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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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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놈은 살아있다. 나에게 온 《유대인 이야기》 책이란 놈은 살아있다. 마치 생물처럼 진화한다. 처음에는 독자인 나의 의지로 선택되지만 때로는 우연을 핑계로 필연처럼 다가온다. 꼭 필연이 아니어도 꼬리의 꼬리를 물고 다가온다. 그게 의도적이든 아니든 책은 스스로 책을 연결한다. 책이 스스로 진화하듯 독자인 나도 책과 함께 진화한다. 《갈등의 핵, 유태인》을 읽고 있는데 《유대인 이야기》와 《경제 기적의 비밀》이 나를 찾아왔다. 《유대인 이야기》는 ‘그들은 어떻게 부의 역사를 만들었는가’라고 《경제 기적의 비밀》은 ‘이스라엘은 어떻게 벤처 왕국이 됐을까?’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모두 유태인에 관해 이야기하지만 (지금은 유대인이라 부르라고 하지만 유태인이 편하다.) 각기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갈등의 핵, 유태인》은 유태인의 탄생과 시련, 그 시련..
역사적 우연 아이와 역사 이야기를 하다가 발견한 우연. 우연 偶然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 어떤 사상(事象)이 인과 계열에 포함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는 것. 1392년 : 조선 건국 또는 고려 멸망 1492년 : 콜롬부스가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견의 여지는 있지만) 1592년 : 임진왜란우연은 없다. 단지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가 우연이라는 데두리에 가둔다.세기마다 92년에 일어난 일은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 몇 십년전이 지나도 기억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의 연도, 교육의 힘은 위대하다. 연도를 기억하면 역사적 사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좋다. 즉 얼개를 잘 엮을 수 있다.덧_ 콜롬부스라고 써야할지 컬럼부스라고 써야 할지 혼란스럽다. 콜롬부스로 통용되고 있지만 구글을 검색하면 콜롬부스는..
2009. 07. 04 -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01_ 우연, 알고리즘을 보았다. 우연이라는 포스팅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든다. 늘 우리의 만남이 우연일까? 하는 의문이 항상든다. 답은 아닐거라는 방향으로 가고있다. 정해져있는 운명이 우연이라는 우연을 가장하여 우리가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우연을 생각하면 나훈아의 노래가사가 늘 떠오른다. 인연이라는 만남도 있지만 숙명 이라는 이별도 있지 우리의 만남이 인연 이었다면 그 인연 또 한번 너였음 좋겠어 어쩌면 우리 언젠가 또 다시 우연을 핑계로 만날지 몰라 우연을 핑계로 누군가와 또는 어떤 일과 만나기를 바라고 있고 또 그렇게 운명지어져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하며... 또 다른 우연을 기다린다. 02_ 아이디어의 빈궁함을 느낀다. 다른 한편으로는 아이디어만이 무성함을 느낀다. 둘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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