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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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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의 저편 모든 사람이 당신을 비난한다고 절망하지 마라. 절반 혹은 그 정도는 당신을 칭찬한다. http://blog.naver.com/chosinege/60014648896
흔적 거미줄에 흔적이 있다는 것이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데 어떠한 영향을 줄까? 흔적속에 또 어떤 위안을 받을수 있을까 아니면 상처만 받게 되는것인지...
통일꾼 - 백기완
선생님
너무나 오랫동안 너무나 오랫동안 블로그를 방치한 죄 크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내 자신. 너무나 무덥고 너무나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인용을 하자면 "지옥에서 보낸 한철"
네루다 탄생 100돌… 들뜬 칠레 네루다 탄생 100돌… 들뜬 칠레 지난 12일 칠레 남쪽에 있는 도시 파랄의 철도역.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 등 500여명이 역앞에 운집했다. 197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파블로 네루다(사진) 탄생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서였다. 이곳만이 아니었다. 칠레 전역에서 이날 네루다의 문학과 그의 삶을 되돌아보는 행사가 열렸다. 한마디로 네루다 열풍이라고 할만했다. 시 인·외교관·상원의원·대통령후보 등 경력이 참으로 화려한 네루다는 방랑자적 생활과 사랑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남미 최고의 시인이라 해도 무방하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탄생 100주년 행사가 이처럼 거국적으로 벌어진 시인은 세계적으로 드물다. 네 루다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이 팔려 허물어진 지난해 말까지..
다시 보는 한국 경제발전 모델 다시 보는 한국 경제발전 모델 1년 전 유네스코에 부임할 당시에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는 한국의 경제.정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막상 일을 시작하고 보니 따로 별로 소개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 제3세계에는 한국의 발전경험이 가장 바람직한 모델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만나본 수많은 제3세계의 사회과학자.시민운동가.관료 등은 한국의 경제발전 모델을 익히 알고 있었고 이를 배우고 싶어했다. IMF와 한국 좌파정권의 합작 지금까지 미국 중심의 사고에 젖어있던 나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시장만이 효율적이고 정의롭다는 '워싱턴 컨센서스'의 주류 앞에서 한국의 발전모델은 사실 늘 뭔가 죄 지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일차적으로는 그 경제발전 모델의 뒤에 독재정..
작가 두번 죽인 '문학사상' 작가 두번 죽인 '문학사상' [한겨레 2004-07-09 17:07] [한겨레] 월간 문학지 〈문학사상〉 7월호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장편 연재소설과 두 편의 단편소설이 끝나고 다음 차례의 연재물로 넘어가기 전에 두 쪽짜리 ‘이물질’이 끼어든 것이다. 이물질의 정체는 전월호에 실렸던 조용호씨의 단편소설 〈비탈길 하얀 방〉의 줄거리와 ‘누락된 부분’이라는 소설의 마지막 두 단락이었다. 작은 활자체로 요약된 줄거리 위에는 더 작은, 깨알같은 글씨로 “정정해 드립니다”로 시작되는 짧은 해명의 글이 덧붙여졌다. 요컨대, 6월호에 실렸던 〈비탈길 하얀 방〉이 편집상의 실수로 마지막 두 단락이 빠진 채로 제작되었으니, 이번호에 누락된 대목을 싣고 앞부분은 줄거리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사건은 벌써 6월호..
Thorn or Key Auction(쏘나기 경매) http://blog.naver.com/chosinege/60003753798 * [Thorn or Key Auction(쏘나기 경매)의 취지] 언젠가 전동휠체어를 보급하는 단체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꽤 비싼 물건입니다. 집안에서 한발자욱도 나가지 못하던 어느 장애우가 전동휠체어가 생긴 후 학원에 나가 공부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기쁘다고 했습니다. 블로그 안에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블로그라는 차가운 온라인 공간에서도 따뜻함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성금을 모으면 전동휠체어 하나쯤은 살 수 있을겁니다. 그런데 성금 모으기는 너무 싱거운 것 같아서, 경매를 해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완전 자선경매는 아닙니다. 경매 차액으로 발생하는..
언제 한번 '언제 한번'이란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약속 지켜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언제 한번 저녁이나 함께 합시다. 언제 한번 술이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차나 한잔 합시다. 언제 한번 만납시다. 언제 한번 모시겠습니다. 언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언제 한번 다시 오겠습니다. 언제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입에 붙어버린 말 '언제 한번' 오늘은 또 몇 번이나 그런 인사를 하셨습니까? 악수를 하면서, 전화를 끊으면서, 메일을 끝내면서. 아내에게, 아들딸에게, 부모님께, 선생님께, 친구에게, 선배에게, 후배에게, 직장 동료에게, 거래처 파트너에게... '언제 한번'은 오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약속'이 있느냐고 물어보십시오. '이번 주말'이 한가한지 알아보십시오. 아니, '지금' 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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