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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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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은 헌책방이 아닙니다 주소로는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헌책방의 이름이다. 응암역과 역촌역 중간쯤에 위치해 있다. 그렇게 소개되어 있다. 헌책방을 표방하면서 헌책방이 아니라 청소년을 위한 대안공간이라 말한다. 가보지 않아 정확히 규정지울 수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이 이쪽 저쪽 편을 나눌 수 없는 복잡한 연관 관계가 있듯이 이 곳도 그러하리라는 추측만 할 뿐이다. 이상북(이렇게 부른다)을 처음 알게 된 것은 홍대주변에서 하는 책축제이다. 몇 년전 그곳에서 약간의 헌책과 북아트를 판매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손바닥보다 조그만 북아트 두 개를 샀다. 더불어 예쁜 책갈피를 받았다. 그곳에 적힌 이름이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이다. 인터넷에서 몇 번 들어가 보았고 한번 가봐야겠다는 맘에 없는 소리와 함께 몇 년이 지났다. 집에 있는..
낭비는 경영의 문제일 뿐 아니라, 인생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이다 : 디테일 경영 나무통법칙 좁은 판자를 이어 붙인 나무통에서 물이 얼마나 물을 담을 수 있을까? 판자중에서 가장 짧은 판자의 높이이다. 판자 중 유독 짧은 조각이 있다면 그 판자가 통에 담을 수 있는 물높이가 된다. 이를 짧은 판자의 법칙으로 부르기도 한다. 기업의 경쟁력도 짧은 판자에 의해 결정된다. 짧은 판자가 다른 기업보다 길면 경쟁력이 그만큼 강하다. 경쟁력도 약할 수 밖에 없다. "사소하지만 치명적인 비즈니스의 허점"이라는 깨진 유리창 법칙이 떠오른다. 가장 약한 부분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부분이다. 저자는 "낭비야말로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짧은 판자"라 말한다. 마른 수건도 쥐어짜야한다는 것이 저자가 말하는 디테일경영의 기본 취지다. 직원에게 절약 정신을 심어주려면 첫째, 낭비의 심각성을 인식시켜야 한..
다른 시각으로 책읽기 : 북 배틀 지금까지 읽은 책의 내용을 전부 기억해야 하는 것일까? 만약 기억하지 못한다면 그 책을 읽지 않은 것인가? 아니면 책을 잘못 읽은 것인가? 누가 이런 질문을 나에게 한다면 선뜻 답하기 어렵다. 하지만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읽은 책을 다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책을 습득의 도구 이여만 하는지 의문이다. 단지 책일 뿐이다. 독서에 목적을 가지지 않고 책을 읽으면 안 된다. 이 말을 어디까지 신뢰해야 하는지 의문이다. "글을 읽는 법은 배웠어도, 책을 읽는 법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기억보다도 해석을 강조한다. 그래서 저자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읽는 것이 아니라, 어떤 책을 읽느냐, 그리고 어떻게 읽느냐"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많이 읽는 것보다 잘 읽는 것이 ..
잠깐 멈추고 한 걸음 물러나 생각하고 행동하라 : 스팀덥 원제는 이다. 굳이 우리말로 한다면 마법의 블랙베리 또는 마법의 스마트폰 정도로 할 수 있다. 2010년에 나온 책이지만 이메일의 도구로 블랙베리를 정한 이유는 아직도 미국에서 업무용으로 블랙베리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는 블랙베리로 업무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기 쉽지않다. 블랙베리라는 단말기가 생소하게 느껴진다. 과거와 다르게 휴대폰으로 메일을 받고 응답을 한다. 즉시적으로 대응을 한다는 것이다. 이때 문제점이 잠시 욱하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메일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연인과 문자로 주고 받다가 오해가 깊어지고 짧은 문장에 화가 치밀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문자를 보낸 경험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필요하다. 표지를 모두 포함하여도 150쪽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심각하게 고민하며 읽..
