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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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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김병만씨. 살살 좀 합시다. 어제(24일) KBS 연예대상에서 김병만은 빈손이다. 달인이 끝나 용도폐기된 것인지 모르지만 그의 빈손이 아쉽게 느껴진다. 1박 2일 팀에게 대상을 준것은 강호동이 빠진 것에 대한 고육지책일 것이다. 누가 연예대상을 받아도 상관없다. 하지만 룰에 벗어나는 수상은 그것을 바라보는 많은 이에게 희망보다는 상처만 준다. 한동안 입에 오르내렸던 공동 수상의 병패를 답습한 것과 다름없다. 아주 좋게 생각한다면 팀수상이라는 것이 강호동에게 준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정말일까? 김병만을 보면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달인에서의 수 많은 기행(?)을 보면서 매주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는 것에 대한 경외감 마저 느끼게 한다. 이제 달인에서 그를 볼 수 없다. 아쉽다. 더 웃기는 사람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
<서바이벌 도전자>는 도전이 아니다. 단지 천박한 1인주의일뿐이다. 서바이벌이 유행처럼 통용되고 있다. 시청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이상한 말로 시청료를 올리는 공영방송도 서바이벌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라는 이상하고 오묘한 제목의 프로그램이다. 18명의 남녀를 편을 나눠 매주 한 명씩 탈락자를 선발한다. 미션에서 실패한 팀에서 팀원이 투표하여 탈락자 한 명을 선발한다. 여론몰이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여기에 공영방송은 선발된 탈락자가 자기보다 패배에 더 책임이 크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1명 지목한다. 총 4명의 탈락 후보자들중에서 3명의 선발위원이 각각 한 명씩 구제한다. 3명은 탈락 후보자들에게 구원자가 된다. 그들의 말 한 마디에 생사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탈락 후보자들은 떄로는 자신있게 때로는 읍소한다. 제발 살려달라고. 의도된 기획은 아닐지라도 시청자들은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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