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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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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나부끼는 달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아라파호족) 산책하기에 알맞은 달(체로키족) 기러기 날아가는 달(카이오와족) 많이 가난해지는 달(모호크족)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나부끼는 달(정희성)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남아 있네 그대와 함께한 빛났던 순간 지금은 어디에 머물렀을까 어느덧 혼자 있을 준비를 하는 시간은 저만치 우두커니 서 있네 그대와 함께한 빛났던 순간 가슴에 아련히 되살아나는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나부끼네 * 아메리카 원주민 아라파호족은 11월을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라 부른다. [출처 : - 정희성] 정희성의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을 배달하..
책을 어떻게 읽었나 - 2010. 12 12월은 2권을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17권을 받았다. 올해는 총 84권 구매하고 지인과 서평단에서 111권을 받았다. 이제 다시 신년 계획을 세워야 할 시기이다. 100여권을 읽었지만 올해 늘어난 책이 100권이 넘는다. 2011년 책을 전혀 구매하지 않아도 될 권 수이다. 그래도 책을 구매할 것이고 또 서평단과 지인에게 꾸준히 책을 얻을 것이다. 전부 다 읽지 못하여도 차례와 머릿말만 읽더라도 도움이 되라 굳게 자위하고 있다. ▣ 2010년 12월 읽은 책 꼴 1 : 허영만 - 올포스트 애플, 성공 신화의 비밀 - 부케브릿지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삼국지 - 이투리뷰어 청년 CEO를 꿈꿔라 - 예문당 ▣ 2010년 12월 사거나 얻은 책 신화, 우리 시대의 거울 - 북곰서평단 홈즈 - 85번째..
스산한 바람이 부는 11월 스산한 바람이 분다. 나이가 들면 바람이 뼛속으로 들어온다던 할머니의 말씀이 이해가 가는 계절이다. 뼛속이라는 것이 실제 뼛속보다는 마음에 들어온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정희성 시인은 나에게 특별하다.('차라리 시를 가슴에 묻'을 수만 있다면 : 정희성을 생각하면서) 시인의 눈은 남다르다. 시인의 말처럼 '돌아다보며 문득' 생각나는 단상들을 우리는 잊고 살고 있다. 11월은 낙엽이 떨어지듯 사라져만 가는 것은 아니다. 대지의 따뜻한 온기를 유지하려는 낙엽들의 배려가 있다. 11월은 또 다시 가지만 다시 또 새벽은 오리라. 나는 보고 또 보리라 ... 새벽이 어떻게 말달려 오는가를 돌아다보면 문득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남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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