단연 이문열의 삼국지이다. 이문열의 삼국지와 비교하지 않을수 없다 문체는 황석영쪽이 속도감이 있고 읽기쉽다 그리고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다음 내용에대한 언급을 하고 있다 예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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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0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 BlogIcon 금빛 2008/05/21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황석영님의 삼국지는 읽지를 못했습니다. 최근에야 출판되었다는 것을 알고 구입할 생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동안 정비석,이문열 등 그리고 작가를 기억하지 못하는 삼국지를 어려서 읽었고 특히 이문열 삼국지는 5번정도 몇년의 간격으로 읽어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이문열씨의 삼국지를 정말 최고의 삼국지라고 생각하며 읽었지만 작년에 다시 독파했을 때는 작가의 관점을 느끼게 되면서 이문열씨의 삼국지는 객관적 판단이 정립되기 전에 읽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 , 조조의 관점을 이야기 하면서 자기 자식을 죽이면서 조조가 사는 모습을 지나치게 이해시키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문열씨의 과거와 다른 사상적 정서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과거의 어려웠던 시절의 이문열씨가 아닌 이젠 인세로 먹고 살만하다 못해 기득권의 모습을 지닌자로서의 이문열씨를 느끼게 되는 삼국지의 한 모습이라고 할까요.
    객관성을 두기에는 이문열씨의 삼국지는 지나치게 친 기득권적이라는 점에서 올바른 판단이 정립되지 못한 아이들에게는 이명박식 '도덕보다는 경제' 라는 아이러니를 심어줄 위험이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예전에 한총련 친구들이 왜 이문열씨를 비판했었는지를 다시 읽는 이문열의 삼국지에서 느꼈다고나 할까요.
    곧 저도 황석영의 삼국지를 읽어보고 후기라도 블로그에 남기겠습니다.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05/21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판적 안목을 키워서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그것을 알수가 있을지 고민입니다. 큰아이가 삼국지를 읽기 시작했는데 그걸 알려주기엔 아직 어리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3. BlogIcon 데굴대굴 2008/05/21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어야 할 책이 늘어가는군요..... ;;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05/21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석영 삼국지는 출발점부터 의도가 좋지않아 보이기에 읽기가 싫네요. 장정일 삼국지를 읽어 보아야겠습니다. 서문을 읽어보면 솔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다독은 늘 부러워하는 맘이 있었으니 더욱 읽고 싶네요.

  4. BlogIcon mariner 2008/05/21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급하신 이문열, 황석영 삼국지를 둘다 읽어 보았는데요...
    황석영쪽이이야기를 전해듣는 느낌이 나더군요... 읽기는 더 편했던것 같습니다.
    그것이 번역이 잘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또 저는 황석영 삼국지의 중국풍 삽화가 좋더군요.

    올해는 장정일 삼국지를 읽어보아야 겠는데요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05/22 0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황석영 삼국지를 읽어보지 못해 감히 이야기 하기가 어렵습니다. 전제가 옿지 않다면 모두가 아닌것이라 보입니다. 저도 장정일삼국지가 더 맘에 갑니다. 일단 서문을 보아서는요..

  5. BlogIcon 쉐아르 2008/06/18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삼국지를 좋아해서 여러번 읽었습니다. 이문열 삼국지를 제일 많이 읽었네요. 그래서인지 최근에 번역된 판본들에서는 작가 자신의 냄새가 나지 않아 아쉬웠던 적이 많았습니다. 특히 김홍신 삼국지는 왜 썼는지 모를 정도로 특색이 없어서 아쉬웠지요.

    리동혁 삼국지에 대한 좋은 평을 많이 들어서 한번 보고 싶기는 한데... 열권이나 되는 책을 어떻게 운송할지가 걱정입니다 ^^

    • BlogIcon 한방블르스 2008/06/18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정일의 서문을 보고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한국에 안계시지요? 전에 풍림화산에게 잠깐 들은 기억이 나긴 나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덕분에 GTD를 알게되고 책도 보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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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son Song - Graham N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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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읽고 있는 책.
논증의 기술 : 앤서니 웨스턴 - 도움이 될 책이다. 논증은 중요하다. 오늘 바로 주문하다. 올해 두번째 구매 한 책이다.

도사관에서 4권을 빌려오다.
인디라이터(INDEPENDENT WRITER) : 명로진 - 백석도서관
글쓰기의 공중부양 : 이외수 - 백석도서관
WEB 2.0 MARKETING BOOK(웹 2.0 마케팅 생존전략) : 다나카 아유미 - 백석도서관
블로그 세상을 바꾸다 : 로버트 스코블 - 백석도서관 : 작년에 읽은 책을 다시 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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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교 가처분을 퇴학으로 바꾼 고려대학교. 법원의 판결을 '문구' 그대로 이해한다. 참 나.. 고려대 출교생 7명 이번엔 퇴학무효소송
고려대총장님 학생에게 저항의 가치도 가르치셔야 합니다.라는 포스트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낀다. 고대 출교생 “퇴학처분으로 우리 꿈은 또다시 갇혔다”

03_

황석영이 네이버에 개밥바라기 별을 연재하고 있다. 새로운 시도이다. 신문 연재가 아닌 온라인 연재를 시도하고 있다.
황석영 블로그입니다. 매일(월~금) 오전 10시30분에 '개밥바라기 별'의 새 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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