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품절

(3)
48,000원 그리고 품절 48,000원이 부담스러워 몇 년째 사지 못한 책이 있다. 늘 책은 구할 수 있으니 안 샀다. 하지만 늘 예상은 예측을 비웃는다. 48,000원이 부담스러운 금액이 아니라 책 한 권에 48,000원이 상대적 크게 느껴진다. 요모조모 따지지 않아도 그 정도 가격이 나올 거라는 건 안다. 그럼에도 한 권에 48,000원은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같은 경우가 또 생기더라도 안 산다. 그 책을 사서 읽기보다는 책장에 꽂아두고 스스로 만족을 느낄 게 분명하다. 그렇다면 차라리 소주 몇 병을 먹는 게 나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번에 샀다고 하더라도 매번 이런 일은 반복될 것임이 틀림없다. 내 것이 아닌 것은 커 보인다. 더욱이 잡을 수 없는 것은 더 크게 보이고 아쉽다. 그래서 일 년에 한 번만 펼치더라도 내 방 책장..
품절, 절판된 책을 찾아준다 : 어딘가에 한 권은 있다 알라딘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지만 알리는 데는 서투르다.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알리고 사용하게 해야 기존 고객은 물론이고 그 서비스로 신규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터인데 활용에 서투르다. 품절, 절판된 책을 찾아준다. 서적도매상, 시중 대형서점, 출판사 전산 외 보관재고, 알라딘 중고매장 등 샅샅이 찾아서 구해준다. "어딘가에 한 권은 있다."라는 카피가 멋지다. 이는 알라딘에서 새로 오픈한 서비스 품절센터이다. 이 서비스를 보고 가장 먼저 생각난 책이 헨리 페트로스키의 《연필》이다. 바로 신청했다. 신청할 때는 수급 성공률이 40%라고 기억하는데 오늘 다시 해보니 26%라고 나오는데 차이를 모르겠다. 수급 성공률이 어떻게 구성되는 걸까? 가격은 최종 판매하는 가격 기준으로 ..
품절, 절판 그리고 아쉬움 ... 개뿔 하루에도 무수한 책들이 쏟아진다. 그러한 책들중에서 내가 인지하고 읽는 책들이 얼마나 될까? 이렇게 의문은 가진다는 것조차 의미없는 일이다. 내가 알고 있는 책이 얼마나 될지 보다도 내가 읽을 책을 어떠한 경로로 알게되는지를 고민해야한다. 이러한 책들은 대부분이 출간 당시에는 나는 모르고 있었다. 몇 년이 지나고 우연히 알게되어 그 책을 찾으면 여지없이 품절 아니면 절판이다. 왜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냐고 출판사를 탓 할 수도 없다. 모두가 책읽기에 게으른 내 탓이다. 개뿔. 얼마전 (사실 얼마전은 아니다. 6개월이 넘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우연히 알게된 책 한권으로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찾아보았다. 아직도 판매하는 책도 있지만 관심이 있는 책은 대부분이 절판, 품절이다. 손에 잡을 수 없는 것이 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