무엇을 위해 바쁜가? : 마음 세수 (예문당) 우리는 늘 바쁘다고 말한다, 거기에 '바빠 죽겠다'고 한다. 바쁜데 왜 죽을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렇게 바쁘다고 말하는 사라에게 '왜 바쁜지 한번이라도 생각해봤어?'라 물으면 제대로 답하는 사람이 없다. 그냥 습관적으로 바쁘다고 느끼고 일에 쫓겨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인디언은 말을 타고 달리다가 잠시 내려 자신이 달려온 길을 되돌아본다고 한다. 이는 자신과 말의 휴식뿐만을 위한 것이아니다. 너무나 빨리 달려버려 그들의 영혼이 못 쫓아올까봐, 그들이 올 시간을 주기 위함이라 한다. 즉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지라는 말이다. 바쁘고 안 바쁘고 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문제는 '무엇을 위해 바쁘냐" 하는 것이다. - 헨리 데이빗 소로 많이 바쁜가? 바쁘지만 잠시 짬을 ..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정철상 따뜻한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정절상교수의 인생역전기(?)이다. 아직 가야할 길이 많기에 역전기라는 말을 해도될런지 조심스럽다. 이 말은 아직도 진행중인 그의 인생을 통해 우리에게 또 다른 길을 말하고 싶어한다. 계획을 세우지 마라. 세상은 복잡하고 너무 빨리 변해서 절대 예상대로 되지 않는다. 원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라. 그래서 멋진 실수를 해보라. 실수는 자산이다. 대신 어리석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멋진 실수를 통해 배워라. - 다니엘 핑크, 195쪽 재인용 저자는 "성공하고 싶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를 이미 창조한 사람을 멘토로 만들어라. 그리고 그대가 꿈꾸는 롤모델을 벤치마팅하라"고 말한다. 꼭 성공을 염두에 두지않더라도 롤모델을 둘 필요는 꼭 필요..
긍정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져라 : 마음 세수 (예문당) 물음은 언제나 우리를 성장시킨다. 그 물음이 위대할수록 성장의 폭도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꼭 위대한 질문이 아니어도 좋다. 의구심이란 다 위대하니까. 저자는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행복을 알아차리는 길인가?'에 대한 물음속에 찾은 답이 바로 긍정이라고 했다. 긍정이란 위대하다. 그렇다면 긍정이란 무엇인가? 긍정이란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 고개 끄덕거림 그리고 사전적 의미로는 인정하고 받아들임이다. 그 어떤 것보다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현실을 부정하고 받아즐이지 않는 자기부정은 최소한의 용기도 없는 겁쟁이이뿐이다. 삶을 용기없는 겁쟁이로 살 수는 없지않는가? 받아들임은 아름다운 행위다. 그리고 용기가 필요하다. 긍정이 행복을 발견하는 첫 발..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도서출판 안목) 필립 퍼키스의 는 누구의 소개로 읽고 싶었으나 절판이었다. 여러방면으로 구하고자 했으나 성의 부족으로 세월만 지났다. 얼마전 출판사를 옮겨 재출간 되었다. 역자 박태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 생각한다. 도서출판 안목이 자신의 출판사이기 때문이다. 필립 퍼키스 (Philip Perkis) 공군에서 기관총 사수로 복무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제대 후에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마이너 화이트, 도로시어 랭, 안셀 애덤스, 존 콜리어 주니어에게 사진을 배웠다.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 Pratt Institute의 사진과 교수로 40년간 재직했으며 사진학과의 학장을 역임했다. 뉴욕 대학교, 스쿨 오브 비쥬얼 아트 School of Visual Art, 쿠퍼 유니온 Cooper Union에서 사진을 강의했..
호접몽 : Youth Without Youth (2007) 호접몽(蝴蝶夢) 장자의 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장주가 (莊周: 장자) 나비가 된 꿈을 꾸었다. 훨훨 날아다니는 나비가 되어 유유자적 재미있게 지내면서도 자신이 장주임을 알지 못했다. 문득 깨어보니 다시 장주가 되었다. (조금 전에는) 장주가 나비가 된 꿈을 꾸었고 (꿈에서 깬 지금은) 나비가 장주가 된 꿈을 꾸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코폴라의 2007년 작품이다. 사전 지식은 없다. 단지 그의 작품이라는 이유로 본 영화이다. 그의 영화이기에 당연히 봐야하다. + 남자는 언어학자이며 언어의 기원을 밝히려 하였다. 사랑하는 여자와도 헤어졌다. 70대 노인이 되어 부할절에 죽기로 결심한다. 그 도중에 벼락을 맞고 의식을 잃는다. 의식을 회복한 남자는 70대가 아니라 30~40대로 다시 태어난다. ..
더 좋은 아이디어를 표절하라 : 벤치마킹과 카피켓 에서는 "중요한 기술을 주류 문화와 사회 계급의 이해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포기하던 시대는 지났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시작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카피캣 전략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벤치마킹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이용하고 학습하고 있었다. 자신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을 구성원 스스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회사를 경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잭 웰치 1. 베스트 프렉티스 제도와 방법론에 담겨있는 기본 사상과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고 벤치마킹하는 경우. 2. 하드웨어적인 요소만 이식하고 운영 차원의 소프웨어적인 요소는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은 경우. 3. 국가적, 산업적 특수성이라는 이유를 들어 청므부터 수정된 형태로 벤치마킹하는 경우. 1. 따라 할 것이 있는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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