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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답이 있다면, 질문을 바꿔라 - 질문커뮤니티
한방블르스
2025. 11. 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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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현답’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어리석은 질문에 현명한 대답을 한다는 뜻이다.
보통은 질문한 사람의 어리석음보다
대답한 사람의 지혜를 칭송할 때 쓰인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
‘현문우답’도 있다.
그리고 누구나 들어본 ‘동문서답’이 있다.
동쪽을 묻는데 서쪽을 대답한다는 뜻으로,
묻는 말에 엉뚱한 대답을 한다는 말이다.
이런 고사성어들은 모두
질문과 대답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오래전부터 사람은 소통을 중시했고,
그 중심에는 늘 ‘질문’과 ‘대답’이 있었다.
그렇다면 이 두 가지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중에서도 대화의 방향을 결정짓는 것은
바로 ‘질문’이다.
원하는 답이 있다면,
그에 맞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질문은 문제를 정확히 바라보게 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만든다.
판단을 이끌어내는 힘이 바로 질문이다.
하지만 어떤 이는
상대를 곤란하게 만드는 어려운 질문이
좋은 질문이라고 오해한다.
물론 청문회나 논박의 자리라면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진정한 소통을 원한다면 다르다.
원하는 답을 얻고 싶다면
탁월한 질문이 필요하다.
좋은 질문은
상대의 판단을 올바른 곳으로 이끌고,
문제의 핵심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며,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 깨닫게 한다.
그래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원하는 답이 있다면, 질문을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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