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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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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박노자를 읽지 못한다 하더라도 지금은 아니지만 한동안 이권우의 글을 텍스트의 하나로 받아드리려 했다. 작년에 읽은 에는 박노자의 에 대한 글이 있다. 나도 파란 눈을 가진 한국인이 가진 시각의 다양성에 존경을 표한바 있다.(다양성의 나라, 평등한 나라를 위하여, 니네들의 대한민국) 이권우는 박노자의 이 책을 신문 사설의 이야기로 풀어간다. ("박노자 또는 등에" 261쪽) "답답한 마음에 박노자라면 어떻게 말했을까 궁금했는데..." 박노자는, 일찍이 소크라테스가 말한, '등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스스로 진보주의자라고 여기는 이들도 미처 눈치채지 못한 '마음속의 파시즘'을 그이는 정확하게 지적한다. 그리고 진정한 세계시민으로서, 한 개인이나 국가의 경제적 풍요가 또 다른 개인이나 국가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삼고 있음을 밝혀낸..
다양성의 나라, 평등한 나라를 위하여, 니네들의 대한민국 : 당신들의 대한민국 파란(실제 파란 눈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눈의 한국인에게 너무 미안한 생각이 든다. 아니 나보다 아니 우리보다 한국을 더 잘 알고 사랑하는 저자에게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나는 한국인임을 그리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 부끄럽게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대놓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국가라는 개념보다는 인간이 우선이라는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조차 막연하게 머리 속에 관념으로만 맴돈다. 몽골인의 말을 빌어 피해의식에 관하여 말한다. "피해의식을 한 번 가지게 되면 결국 복수심이 생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중에 또 하나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266쪽) 피해 의식과 콤플렉스와는 어떤 상관 관계가 있을까? 연관이 있을까 아니면 아무런 관계가 없을까? 우리안에 존재하는 인종주의에 (..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06 6월에는 15권을 구매하고 예문당님께 3권을 받았다. 하여 지금까지 올해 총 56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24권을 받았다. 도서관에서 6권을 빌려 4권을 읽었다. 집에 쌓여 있는 책도 읽지 못하면서 또 구매하고, 도서관에서도 책을 빌려 읽다니 참 이상한 일을 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번달에는 읽은 책과 읽지 않는 책을 정리를 해야겠다. 책을 쌓아두냐고 와이프가 성화이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이번 달에 읽은 서돌출판사의 은 꼭 읽어보길 권한다. 는 읽으면 좋은 책이다. 더불어 나 안에 있는 또 다른 편견 는 우리가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이다. 박노자의 는 나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저자의 파란 눈으로 바라본 한국이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아니 부끄럽게 한다. 은 우리가 사는 별, 지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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