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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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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더라 지금 읽고 있는 최명 교수의 (1993, 조선일보)가 (1, 2권)으로 2003년 재 출간 되었다. 그것에 대한 2003년 서평이다. 서평에는 얼마전 읽은 김문경 교수의 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김문경 교수는 의 저자 나관중에 대한 해석은 삼국지를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 또한 삼국지가 오백년을 넘게 베스트셀러로 유지하게 한 비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 야마구치 히사카즈의 를 삼국지가 아닌 삼국지 관련 책으로 1순위로 권하고 있다. 김문경 교수도 말한 정통론에 관한 것은 최명 교수의 책에서 한 챕터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정통론은 삼국지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는 "삼국지 마니아들이 촉한(蜀漢) 정통론이니 조위(曹魏) 정통론이니 하는 것에 대해 다분히 비판적이다. 왕조의 정통이란 ..
사실과 허구를 넘나들다 : 삼국지연의의 소설적 매력 청나라 역사학자 장학성은 삼국지연의를 두고 칠실삼허七實三虛 즉 "열에 일곱은 사실, 셋은 허구"라 했다. 실제 삼국시대의 실록인 진수의 , 사마광의 에 나오는 인물과 사실의 큰 흐름은 일치하지만 사건의 상세한 부분은 사실과 어긋나거나 전혀 없던 픽션이 많이 나온다. 나관중의 에 등장하는 인물은 1233명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나온다는 것만으로 500년 넘게 사랑받지는 않을 것이다. 가 칠실삼허라 하지만 소설이다. 소설은 재미있어야 한다. 한데 삼국지연의는 재미가 너무 많아 흥미진지한 소설이다. , 그리고 와 더불어 4대 기서로 불린다. 이중 재미는 가 으뜸이다. 는 허황된 이야기이고, 는 쓸데없는 도둑놈 이야기고, 는 참으로 있을 법한 인간의 이야기지만 는 충의의 교훈이 있고, 생활의 지혜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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