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마부타령 - 신중현
한방블르스
2025. 9. 2. 16:03
김추자의 <마부>는 1971년 1월 11일부터 4월 3일까지 72회가 방송되며 장안의 화제가 되었던 TBC TV 동명의 일일 연속극 주제가였다. 1961년 개봉해 제 1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영화 ‘마부’와는 이름만 같을 뿐 다른 작품이다. 1971년을 강타했던 드라마 ‘마부’는 김창숙을 안방의 히로인으로 등장시켰다. 시어머니 역을 맡았던 여윤계의 극 중 대사 ‘잘 하는 짓이다’는 유행어가 되어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김추자가 커버를 장식했지만 이 앨범은 여러 가수의 노래가 수록된 컴필레이션이다. 화제를 모았던 인기 드라마와 김추자가 커버 모델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이 앨범의 히트는 예견된 것이었다.
연주곡 <마부>까지 총 12곡 중 김추자의 노래는 <마부>, <꽃잎>, <봄비> 등 3곡이 담겨 있다. 신곡은 <마부>와 신중현이 통기타를 치며 노래한 <마부타령> 2곡 밖에 없다.
마부타령 - 신중현
하루살이 이내 신세 언제나 면하나
이궁리 저 궁리에 세월만 흐른다
이랴 가자 어허야 어서가자 어허야
간밤에 꿈이 좋아 고향에 갔건만
깨어보니 허사로다 깨어보니 타향이로다
이랴 가자 어허야 어서 가자 어허야
이랴 가자 어허야 어서 가자 어허야
하루살이 이내 신세 언제나 면하나
이 궁리 저 궁리에 세월만 흐른다
이랴 가자 어허야 어서 가자 어허야
간밤에 꿈이 좋아 고향에 갔건만
깨어보니 허사로다 깨어보니 타향이로다
우랴 가자 어허야 어서 가자 어허야
우랴 가자 어허야 어서 가자 어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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