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람과 책

(4)
교양인이 가득 찬 사회는 살맛 나는 세상이다 교보문고의 《사람과 책》이 100호를 넘어 101호를 간행했다. 늘 이 책을 찾아 읽고 있다. 제호처럼 사람과 책이 있는 잡지이기 때문이다. 11월 101호의 특집은 "이 시대 교양인敎養人"이다. "이 시대 교양이라는 화두를 독서와 연계시켜 새롭게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과연 이 시대, 교양의 의미는 무엇이고, 교양인으로서 우리는 어떤 책을 보는 좋을지" 알아보는 게 이 특집의 의미다. 교양은 책을 두루 읽고 살펴서 인간 정신과 인류 문명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고, 그런 깊은 앎을 배경으로 올바른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교양은 책읽기가 기르는 미덕이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지식인으로서의 길과 교양인으로서의 길은 다르다. 대부분 교양인은 지식인이지만, 모든 지식인이 다 교양인인 것은 아니다. 교양..
위대한 인물들에게는 솔선수범하는 훌륭한 부모의 본보기가 있다 교보문고에서 나오는 이라는 사외보가 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이 책을 받기 위하여 매달 교보문고를 찾고 있다. 이번 8월호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책을 보여줄지에 관한 몇 가지를 보았다.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말하지만 나에게 먼저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위대한 인물들에게는) 하나같이 솔선수범하는 훌륭한 부모의 본보기가 있었다'는 말은 나의 독서 생활이 우리 아이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또한 난독亂讀에 관한 글은 나의 독서 습관을 돌아보게 하는 글이다. 지금까지 난독이라고는 생각을 안하고 책을 읽어 왔는데 이 글을 읽으니 난독이 틀림없다. 다시금 정비해야할 필요가 있다. 난독을 지금껏 사유의 다양화라는 명목으로 자기 위안을 하고 있었다. 다음의 글은 8월호중에서 ..
책의 새로운 디딤돌 '1인 출판' 교보문고에서 만드는 1월호에 "2009년, 책에게 희망의 길을 묻다"를 기획특집으로 다루고있다. 출판 다시말해 책의 위기를 '다시 책으로" 희망을 찾고자 함이다. 책을 안 읽어 출판불황이 아니다 라 했다. 시덥지 않은 책들을 읽어주길 강요하는 그들의 생각에 불쾌감을 느낀다. 그에 다르게 "책에게 희망의 길을 묻다" 라는 기획은 신선한다. '근본으로 돌아가자' 는 것이다. 얼마전 이진경의 '다시 레닌으로'라는 의미의 글을 본 적이 있다. 이 또한 근본으로 돌아가자는 취지로 결국 실패한 것은 사회주의가 아니라 그 방식이라는 것이다. 둘 모두 근본에서 길을 구하고자 함이다. 그 실패 속에서 실패를 사유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실패를 사유한다는 것은 단지 그 실패의 원인을 찾는 것도, 그 실패의 책임자를 찾는 것..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 2008. 06. 06 00_ Sonoma Sunset - Debbie Davies 01_ 2002한일월드컵 때 외국팀끼리 경기하는 걸 TV로 본 적이 있어요. 전반전이 5:0으로 끝났는데, 그때 난 전율을 느꼈어요. 선수들이 후반전을 과연 어떻게 뛸까 싶어서요. 결국 7:0으로 졌지요. 근데 그 가망 없는 45분의 후반전을 뛰는 선수들을 보면서 생각했어요. 그래 인생은 저렇게 뛰는 것이다. 가망이 있어서 뛰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그 가망없는 45분을 나도 뛰어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했어요. 6월호 - 고통의 시간속에서 건져 올린 삶의 희망 메세지(신달자 인터뷰)꼭 같은 생각은 아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겠지만 때로는 희망이 없어도 살아야 할 때가 있는 것이다. 지금이 마지막 경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