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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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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나더러 쓸모없는 놈이라고 한다 : 새로운 실패를 위해 세상이 나더러 쓸모없는 놈이라고 한다. ㅎㅎㅎ 이쑤시개가 야구방망이를 보고 말했다. 그 몰골로 누구의 이빨을 쑤시겠니, 쓸모없는 놈. 215쪽 '진정한 출발'을 하기 위해서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 그 생각을 떨쳐내야 합니다. 실패한 자의 전기를 읽는다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실패를 위해 병상에서 中 - 정희성 길을 가다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다. 길을 가던 내가 잘못이냐 거기 있던 돌이 잘못이냐. 넘어진 사실을 좋은 경험으로 받아들이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인생길을 가다가 넘어졌을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당신이 길을 가면서 같은 방식으로 넘어지기를 반복한다면 분명히 잘못은 당신에게 있다. 28쪽 포기하지 말라. 절망의 이빨에 심장을 물어뜯겨본 자만이 희망을 사냥할 자..
디지털경제를 지배하는 10가지 법칙 디지털경제를 지배하는 10가지 법칙 - 케빈 켈리 첫째, 네트워크로 연결된 무리의 힘을 이용하라. 둘째, 대규모 단일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셋째, 희소성보다는 풍요의 법칙에 따라 움직여라. 넷째, 모든것을 무료로 배포하라. 다섯째, 먼저 네트워크의 가치를 키워라. 여섯째, 현재의 성공은 잊고, 새롭게 다시 시작하라. 일곱째, 지구전체를 무대로 사유하고 활동하라. 여덟째, 조화가 아니라 흐름에 투자하라. 아홉째, 기술로 시작해서 신뢰로 끝내라. 열째, 효율성 보다는 기회를 선택하라. 과거의 실패가 무엇 때문인지 반성없이 넘긴것 같다.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무엇을 간과하고 넘긴 것인가. . . 심각하게 자아비판을 하고 넘어가야겠다. 좀 때 늦은 감은 없지않지만 오늘이라도 . . 실패한 자의 전기를 읽는다 실..
'차라리 시를 가슴에 묻'을 수만 있다면 : 정희성을 생각하면서 나는 나의 말로부터 해방되고 싶고, 가능하다면 나 자신으로부터 해방됐으면 싶다. "신동엽의 노트를 열다"을 포스팅하면서 신동엽을 생각하고 다시금 시집을 꺼내 보았다. 먼지가 뽀얐게 묻어있는 시집들이 안타까워 보였다. 한때는 '詩의 시대'라고 하였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詩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정희성. 그를 알게 된지가 벌써 20년하고도 수년이 지났다. 지금까지 시집 4권을 내었다. "답청(1974- 재간 1997)", "저문 강에 삽을 씻고(1978)",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1991)" 그리고 "詩를 찾아서(2001)"이다. 詩를 찾아서 정희성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정희성이 나에게 준 가장 강한 두가지 인상은 74년 받은 것이다. 그 첫째는 어느 고등학교에 근무하던 그가 대학원을 수료하..
병상에서 - 정희성 병상에서 - 정희성 『답청』 실패한 자의 전기를 읽는다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로운 실패를 위해 누군가 또 부정하겠지만 너는 부정을 위해 시를 쓴다 부질 없는 줄 알면서 시를 쓰고 부질 없는 줄 알면서 강이 흐른다 수술을 거부한 너에게 의사는 죽음을 경고했지만 너는 믿지 않는다 믿지 않는 게 실수겠지만 너는 예언하지 않는다 예언하지 않아도 죽음은 다가오고 예언하지 않아도 강이 흐른다 네 죽음은 하나의 실수에 그치겠지만 밖에는 실패하려고 더 큰 강이 흐른다 알라딘 구매하기 : 답청 우리는 모두 병상에 있다. 멀쩡한 사지가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풍경조차 하나의 커다란 병실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게 험한 세월의 연속이다. 병상에 누운 자들은 상념에 잠긴다. 길고 무료한 시간, 지난 날의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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