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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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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 세계란 무엇인가? : 써 먹는 서양철학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철학哲學이라는 용어는 그리스에서는 철학이 '모든 학문의 여왕'이라고 불리어 거의 '학문'과 같은 뜻으로 쓰였다. 철학의 영어 명칭 'Philosophy'는 고대 그리스어 필레인(Φιλειν, 사랑하다)와 소피아(σοφία, 지혜)가 합쳐서 된 말로서, 직역을 한다면 "지혜를 사랑한다"이다. 그리고 지금 동양에서 쓰이는 철학(哲學)이라는 표현은 19세기 말 일본의 니시 아마네(西周)가 처음으로 'Philosophy'를 '희철학(希哲學)'으로 번역해서 사용하였다. 이것이 나중에 줄어서 '철학'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간혹 'Philosophy'를 사학(思學) 혹은 다른 낱말로 풀이하자는 제안이 있긴 하지만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체 이 세계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이 없..
무위의 실천가 그린비에서 이라는 책이 나온다. 무려 900여쪽에 달한다. 배게(?)로 사용하기에도 높은 분량이다. 출간 이벤트로 철학 성향 알아보기가 있다. 나의 성향은 무의의 실천가(?)라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놀고먹기를 좋아한다는 뜻인가? 존경하고 흠모하는 장자가 있으니 어느정도 맞는 것도 같지만 순전히 재미를 위한 것이다. 취생몽사 [醉生夢死]를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 팍팍하게도 살고 싶지않다. 누구보다 앞서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은 생각도 없다. 이율배반적인 것이 인간이라 여기고 살아가련다. 무위의 실천가 | 실천, 해탈, 공空, 무위 '무위'한다고 하여, '실천'과 등지라는 법은 없다. '무위' 자체가 실천이기도 하니 말이다. 이 타입의 사람들을 '무위의 실천가'라고 부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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