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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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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무거운 이유 남: 책이 왜 이렇게 무거운거야. 여: 글자가 많아서 그러는거지. 남: ???많은 것을 담아 무거운 책. 하지만 그곳에서 읽어 낸 내 머리는 깃털처럼 가볍다. 책의 무거움에 비하여 한없이 가벼운 내 머리를 돌아보며 나를 탓한다. 덧붙임_ 어제 저녁 케이블에서 나오는 봉만대 감독의 에서 나오는 대사다. 잠시 스치듯 지나가며 보았지만 그 대사에서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책의 무거움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혜안을 길러야겠다. 2009-02-06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색화동 (色畵動, The Sex Film) 케이블에서 이상한(?) 영화를 보았다. 이름하여 색화동. 색화동 (色畵動, The Sex Film, 2006)은 말 그대로 보면 '야동'이다. 실제 에로영화 연출한 경험이 있는 감독 공자관의 작품이다. 그가 누구인지 모른다. 필모그라피를 보니 첫 장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영화를 전공했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에로영화에 발를 담게 된다. 감독의 회환을 풀고자하는 마음이 많이 옅보인다. 하지만 그것으로 그만이다. 물론 '충무로에서 무시하는 에로영화이지만 너희들도 별반 우리와 다르지않다'라고 외치고 싶었으리라. 내가 보기엔 공감독이 말하고자하는 저쪽(충무로)나 이쪽이나 별반 다르지않다. 구구절절한 사연이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그 사연을 방패삼아 위안을 하고 사는 것이 아니겠는가. '비열한거리(영화에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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